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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재즈 보컬 트리오 녹음시 소스의 isolation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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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환 입니다..

서울은 추워 진다는데 다들 안녕하신지요?

아뢰올 말쌈은 다름이 아니라 예정에 없이 갑자기 진행된 재즈 보컬 트리오 녹음에서 고민했던 소스 분리 문제에 대해서 고수님들의 비법을 전수 받고자 함입니다.

구성은 슈타인웨이 (캬~~) 그랜드 피아노와 더블베이스 그리구 보컬 입니다. 대게의 경우 재즈 세션은 연주자들의 현장 감 땜시 한방에 잡아 넣구 sommus  등의 (두꺼운 투명 아크릴 판대기) 등으로 분리해서 그런대로 잘 버텨왔었는데 이번 세션은 우리 보컬 선수께서 아주 까다로운 관계루 땀을 뺐습니다. 자기는 죽어두 헤드폰 믹스는 싫구 앞에서 머든 걸리적거리는 건 싫다하는 관계로...휴~~

결국 다 치우구 그저 재즈홀 스타일루 두군데 룸 마이킹을 주로 하구 close 마이크는 컬러를 입히는 정도루 마무리 했습니다. 머 클라이언트야 괜찬다구 했지만 제가 무슨 알 슈미츠두 아니구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 각각의 악기 소리가 더 선명했으면 하는...쩝....

암튼 close 마이크에서 다른 소스의 피킹은 당연한 것이지만 아무래두 소리 잡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해서 고수님들의 소스의 분리에 대한 비법이 있으시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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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영자는 상욱님과 성영님..외에 다른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이 먼저 답변을 달아주시면 제일 나중에 올릴려고 합니다만^^

의견들좀 올려주세요.

지성태님의 댓글

  Use Dynamic Microphones(Close Miking) & Pick Up rather than Condenser Microphone. No Alternative for that situation.(Sorry. No Korean Letter doesn't work in my Computer TT)

조계혁님의 댓글

  예전에 학교다닐때 클래스에서 잠간 들었던내용인데요...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아주 인터레스팅한 이야기였습니다...밴드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어떤 밴드가 있었더랍니다....다그런건 아니고 어떤 한 엘범에서...
그 밴드는 녹음을할때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하는것이 아니라....
맨날 차타고 미국에 전역을(뻥조금 보태서) 차타고 돌아다녔답니다
다니면서 오래된 성당이나 교회, 오래된 건물들을 찾아다니며
그냥 보이는곳에 들어가서 어쿠스틱이 좋다고 느껴지면...
자기내가 찾고있던 그런 소리를 내주는 어쿠스틱이면 그곳에서 녹음을 했다는군요...

근데 재미있는건...

녹음장비가 스테레오 마이크 하나에 스테레오 DAT 녹음기 하나였다더군요...^^

완벽한 위치선정을 하면서.... 물론 연주자들의 연주실력과 다이내믹 컬트롤이 죽였겠지만
팬닝등을 고려하고... 만약 드럼소리가 크면 조금뒤로 드럼을 움직이고..
스네어가 조금 크면 조금작게 치라고 하고....
그런식으로 녹음을했다는군요...
근데 그 음악 들어보니....

세상에.... 거의 완벽한 믹스였습니다...
꼭 다 마이킹하고 녹음/믹스 한것처럼말이죠...
그때가 막학교 다니기 시작할때니 제 귀가 막귀일때니깐 지금들어봄 어떨지 모르지만요...^^;;;

물론 보컬이 가장앞에 서서 불렀겟지만, 보컬만 컴프를 할수없었으니 그 보컬의 다이내믹 컬트롤이 얼마나 대단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제 선생도 한번 꼭 녹음해보고싶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모 알케미스트 형님께서 말씀하신상황하곤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이었지만 그냥
한번 올려봤습니다...^^

근데 혹시 이 밴드이름이나 앨범이름 아시는분 없나요??? ^^;;;;

김성영님의 댓글

  한달 전쯤에 녹음한 세션과 거이 비슷한 상황인것 같네요. 그때 저는 싱어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했구요 헤드폰은 당연 썼습니다. 저도 leakage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Diana Krall의 라이브 음반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믹싱을 해었는데 leakage를 줄이는 쪽으로는 잘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leakage를 그냥 받되 더 적극적으로 그 소리를 활용하는 쪽으로 했습니다. 모든 악기를 부스 하나에다가 몰아넣구요. 공사중인 새 건물에서 쓰다 남은 나무 판대기를 가져다가 잔향을 일부러 더 만들어서 라이브한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피아노에 평소와 다른 아주 close한 마이킹을 하면서 마이크 종류를 옴니로 가져갔습니다. (4006) 이렇게 하니까 피아노의 로우 엔드가 좋으면서도 싱어의 leakage가 피아노 마이크에 더 예쁘게(?) 담기게 되었습니다. DPA의 Off Axis Response가 좋은 관계덕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소스를 솔로로 들어가면서 leakage가 만들어내는 CombFilter효과를 색깔을 입히는 식으로 활용했었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차분한 스탠다드 재즈의 곡들이 많았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만약 소스 분리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bi-directional마이크를 적극 활용합니다.
이 양지향성 마이크의 90도 방향을 원하지 않는 소스가 들어오는 쪽으로 놓으면 어느정도 분리가 가능하죠 그리고 양지향성 마이크는 카디오이드 보다 지향성이 더 좋기 때문에 (거이 하이퍼 카디오이드와 같은...) 똑같은 지점에 놓였다면 카디오이드보다 소스를 더 크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여튼 듣고 결정한다. 이 원칙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작업하는 내용의 90%가 알케미스트님의 이번 프로젝트처럼 한공간에서 한방에 가는것이 위주인 영자도 그동안 간섭음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적이 있었는데.

우선 좋은 결과를 얻기위한 가장 중요한것은.

클래식이든 재즈든. 연주자의 위치.

특히 피아노와 드럼의 위치가 중요합니다.(재즈음악에서 피아노의 소리는 때떄로 드럼보다도 크니까요)

피아노의 반사판이 열린공간(다른 음원들이 없는 방향)으로 위치하는것을 기본으로.

보컬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가 각각 삼각형을 이루는 자리에 배치합니다.

연주하면서 소리를 듣는것은 물론 눈빛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콘트라베이스의 경우도 생각외로 소리가 크기때문에 헤드폰 없이도 가능할때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아노와 콘트라듀오의 구성을 좋아하는데. 이러한 구성에서는 연주자들에게 헤드폰을 준비는 해놓지만.

가급적이면 쓰지말고 연주하라고 합니다.

이러한 앙상블녹음의 경우 악기의 위치에 따라서 소리가 천자만별이기때문에(특히 피아노)많은 주의가 필요할것입니다.

두번째 간섭을 줄이는 방법으로.(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마이크프리앰프의 게인을 높히지 않는것입니다.

녹음기의 헤드룸을 채운다고 꽉꽉눌러받게 되면 당연히 마이크의 감도가 민감해진만큼 다른 악기의 간섭음도 심해집니다.

여러대의 마이크를 동시에사용하는 앙상블녹음의 경우는 마이크프리앰프의 게인조정에 따라 어떠한 마이크테크닉이나 장비보다도 더욱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낼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아주 좋은 마이크로 녹음하자!" 입니다.(노이만 m149같은..^^)

좋은 마이크들의 경우는

직접음은 물론이고 간섭음의 음질이나 음색까지 좋습니다.(물론 원음이 좋아야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주 좋은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간섭음으로 인해서 성영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더욱 풍부한 소리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보컬마이크에 들어오는 소스가 보컬보다 다른 악기가 더 크다면 문제겠지만...

솔로로 들어서 적당한 간섭음이 있는것이. 패닝과 음량 밸런스를 적절하게 하면 사운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성영님의 의견처럼 무지향성을 클로즈 하는것 역시. 간섭음의 소리가 마치 리버브음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오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혁님께서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녹음 믹스되고 있는 재즈나 클래식 음반 ..아주아주 많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아직 시차가 어려울텐데,, 먹고 살려니... 오늘도 재즈 트리오 녹음을 교회에서 했다. 무대위에 피아노, 더블베이스, 그리고 드럼세트.  피아노에는 이번에 산 AT-3050 두개를 놓았고, 베이스는 브리지에 픽업이 있어서 라인으로 하나, TLM104하나 대고, 드럼이야 풀세트,, 일단 재즈는 다른 장르에 비해 음압이 작으니까..  무슨말을 할려고 그랬지.. 아 광목천을 피아노에 둘렀고, 오래전 공부할때 녹음했었던 빅밴드 녹음에서 부쓰 안에 관악기 들하고 피아노가 같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가죽으로 아예 잘 만든 피아노 커버라 있었지.. 

위의 의견에 다이나믹 마이크 이야기도 있는데, 괜챦은 아이디어지. 특히 공연때 피아노에 그냥 57두개나 아님 저음에는 RE20같은 것을 대도 좋더라고,,  정 곤란할때는 요즘 잘 알려지고 있는 Barcus-Berry 피아노 픽업을 넣어 놓고 뚜껑 덮고, 옛날 GRP스튜디오 라이브 같이 거기에 러그나 카펫 씨워서 폼내면서 녹음 을 해도...

잘려고 갈려다 글이 올라와서 중얼거리다 간다. 

호준형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컴이 이제서야 되살아나서 감사의 말씀을 이제서야.... 감사 감사

저두 가끔은 소니의 스테레오 마이크 달랑 하나를 메인으루 하구 각 악기에 한개정도의 클로즈 마이크만으루 세션을 진행합니다. 물론 째즈세션의 경우죠..

근데 같은 재즈래두 알 슈미츠 작업들은 (하하 제가 워낙 좋아하는 엔지니어라서 맨날 나오는 군요) 기냥 홀 사운드 소리만은 아닙니다. 아무리 재즈라두 각 파트가 분리된 스튜디오 세션만큼 선명해서요...쩝...


아~~ 성영님의 간섭음 까지두 적극 활용하자 !!! 이거 참 정신이 번쩍드는 생각인데요...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

영자님의 헤드룸 지적.. 제 고질병입니다. 죽어두 빨간불 팍팍 들어와야 속이 후련한..

쩝...이거 언제나 고쳐질런지...ㅋㅋ

글구 호준형.. 하하 이건 출발전 일본서 날린거라 시차 걱정 없었네요~~

계혁님과 성태님께두 감사를 .... 근데 성태님 no english 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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