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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링 리버브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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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엔 레코딩 11월호 보니까.. 샘플링 리버브를

"어떤 공간에서 실제 음을 울려, 그 잔향음의 데이터를 가지고 , 마치 그 공간에서 실제 음이 울리는 것 같은 잔향을 재현하는 이펙터이다"

라고 정의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생겼습니다. 저 글에 써있는 잔향음의 데이터라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리버브타임이나 퍼센테이지 등의 수치적인

데이타인지.. 아니면 실제 울리는 음원이라는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이 리버브에 대해 아시는 분 꼭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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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미스트님의 댓글

  몇해전 세미나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Sony의 DRES777 ..거창하게 셈플링 리버브란 말을 사용해서 저를 무척이나 혼란스럽게 만들었었습니다. 해서 직접 개발했다는 일본넘 붙잡구 한참을 설명듣고서야 쪼금 감을 잡았었는데...

기존의 디지틀 리버브들이 디지틀 알고리듬의 조합으로 각 파라미터들 (에를 들어 predeley, decay, sustain, 기타등등)을 조절해서 리버브 효과를 얻는 것과는 달리

실제 잔향이 좋기로 유명한 곳에 직접가서 (가령 런던 천주교 성당 이런데..) 가서 Real Impulse meter (?음파충격기?, 소나?) 같은 각종 음향 탐지장치를 동원, 실제 그 장소의 음파, 음향적 특성을 기록해서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든 것 입니다.

그렇다구 그곳의 소리 잔향을 직접 녹음해서 셈플러 처럼 플레이 백하는 건 아니구여, 프로그램이 'London Great 어저꾸', 'Tokyo dome' 등등이 cd-rom에 담겨 있어 씨디를 로딩하면 리버브 프로그램이 로딩되서 사용하구여, 아쉬운 건 제가 테스트 해 볼 땐 초기 버전이라 reverb time, pre-delay 만 조절이 가능했었습니다.

실제 느낌은 의외로 렉시콘 보다 께끗하다는 느낌이였지만 특별히 우와~~ 죽이는데, 색다른데 .. 하는 느낌은 갖을 수 없었구여, 엄청비싼 $10,000 대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같은 가격대에서 그래두 960L을 선택하겠습니다. 기능면이나 소리에서나...

이상 답이 됬는지 모르것네요...

박병철님의 댓글

  이런 방법은 어쿠스틱 미러라는 소프트웨어에서도 지원하던 건데요.
여기서 임펄스 신호라는 것은 그 홀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기 위하여 사용하는 신호입니다. 쉽게 설명하면은 y 를 홀에서 출력되는 소리, x 를 입력되는 소리 ,H(x) 를 함수라하면 x 라는 입력을 넣었을 때 출력은 y = H(x) 가 되죠.(실제는 프리퀀스 도메인에서 생각하는 것이 좋죠). 그럼 이 함수를 파라메터의 조합 (predeley, decay, sustain) 으로 구현하는 것이 기존 방법이구요. 아니면 x 에 임펄스 파( 이론상으로는 길이가 0 이요 프리퀀시 상에서 모든 주파수를 가지고있는 신호) 를 넣으면 순수한 H(f) 함수 그 자체를 얻을 수가 있죠. 당연힌 기존 식으로 시뮬레이션 한것 보단 세팅 할 수 있는 파라메터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파라메타에 기반 한 연산이 아니기 떄문이죠. 이론적으로는 완벽히 그 홀과 동일한 특성을 지닌 소리를 만들 수 있지만 녹음시의 그 상태라는 것이 단점이 되겠죠. 그 홀에 사람이 찬다면..커텐이 쳐진다면...이런걸 하려면 다 따루 녹음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흠...
기존 리버브랑 사용 목적이 다르지 않을 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참 어쿠스틱 미러 보시면 임펄스 신호를 넣었을 때의 신호가 주파수별로 나오는데
그 데이타라는 것은 각 주파수 별로 일대일 대응 되는 곱하기 값이라 보면 됩니다.
죽이는 느낌보단 녹음한 그 홀을 특성이  얼마나 잘 나타나느냐가 이 리버브에서 주의깊게 보아야 할 목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죽이는 리버브 장소를 샘플링했다해도
파라메터 조정이 잘 안된다면 -.- (분명 파라메타 기반 리버브보다 세팅 파라메타가 적을 겁니다)용도가 틀린 제품 같네요.

윤준하님의 댓글

  그럼 그 이펙터는 프리셋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군요. 두분 모두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늘 또 하나 알았군요~

김성영님의 댓글

  저희 학교에 하나 있는데요 (SONY DRE-777)클래식 음악 녹음의 포스트 작업을 위해서는 정말 최상의 장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분명 파라미터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대신에 여러 유명홀의 음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죠.
요즘에는 라이브한 드럼 사운드를 얻기 위해서 avata스튜디오에서 딴 프리셋을 이용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활용하기에 따라 좋은 결과를 돌려줍니다.
분명 저라도 같은 예산이라면 TC6000이나 렉시콘 쪽으로 가겠지만
클래식 혹은 재즈 레코딩이 주된 관심사이신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주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공간의 음향을 샘플링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KBS홀의 임펄스 반응을 녹음해서 SONY 장비로 로딩시키는 게 가능하죠.
저희 학교 홀의 임펄스 반응을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제 친구 한명이 진행했던 것 같은데...
[그나저나 WaveFieldSynthesis같은 새로운 재생 시스템앞에서는
이러한 샘플링 리버브도 한풀 죽을 것 같네요...]

윤준하님의 댓글

  김성영님 감사합니다. 지금 샘플리튜드에 부속된 샘플링리버브를 써봤는데요.
원하는 공간의 음향을 샘플링해서 로드할때는 보통 어떤 소스로 녹음하나요?
아무 소스로 녹음하면 되는 것인가요? 어떤 소스로 음향을 샘플링해야 시뮬레이팅이 정확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상욱님의 댓글

  Altiverb 가 말씀하신 방법으로 쓰는 리버브입니다.
장점은 현존하는 잔향은 다 가지고 와서 쓸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께  부탁해서 녹음을 해오면 그대로 쓸수 있습니다.
전용 녹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단점 자세한 사항을 녹음 할때 맞추어서 녹음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알티버브에서는 리버브 타임과  WET 과 Dry 정도만 조정 가능합니다.

koolt님의 댓글

  samplitude 라는 오디오툴내에도 이런 기능들이 있습니다.

샘플리튜드 자체 플러그 인 중에 룸시뮬레이터가 있는데,

예술 입니다.  렉시콘 최고 기종부터 유명한 모델들과 T.C 유명 모델의 리버브를

디지탈로 샘플링한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외 유명 성당, 학교, 스튜디오 등등 공간울림을 샘플링한 데이터도 많고요.

아래 주소는 이러한 impulse 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참고 하세요.

<a href=http://noisevault.com/ target=_blank>http://noisevault.com/</a>

koolt님의 댓글

  아 그리고 샘플리튜드의 룸시뮬레이터에서는 impusle response, spectral edit, mix 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pre delay 도 에디팅 가능하고요. impulse response 에서는

early reflect, late reverb, length 설정 가능합니다.

spectral edit 에서는 high, low 조정을 하는데 FFT filter 를 리얼타임으로 적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ix 에서는 dry, wet 설정을 합니다.

Draw mode 가 있어 그리는게 있는데 이건 몬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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