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님 악기 구성이 어이 되어있는지 알려주세요^^

  체임버니까. Ist VL 이 4명. 2st 4명, vlc 가 2명. vc가 2명. bass 가 1명 정도 될테고..이중에 1~2명 정도 추가..

그리고 메인은 어쿠스틱 기타입니다.

  메인 기타는 나중에 녹음을 하실껀가요..아님 같이 하시나요... 그리고 연주자들의 배치는 생각하신 것이 있는지요...(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몇몇분들이 이 질문에 동참하시겠죠^^)..

  아마도 줄리아니의 곡 아니면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아니면 어느귀인을 위한 환상곡을 녹음하시는 것 같군요. 그런데 누구죠? 기타리스트가? ....
 클래식 기타의 경우 연주시 스트로크(줄 전체를 한번에 치는것) 할때와 아포얀도나 알아이레(손가락으로 줄을 하나씩 튕기는것)일때 음량과 음색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니 조심하셔야 겠네요.  만약 기타에 포인트 마이크를 쓰실 경우는 아마도 좋은 컴프레서를 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원포인트 스테레오로만 잡으신다면 마이크의 높이는 기타보다 너무 높지 않게 잡으시는게 좋을 같네요. 제가 몇번 시험삼아 녹음해 봤는데 마이크의 높이에 기타음색이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로드리고의 아랑훼즈이면  편곡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 2악장에서 플륫이 기타만큼 중요하게 있을테니 신경쓰셔야 할겁니다.

기타 협주곡을 연주할때 공연장에서는 음량의 밸런스때문에 간혹 기타에 마이크를 써서 확성도 한답니다. (이병우씨 같은 연주자는 아예 마이크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렇게 실제연주에서도 체임버와 기타의 밸런스를 맞추는게 힘드니 녹음에서는 더 하겠죠. EMI에서 나온 마누엘 바루에코(기타), 플라시도 도밍고(지휘)의 로드리고 기타협주곡 녹음을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몇개의 기타협주곡 녹음중 개인적으로는 그런 녹음이 맘에 들더군요.

  장승호씨의 제자인 이성준군입니다. ^^ 말씀하신대로 아랑페즈 2악장. 물론 들어가고요. 이외에도 클로드 볼링(김광민씨와 함께)곡이나 탱고곡등. 크로스 오버스타일로 마무리 될 계획입니다.
아랑페즈와 함꼐 기타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카바티나같은 기본 레파토리도 역시 포함이 됩니다.

체임버는 원포인트 스테레오로. B&K 4006 페어로 스페이스드방식. AKG C-414BULS 로 블룸레인을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

기타에는 1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높이 역시 현석님의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기타는 너무 높은 곳에 마이크를 설치하면 소리가 얇아 지더군요.)에 노이만 M149 를 사용할 계획입니다만.

홀의 상황과 그때의 녹음현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기타까지 원포인트로 해본다면 4006 3개 데카트리로 시험해 볼 계획입니다만..데카트리는 스탠드 제작하는것이 만만치 않아서..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 이성준군이군요. 이성준군 연주 잘하지요.  녹음 장소는 어디로 정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