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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vocal reco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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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힘든 보컬 녹음이 하나 있었는데 끝나고 궁금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도 작지 않은 수의 보컬 녹음을 해 보았는데 지금까지 이 정도의
음량이 세고 다이나믹이 큰경우는 드물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황당할정도의...
결국 처음 게인 스테이지에 관한 얘기인데 오늘의 경우
피크 때문에 보컬을 마이크에서 너무 떼어 놓자니
자연스런 톤이 망가지는 느낌이고 가까이 오면 많은 게인
리덕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토션은 아니지만 미세하게
다이어프램이 (미터상으론 따끈한 레벨이지만) 우는것 같은
일그러짐이 들리고..마이크의 높이 설정도 바꾸어 보고.
컴프를 걸고 녹음도 하고..

일단은 건질만하게 끝났지만 제 개인적으론 계속 찜찜함이 남네요
한가지 보컬에게 다이나믹의 조절은 부탁하지 않았읍니다..
(아무래도 쉽지가 않지요)

영자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노하우나 아님 경험담도 좋구요..
제 만족을 위해 녹음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오늘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다들 아시잖아요..^^)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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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님의 댓글

  잘지내시죠?^^ 한번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6월 건으로...

일단 보컬 다이내믹이 크면 참 곤란하지요... 거기에 왕 큰 레벨의 소유자라면... 진땀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큐 세팅을 신경써 주었더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자기 귀에 왕크게 들리는 데 소리 지르기는 어렵겠죠? 당돌히 알고 계시는 부분을 허접떨지 않았나 싶군요.^^

박상욱님의 댓글

  먼저...
목소리 우렁찬 신인 가수들의 특징이죠:)
고민하지 마시고 부탁 하세요.
상황이 아니더라도 본인 목소리 잘 잡아준다면 기꺼이 속삭일때는 마이크 가까이..
고함칠때는 마이크서 조금 물러서서 하게끔...
가수 잘 교육시키는것도 엔지니어의 의무죠.
가수는 엔지니어하기 나름 입니다^^;;

위의 상황이 않될때는 마이크 게인이 부드럽게 조절되는 마이크 프리를 사용해서
소리지를때 게인을 줄이셔두 되구요.

그리고 컴프레서랑 리미터를 자유 자재로 구사할수 있을정도의 내공이 되시면
마이크 프리 뒤에 컴프레서 달아서 어느정도 다이나믹 조절하고 그 뒤에 리미터 걸어서 찌그러지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내공 많은 엔지니어들이 그렇게들 하더군요.

지상낙원님의 댓글

  참 황당한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프리앰프의 게인을 낮추자니 작게 부를때는 또 너무 작게 들어오고..
그렇다고 매번 프리앰프의 게인을 만져가면서 녹음할 수도 없는일이고..
저도 프리앰프 뒤에다가 컴프와 리미터를 사용하지만 일단 프리앰프에서 피크가 뜰때는 아주 짜증나 죽겟더라구요...
가수를 교육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은경우겠지요..
대부분 잘 설명하면 조심하더라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영자의 경우는 처음 같이 녹음을 진행하는 가수들에게는 항상(앨범을 서너장 이상 낸 사람은 당연히 제외.)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음악에서는 누가 뭐래도 노래가 가장 중요하다."

"마이크테크닉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당신의 목소리가 훨씬 음색이 좋게 녹음되는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감정에 따라 마이크 테크닉으로써 음량조절을 하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것이다."

라고 꼭! 말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노력하려고 합니다. 우선 자신의 목소리가 더 좋게 녹음된다고 하기때문에^^

이렇게 해도 도저히 안되는 경우는

진공관 컴프레서로. 피크에서 게인리덕션 -10db..^^

어택은 조금 느리게. 릴리즈는 조금 빠르게..이렇게 하면 레벨만 줄뿐. 음색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이해균님의 댓글

  저두 퍼즐님 같은경우를 겪어 봤습니다 혹, 하드코어 계열의 보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마이크 단계에서 부터 찌그러지죠

다양하게 커버할 방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중 큰 효과를 봤던건... 마이크 에 있는 감쇄패드(PAD) 스위치를 이용하는겁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에 있는 패드는 마이크프리에 있는 패드와는 쫌 다르게(?)

다이어 프램에 입력되는 전류량을 컨트롤 하거든요

즉 감도가 줄지요 그리고 필요한만큼의 음량을 프리앰프에서 얻으면 되져

이걸로두 부족 하다 싶으면 잘못 된 방법일지 모르지만  위와 같이 감쇄한 마이크

다음 마이크 프리(거의 바이패스에 가깝게) 그다음은 컴프레서로 운영자님이 말씀하

신대로 세팅하면 좋겠구요 그담에 엽기적이지만 다시 한번 마이크프리(사실상 라인 프리역할이겠지만)를 거치면 의외의 효과가 나올겁니다

또다른 엽기적 방법에는 sm57마이크(다이나믹)에 스폰지 제질의,,,, 아니 그냥 스폰지라고 하죠

이걸 마이크에 10 Cm정도 길이로 감쌉니다 그리고 보컬에게 바짝 입을 붙이게끔 하고 노래를 하면 큰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일수 있죠

락 보컬들 특히 코어 계열하는분들은 마이크를 입에 넣고 싶어 하던군요

그래서 넣게 해줬죠 ^^

Sm58은 좀 둔탁해지는 감이 있구요 57은 쫌 덜하더라구요

나머지 아웃 보드 세팅은 위에서 했던 방법을 그대로 하구요

느낌은 두방법이 서로 특색이 있더라구요

엽기적이죠 ^^  저도 이렇게 해보면서 참...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두 뭐 녹음은 잘 됐던것 같더라구요

PS: 그때 장비는  AKG Solid tube(telefuken 12AX7 tube) ,sm57
                        custom preamp (GML마이크 프리 배낀것  흐흐~)
                        tubetech LCA2B
                        Telefunken V76/80  이렇게 썼습니다

퍼즐님의 댓글

  여러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그나마 건질만하게 끝낸건 결국 컴프를 쓴것이었구요
아직까지 컴프뒤에 리미터 까지는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해봐야겠네요..

저도 제가 가끔은 가수에게 다이내믹 컨트롤을 부탁하곤 하지만 어제의 경우는 프로듀서나 가수 모두 첨 작업하는
경우라 말을 쉽게 꺼내지 않고 끝까지 버텨본건데 이것도 역시 담번엔 좀더 담대해야겠군요..^^

참고로 어제 경우는 팝필터도 하지 않고 해서(가수가 무조건 싫다고 해서) 그런 약간의 미세함들이 저로 하여금
더욱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을 들게 한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참..송가님 연락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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