[질문]마이크에 관한 몇가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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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남입니다.
요즈음 마이크에 관해서 공부를 하던 중 의문이 나는 부분을 모아모아서 한번에 올립니다 ~ ^^;;
1. 대부분의 무빙코일형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을 가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무지향성마이크엔 무빙코일형이 거의 없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2. 마이크를 공부하던 중 Valve State 방식과 Solid State 방식에 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용어에 관해 찾아보았는데. 전기전자적인 내용들만 나와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방식에 대해,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3. 무지향성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 마이크에 비해서 팝 노이즈나 진동음에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차이 인것 같은데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4. PZM과 같은 바운더리 마이크의 경우, 다이어 프레임이나 마이크입구의 크기를 최소한의 구경으로 제작하여, 주파수특성의 광대화와 직접음과 반사음간의 간섭현상을 최소로 하는 것을 꾀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프레임의 크기와 주파스특성과의 관계는 이해가 갑니다만, 간섭현상은 어떠한 원리로 최소가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
5. 같은 PZM 마이크에 관한 내용인데요, PZM의 면적은 받아들이는 음역파장의 절반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나와있더군요. 면적과 반사가능한 주파수와의 관계때문에 PZM을 반사면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구요. 음원은 자신의 파장보다 작은 반사면에서는 회절하고, 큰 반사면에서는 반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째서 음역파장만큼의 크기가 아니고, 절반이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6. 근접효과에 대한 자료를 보았는데요. 무빙코일형과 콘덴서형의 주파수특성 그래프에서 근접효과가 일어나는 주파수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구조적인 차이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그런 것인지 알려주세요 ~
질문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공부하면서 느낀 것입니다만, 제가 모르고 있는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아직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요. 그럴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겠지요 ~ ^^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도와주세요 ~
(^^)(__)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성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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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승남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영입니다.
제가 아는 부분만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
>요즈음 마이크에 관해서 공부를 하던 중 의문이 나는 부분을 모아모아서 한번에 올립니다 ~ ^^;;
>
>1. 대부분의 무빙코일형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을 가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무지향성마이크엔 무빙코일형이 거의 없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예전에 고무 막과 캔을 이용해서 기압계를 만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대기압과 고무 막으로 막혀진 캔 내부와의 기압 차이로 인해서 고무 막이 부풀어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간단한 기압계요...
기본적으로 옴니 마이크는 위와 같은 동작으로 작동합니다.
마이크 다이어프레임으로 막힌 내부와 바깥 대기압과의 차이가 오디오 신호로 변환되는 거죠.
하지만 무빙코일형은 실제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동작하기때문에 무지향성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안그래도 움직이기 힘든 무빙 코일을 아주 세밀한 기압의 변화를 인식하게 하려면 무척이나 힘들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 마이크를 공부하던 중 Valve State 방식과 Solid State 방식에 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용어에 관해 찾아보았는데. 전기전자적인 내용들만 나와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방식에 대해,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잘모르겠습니다.. ^^ 솔직히.. 교수님에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
>3. 무지향성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 마이크에 비해서 팝 노이즈나 진동음에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차이 인것 같은데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
진동음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초저역 주파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향성 마이크에는 근접효과를 주는 저음 대역의 부스트가 있기 때문에 진동음을 더 잘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향성 마이크는 다이어프레임이 움직이는 속도에 근거해서 신호가 생깁니다. (이 얘기는 엄밀하게 정확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해하시기는 쉬우시리라 생각되어서... 이렇게 씁니다.) 쉽게 실험해보시면 알겠지만 치찰음은 음색도 강하지만 생성되어 입안을 빠져나오는 속도도 빠릅니다. 이것을 지향성 마이크가 더 잘 감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입니다)
>4. PZM과 같은 바운더리 마이크의 경우, 다이어 프레임이나 마이크입구의 크기를 최소한의 구경으로 제작하여, 주파수특성의 광대화와 직접음과 반사음간의 간섭현상을 최소로 하는 것을 꾀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프레임의 크기와 주파스특성과의 관계는 이해가 갑니다만, 간섭현상은 어떠한 원리로 최소가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
>
성악가의 노래를 수음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클래식 성악가의 경우 팝 가수처럼 입 바로 앞에 마이크를 놓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거리를 두게 되는데요 ... 이런 경우 직접음과 반사음 (예를 들면 바닥을 튕기도 마이크로 돌아온 소리)의 간섭이 있게 됩니다.
이것은 같은 신호에 마치 딜레이를 건것과 같은 현상이 생겨서 comb filtering효과가 생기죠. PZM을 바닥에 놓으면 강한 초기 반사음으로 인해 생기는 간섭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같은 PZM 마이크에 관한 내용인데요, PZM의 면적은 받아들이는 음역파장의 절반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나와있더군요. 면적과 반사가능한 주파수와의 관계때문에 PZM을 반사면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구요. 음원은 자신의 파장보다 작은 반사면에서는 회절하고, 큰 반사면에서는 반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째서 음역파장만큼의 크기가 아니고, 절반이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조금더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6. 근접효과에 대한 자료를 보았는데요. 무빙코일형과 콘덴서형의 주파수특성 그래프에서 근접효과가 일어나는 주파수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구조적인 차이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그런 것인지 알려주세요 ~
>
구조적인 차이때문이며 마이크마다 제작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지향성 마이크가 가지는 저음역의 약한 약점을 부스트 해주기 위해
만든 자체 공명(resonance)이 제작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근접효과에 대한 audioguy 칼럼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질문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공부하면서 느낀 것입니다만, 제가 모르고 있는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아직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요. 그럴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겠지요 ~ ^^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
>도와주세요 ~
>
>(^^)(__)
IP Address : 67.69.223.6
승남 김성영님 .. 답변 감사드립니다.(^^)(__)(^^) 2002/12/01
이승빈 우와.......성영님 정말 멋진 답변입니다 ^^ 2002/12/02
박상욱 Valve State 방식과 = 튜브 마이크
Solid State 방식 = 튜브 아닌 컨덴서 마이크 라고 보시면 간단합니다:)
영국/유럽 쪽에선 튜브 대신 Valve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 한답니다. 2002/12/04
운영자 마이크 내부에 있는 프리앰프(다이어프램에서 전달된 미약한 신호를 증폭시키는 용도와 플레이트에 전압을 공급해주기위한용도)가 있는데 이 프리앰프의 증폭 소자의 차이입니다.
12ax7이나 12au7같은 진공관이 마이크 내부에 프리앰프의 증폭소자로 사용됬다면 밸브스테이츠(튜브)방식이고
솔리드 스테이츠는 튜브대신 FET 나 IC를 사용한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브마이크들은 마이크의 사이즈가 큽니다.
내부에 커다란 진공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진공관 마이크들은 보토의 3심 케이블이 아닌 5심이나 6심(진공관의 필라멘트에 전압을 공급하기 위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2/12/04
승남 상욱님, 영자님..답변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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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승남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영입니다.
제가 아는 부분만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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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마이크에 관해서 공부를 하던 중 의문이 나는 부분을 모아모아서 한번에 올립니다 ~ ^^;;
>
>1. 대부분의 무빙코일형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을 가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무지향성마이크엔 무빙코일형이 거의 없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예전에 고무 막과 캔을 이용해서 기압계를 만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대기압과 고무 막으로 막혀진 캔 내부와의 기압 차이로 인해서 고무 막이 부풀어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간단한 기압계요...
기본적으로 옴니 마이크는 위와 같은 동작으로 작동합니다.
마이크 다이어프레임으로 막힌 내부와 바깥 대기압과의 차이가 오디오 신호로 변환되는 거죠.
하지만 무빙코일형은 실제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동작하기때문에 무지향성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안그래도 움직이기 힘든 무빙 코일을 아주 세밀한 기압의 변화를 인식하게 하려면 무척이나 힘들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 마이크를 공부하던 중 Valve State 방식과 Solid State 방식에 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용어에 관해 찾아보았는데. 전기전자적인 내용들만 나와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방식에 대해,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잘모르겠습니다.. ^^ 솔직히.. 교수님에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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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지향성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 마이크에 비해서 팝 노이즈나 진동음에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차이 인것 같은데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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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음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초저역 주파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향성 마이크에는 근접효과를 주는 저음 대역의 부스트가 있기 때문에 진동음을 더 잘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향성 마이크는 다이어프레임이 움직이는 속도에 근거해서 신호가 생깁니다. (이 얘기는 엄밀하게 정확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해하시기는 쉬우시리라 생각되어서... 이렇게 씁니다.) 쉽게 실험해보시면 알겠지만 치찰음은 음색도 강하지만 생성되어 입안을 빠져나오는 속도도 빠릅니다. 이것을 지향성 마이크가 더 잘 감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입니다)
>4. PZM과 같은 바운더리 마이크의 경우, 다이어 프레임이나 마이크입구의 크기를 최소한의 구경으로 제작하여, 주파수특성의 광대화와 직접음과 반사음간의 간섭현상을 최소로 하는 것을 꾀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프레임의 크기와 주파스특성과의 관계는 이해가 갑니다만, 간섭현상은 어떠한 원리로 최소가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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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의 노래를 수음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클래식 성악가의 경우 팝 가수처럼 입 바로 앞에 마이크를 놓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거리를 두게 되는데요 ... 이런 경우 직접음과 반사음 (예를 들면 바닥을 튕기도 마이크로 돌아온 소리)의 간섭이 있게 됩니다.
이것은 같은 신호에 마치 딜레이를 건것과 같은 현상이 생겨서 comb filtering효과가 생기죠. PZM을 바닥에 놓으면 강한 초기 반사음으로 인해 생기는 간섭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같은 PZM 마이크에 관한 내용인데요, PZM의 면적은 받아들이는 음역파장의 절반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나와있더군요. 면적과 반사가능한 주파수와의 관계때문에 PZM을 반사면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구요. 음원은 자신의 파장보다 작은 반사면에서는 회절하고, 큰 반사면에서는 반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째서 음역파장만큼의 크기가 아니고, 절반이 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조금더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6. 근접효과에 대한 자료를 보았는데요. 무빙코일형과 콘덴서형의 주파수특성 그래프에서 근접효과가 일어나는 주파수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구조적인 차이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그런 것인지 알려주세요 ~
>
구조적인 차이때문이며 마이크마다 제작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지향성 마이크가 가지는 저음역의 약한 약점을 부스트 해주기 위해
만든 자체 공명(resonance)이 제작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근접효과에 대한 audioguy 칼럼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질문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공부하면서 느낀 것입니다만, 제가 모르고 있는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아직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요. 그럴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겠지요 ~ ^^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
>도와주세요 ~
>
>(^^)(__)
IP Address : 67.69.223.6
승남 김성영님 .. 답변 감사드립니다.(^^)(__)(^^) 2002/12/01
이승빈 우와.......성영님 정말 멋진 답변입니다 ^^ 2002/12/02
박상욱 Valve State 방식과 = 튜브 마이크
Solid State 방식 = 튜브 아닌 컨덴서 마이크 라고 보시면 간단합니다:)
영국/유럽 쪽에선 튜브 대신 Valve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 한답니다. 2002/12/04
운영자 마이크 내부에 있는 프리앰프(다이어프램에서 전달된 미약한 신호를 증폭시키는 용도와 플레이트에 전압을 공급해주기위한용도)가 있는데 이 프리앰프의 증폭 소자의 차이입니다.
12ax7이나 12au7같은 진공관이 마이크 내부에 프리앰프의 증폭소자로 사용됬다면 밸브스테이츠(튜브)방식이고
솔리드 스테이츠는 튜브대신 FET 나 IC를 사용한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브마이크들은 마이크의 사이즈가 큽니다.
내부에 커다란 진공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진공관 마이크들은 보토의 3심 케이블이 아닌 5심이나 6심(진공관의 필라멘트에 전압을 공급하기 위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2/12/04
승남 상욱님, 영자님..답변감사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