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커봐야 트리오, 콰르텟 정도입니다

연주하는 곳의 벽면이 방음시공을 해놓아서 상당히 드라이한 곳입니다

사용할 수 있는 장비도 매우 열악하구요

마이크가 SM58beta2~3개 정도, 모델명 모르는 대구경 AKG콘덴서 마이크입니다

레코더는 포스텍스 DAT(역시 모델명 확인하지 못했구요), 타스캄 12채널 소형믹서

장비가 제것이 아닌 학교 것이라 정확한 모델 파악은 안되고 있습니다만

보유된 기기는 저정도입니다

여기에 제가 갖고 있는 얄궂은 베링거 MIC2200 프리앰프 하나랑
조믹 JM27 소구경 콘덴서 마이크 한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옛날 제가 재학시절 녹음할 때는 맨날 콘덴서 마이크 하나만

무대 중앙쪽에 설치를 해서 녹음을 했었습니다(제가 한거 아님..- -;)


이번에 졸업생중 한명이 제 친구라 저한테 부탁을 해왔는데요

지금 생각중인게 학교에 sm58이 만약 두개가 아직도 남아있다면(-_-)

중앙에 콘덴서, 양쪽에 58을 세워서 녹음하는 방식,

또는 콘덴서마이크가 양지향성이 가능하다면 콘덴서마이크와 JM27로

MS마이킹 흉내를 내볼까 생각중입니다
(마이크의 조합이 정석은 전혀 아니죠..^^;;)

솔직히 옛날처럼 중앙에 콘덴서 하나 떨렁 놓고

녹음해서 대충해서 줘도 됩니다만

엔지니어 지망생의 입장에서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MS마이킹 흉내시에는 믹서는 제외하고 MIC2200프리앰프를 쓸 생각입니다

장비로 봤을 때 전혀 좋지않은 상황입니다만

이 상황에서 대처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