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랑.. O1X.. 이 정도 모델에 눈독 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
저도 관심있던 기종이라.. 쓰시는 분이 있어서 구경해본적이 있는데.. 소리를 뽑아서 실험해보거나 그러진 못했습니다. 친한분이 아니라서.. ^-^;;
전체적으로 모든 파트가 다 중상이상의 성능은 뽑아준다고들 하더군요..
콘트롤러부가 특히 괜찮다고들 하고.. 프리부나 오디오인터페이스부는.. 428보다 조금 난 수준이라고들 하더군요.

요즘 컨트롤러들도 다양하게 나오는 마당인데.. 저라면 독립적인 것들을 하나씩 갖춰나가는게 낫다고도 봅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사진보다 더 멋지더군요.. ^-^

  세상에 나!  제가 답변할 때도 있네요.

저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델중에 하나인데, 역시 01x랑 계속 해서 저울질 하게 되네요.  그도 그럴것이 제가 있는 곳 동경에서는 두 모델 다 15만엔 미만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digi002가 15만엔만 해도 좋으련만......

제가 악기점에 있는 것을 만지작 거린 것을 토대로 쓰겠습니다.

사양은 장난이 아닙니다.

우선 오디오 및 미디 인터페이스 부분입니다.
인풋은  아날로그 8 + adat 8 + s/pdif로 2 이렇게 해서 전부 18개의 소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단은 8개의 팬텀파워가 딸린 마이크 프리를 장착했으며, 각각의 발란스 인 단자와 인서트 단이 달려 있습니다.

아웃풋 역시 아날로그는 발란스 아웃8개, adat, s/pdif 이렇게 해서 18개입니다.

미디도 인 아웃이 4개씩 있으니까 어지간하면 미디인터페이스가 필요없을 정도이네요.
워드 클럭 인아웃도 달려 있습니다.

지원되는 오디오 드라이버는  ASIO 되구요. 좀 특이한 것이 맥 OS 9 에서는 Free MIDI 가 지원된다는 것이랑 아범쪽에서는 GSIF가 지원된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다시말에서 디퍼 3.11까지랑 기가스튜디오가 돌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하긴 요즘 나오는 오디오 카드는 거의 다 기가를 다 지원하는군요.  디지디자인 쪽 오디오카드랑 야마하의 O1X빼구요. 제가 요즘 기가스튜디오 한번 돌려보는 것이 소원이라서리..........

다음은 컨트롤러 기능인데요. 
제 느낌상으로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에 HUI 가 있어서 비교를 해보았는데,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잘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sonar 나 디지털퍼포머에서는 네이티브 모드가 지원되기때문에 호완성이 제일 좋다고 광고하고 있구요, 다른 DAW 환경에서는 HUI 애뮬레이터 호환모드나 맥키콘트롤러 애뮬레이터 호환모드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프로툴에서도 콘트롤러로만큼은 사용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네요. 하지만 애뮬레이터이기 때문에 일부기능은 사용못한다는 친절한 코멘트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생긴 것은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콘트롤러 처럼 생겼습니다. 위에 나온 사진도 확장 콘트롤러인  FE-8을 양쪽 옆으로 2개나 더 늘려놓은 모습인데, 확장 콘트롤러를 15개까지 늘릴 수 있다네요.
그렇다보니 면적도 엄청 많이 차지하게 생겼습니다. 100mm무빙페이더도 좋긴 한데, 01X처럼 샤프하게 생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모바일 환경을 생각해서 IEEE1394까지 달아놓고선 말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제일 궁금한 부분이 마이크 프리와 a/d d/a 컨버터의 퀄리티인데요, a/d d/a야 DA88를 만든 타스컴사의 제품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혹시 사용하시게 되는 분 계시다면 좀 알려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