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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가 디지탈에비해 해드룸이 더 크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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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오디오가이 게시판에 있는
운영자님이 쓰신 디지털 오디오의 장점과 단점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단점에 그이야기는 없던데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디지탈에서는 0dbfu 를 넘기면 클립이 생겨버리지만 아날로그에선(물론 좋은 아날로그장비에 한하겠지만) 0dbfu만큼보다 더 큰레벨을 집음해도 클립 디스토션이 안생기지 않는가요?
 0dbfu 도 넘기게 크게 받고 아날로그컴프로 다듬어서 디지탈로 보내는게 fm 아닌가요?
 아날로그 컴프가 아직까지 다른 디지탈 이펙터에 비해 팔리고 있는 이유도 이것때문이 아닌지요?(다른것은 플럭인들로 대치라도 되자나요)
 글구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0dbfu 보다 크게 받을수 있는 쓸만한 컴프레서도 궁금해요. dbx160a 가 쓸데없이 비싸보이면서 사람들이 많이 쓰던데 이런이유도 한목하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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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디지털의 단점은 점점 해결되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것은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의 테입 컴프레션 현상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녹음기의 경우 높은 레벨에서 테이프 자체에서 컴프레션 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다만 어택이 분명하고 릴리즈가 짧은 음원에 경우 명확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트링이나 패드같은 악기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아날로그에서도 Odb를 넘기면 디스토션이 생깁니다.

다만 그 디스토션이 디지털에서 생기는 디스토션에 비해서 우리귀에 상당히 덜 거슬린다는 이유가 있지요.

그런데 위의 질문에서 0db를 넘기게 크게 받고 아날로그 컴프로 다듬어서 디지털 녹음기로 보낸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계신것중에 하나가 컴프레서의 역할로.

컴프레서는 음량조절기가 아닙니다.

"음원의 엔벨로프 특성을 변화시켜 주는 기기입니다." 프로에서는 컴프레서를 단순히 레벨보다는 음색가공으로 대단히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에서도 예를들어 마이크 프리앰프같은 경우 odb를 넘으면 프리앰프 자체 디스토션이 생깁니다.

다만 밀레니아나 그레이스 디자인. 아발론 같은 고가의 기기들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기 때문에 보다 커다란 레벨을 디스토션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기기역시 너무 커다란 레벨이 들어오면 당연히 디스토션이 생깁니다.

그래서 스펙을 보시면 "최대입력레벨"이라는 사항이 필수로 있는것이지요.

아날로그가 디지털에 비해서 헤드룸이 무조건 넓다..라고 정의하기 보다는.

아날로그에서의 디스토션은 디지털에 비해 덜 거슬린다..라고 우선 이해를 해두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주 고가의 디지털 기기의 다이나믹 레인지는 이미 위에 말한 밀레니아나 아발론 같은 기기들의 다이나믹 레인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DSC나 프리즘, DB TECH. 의 AD컨버터들의 경우 대단히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아날로그 컴프가 다른 디지털 이펙터에 비해서 아직도 지지받고 있는 이유는 각 제조회사 특유의 컴프레션 특성때문입니다. 이것은 회로설계나 소자에서 오는 이유로.

아직까지는 디지털 컴프레서는 이정도 까지 시뮬레이션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기기들의 경우 자체 입출력 트랜스의 변화만으로도 상당한 음질변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것은 디지털에서 당분간 모방하기 힘든 부분입니다.(하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부분까지 시뮬레이션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db보다 크게 받을 수 있는 컴프레서라는것은 잘 못된 질문입니다.

컴프레서로 들어가는 마이크 프리앰프나 콘솔 인서트 출력의 최대레벨과 컴프레서의 최대입력레벨에 대한 기기의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dbx160a는 쓸데없이 비싼것이 아니라 프로수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프레서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입니다.

대부분 비싼것은 수백만원 하니까요.

dbx 160a 가 유명한것은 dbx 회사에서 개발한 특유의 컴프레션 커브특성 때문입니다.

영자도 드럼같은 펀치감을 중요시 하는 악기에는 다른 고가의 컴프레서보다도 더욱 선호하는 컴프입니다.

160a가 유명한것은 dbx회사의 개성있는 컴프레션 커브 특성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rockin님의 댓글

  음...
디지털 메터에잇는 0db 와 아날로그에 있는 0db 의 다른점을 먼저...알아보심이..
좋을듯십네요...
녹음하실때...레퍼런스톤을 넣으실텐데...
그때도 디지털 메터의 0 까지 넣으시나요???

전성국님의 댓글

  와 영자님과 모두 정말 구체적인 설명 감사합니다.
 글구 rockin님 통상적으로 아날로그에서 +20 db 가 디지탈 메타로는 0db 가리키는거를 제가 모를꺼라 생각하신건지? 제 이야기하는 그 디지탈의 0db 는 아날로그에서는 +20db 를 말하는겁니다.
 아포지나 dbx pdf 문서에 아날로그스케일과 디지탈스케일의 차이점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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