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혹시 샘플에서 킥을 받아서 사용하시나요? 그렇게는 절대 원하는 소스가 만들어지지 않을꺼에요. ^^ 좋은 드럼셋에 적절한 마이킹, 좋은 마이크프리, 좋은컴프, 좋은이큐 등...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야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마이킹도 그렇고 컴프의 힘도 중요하겠지만.. 튜닝쪽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거 같고요.. 헤드 재질하고 뭘 붙여서 셋팅해 놓느냐에 따라서도 좀 영향을 끼치는거 같았습니다. (예전에 전 그런식으로 튜닝했다가 한번 말아먹은 적이 있긴 했지만.. ㅠ_-)

  몇달간 계속 녹음하면서, 제일 가지고 싶은 소리가 저도 멋진 킥소리였는데...(ㅜㅜ)
조금씩 나아지곤 있지만, 첨엔 잘못해서 컴프를 건다는 것이 리미터를 뭣도 모르고 걸어놨다가 소리가 다 잘려나가 고생했죠.(사실은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이소릴 어쩌지?--;) 아주 조금 이큐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킥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소리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똑같은 마이크 세팅에 같은 프리앰프를 걸어놔도 이큐로 상당부분 색깔이 변하더군요. 특히나 빡빡한 공격적인 느낌과 크게 덩어리진 느낌은 더 그런거 아닐까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젤 중요한건 튜닝이 아닐까요? 튜닝에 의해서 같은 드럼이라도 상당히 소리차이가 난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메탈리카는 우선 리얼소스와 트리거로 해서 미디소스(알레시스 dm5에 있는 킥이라고 하더군요)를 믹스한것입니다.

펀치감있는 킥드럼을 녹음하기위해서 가장 좋은것은.

먼저 연주자가 킥을 아주아주 세게 밟는것입니다. 그럼 소리가 아주 강해지지요.

요즘은 락드럼보 몇마디만 녹음하고 나머지는 컴퓨터에서 모두 카피한다고 합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조율을 잘해서 킥을 아주 세게 연주해보면 좀더 강한 소리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그 다음이 녹음인데. 다이나믹 마이크 하나만 사용하지 마시고 가지고 계신 로데 ntk나 c414도 킥에 함께 사용해보면 아주 풍부한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강한소리를 만드는것은 아무래도 컴프레서 - 이퀄라이저 - 컴프레서(혹은 익사이터)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킥에서는 익사이트를 잘 사용하면 소리가 훨씬 더 강하게 들리는것 같습니다.

  팁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킥에도 보통 2종 이상의 마이크를 씁니다.
1종은 보통 어택을 노리고 2종은 통울림을 고려하는데...
어택감에 대해서는 위에서 얘기가 많이 된 거 같은데...
통울림을 잡는 마이크에서 중요한 게 아날로그 테입에서 느껴지는 포화감이 울림에서 있느냐와 그게 어택감을 자연스럽게 띄워주느냐 하는 겁니다.
말이 길어지는 거 같은데 프리앰프단의 드라이브와 그 드라이브가 넘치지 않게 컴프하는 거 그리고 간섭과 위상 보정을 위한 이큐잉으로 맘에 드는 어택에 붙여보심 어떨까 하네요...
이상 아무나 생각할 수 있는 팁이었습니다.

  상욱님의 컬럼에서 다룬바 있는 예전의 세션의 경우, 일단 놀란것은 드러머의 드럼이 그냥 날 드럼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잔진동을 위한 테입하나 안붙어있는..  그러면서도 트래킹에서 이큐는 거의 사용을 안했으니까(니브가 있음에도) 그냥 날 소리가 이미 튜닝과 톤을 내어주는 관계로..  얼마나 답변과 가까울지는 몰라도 일단 드러머가 좋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