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컨버터보다는 포노앰프의 성능이 음질을 더 높여줄 것같습니다. 포노앰프는 증폭기능도 매우 좋아야 하고 RIAA 커브 EQ 회로(엘피그루브의 안정성과재생시간확보를 위해 특정 대역을 컷-부스트하는 회로)의 성능역시 음질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좋은 것은 리코딩용포노앰프(맨리등)를 구하는 것이지만 다른 하이엔드급의 포노앰프들도 DJ 믹서보다는 훨씬 나은 퀄리티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턴테이블의 카트리지하고 바늘에 따라서도 음질이 달랐던 기억이..

  스크래치를 녹음하실것 이라면 아무래도 크로스 페이더가 달린 DJ믹서를 쓰셔야 하겠
지요... 그게 아니라면 좋은 프리앰프를 사용하셔서 녹음하셔야 하구요.

  그냥 집에 있는 오디오앰프 쓰셔도 되요. 단 턴테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있어야죠. 보통 Phono 라고 적혀 있거든요. CD, Tape, Aux 단자들과 달리 Phono 단자로 들어온 신호는 '불켜진 극장'님이 말씀하신 RIAA 커브 이큐 회로가 적용됩니다. 그걸 거치지 않으면 저음이 무지 작은 소리가 나죠. 그렇게 턴테이블을 Phono 단자로 넣으시고 그 오디오 앰프의 Tape Out (테이프로 신호를 보내는 단자, 테이프에 녹음하기 위한) 단자에서 M-Box 의 오디오 라인 인 으로 넣으시면 될겁니다. 제가 그런 식으로 LP 의 음원들을 PC 로 종종 옮기고 디노이즈 작업도 하고 그러는데 별 무리 없이 잘 되네요. 요즘 오디오 앰프들 대부분이 Phono 단자가 없는것 같던데 중고 오디오 파는 곳에 가시면 아마 예전 모델들 중에 Phono 단자가 있는것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아.. 감사합니다.. (크릭 포노앰프 OBH-9se) 이제품 써보신분 계시나요?
사볼까 하는데.. 리뷰에서 보니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아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