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서라운드 작업시 모니터링 레벨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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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와서 이것저것 체크를 하며 같이 셋업을 하던중
핑크 노이즈를 콘트롤룸 스피커로 보내서 사운드 레벨 미터로 각각의 스피커
레벨을 측정하고 조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L C R 각각 85 dBSPL 그리고 Ls 와 Rs는 각각 82dBSPL로 맞추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 필름 스코어링 작업의 표준이라고 하면서
L C R 각각 85 dBSPL 가 되어야하고 Ls 와 Rs는 합해서 front의 개별 스피커와
동일한 음량(85dBSPL)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각각 82dBSPL로 조정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여기서 잠깐...어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BSPL의 경우에는 두배가 되면 6dB가 상승하는게 아닌지요?
즉 엔지니어의 말인즉슨
82dBSPL + 82dBSPL = 85dBSPL이란 말인데...
제생각에는 두스피커 합해서 85dBSPL이 나올려면 각각 79dBSPL로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즉
79dBSPL + 79dBSPL = 85dBSPL 이란 말이죠...
엔지니어가 dB 와 dBSPL을 혼동하는건지 아님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세션이 종료된후 직접 측정해보면 답이 나올테지만 다음주까지 꽉꽉 잡혀잇고
또 이론상으로는 어떻게 되는게 맞는것인지 알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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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영님의 댓글
서라운드 녹음시 서라운드 채널의 녹음 레벨 및 재생을 프론트 채널에 비해서 -3dB씩 낮추는 전통은 아직 개별된 채널을 사용하는 방식이 자리 잡기전에 있었던 Dolby SR의 매트릭스된 4채널 L, C, R, Surround로 부터 옵니다.
비록 현대의 기술로 Left Surround / Right Surround를 개별적으로 녹음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것을 재생해줄 극장에 아직 지원해주는 재생 시스템이 없다면 의미가 없겠죠. 마치 스테레오 방송을 아무리 해도 청취자가 아직 모노 라디오만 가지고 있다면 스테레오 방송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처럼요.
이렇듯 두채널로 제작된 서라운드 신호가 재생시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때를 대비해서 제작시 미리 -3dB씩 낮게 녹음합니다. 즉 모노 서라운드만을 가진 극장을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겠죠.
개별 서라운드 채널 재생이 가능한 극장에서는 최종 재생시 +3dB로 보정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ineWave와 같이 두개의 신호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coherent)신호를 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6dB가 적용되는 경우는 거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한명이 70dB로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바이올린 연주자가 같은 음량으로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최종적인 결과는 76dB가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만약 70dB의 신호가 전기적으로 재생되고 그 동일한 신호가 재생된다고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의 연주는 동일하기 보다는 서로간의 연관성이 적다고 보는 것이 더 옳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있어서는 3dB가 적용됩니다.
프로툴에서 fade-in / fade-out 의 그래프를 적용시킬때 선형(직선) 그래프를 적용한다면 두 신호가 교차해지는 부분에서 적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과같이 생긴 둥그스레한 (equal power)를 적용하여 두 신호의 -3dB되는 지점이 교차하게 해야지 음감의 변화 없이 페이딩이 되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볼 수 있겠죠
비록 현대의 기술로 Left Surround / Right Surround를 개별적으로 녹음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것을 재생해줄 극장에 아직 지원해주는 재생 시스템이 없다면 의미가 없겠죠. 마치 스테레오 방송을 아무리 해도 청취자가 아직 모노 라디오만 가지고 있다면 스테레오 방송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처럼요.
이렇듯 두채널로 제작된 서라운드 신호가 재생시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때를 대비해서 제작시 미리 -3dB씩 낮게 녹음합니다. 즉 모노 서라운드만을 가진 극장을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겠죠.
개별 서라운드 채널 재생이 가능한 극장에서는 최종 재생시 +3dB로 보정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ineWave와 같이 두개의 신호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coherent)신호를 더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6dB가 적용되는 경우는 거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한명이 70dB로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바이올린 연주자가 같은 음량으로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최종적인 결과는 76dB가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만약 70dB의 신호가 전기적으로 재생되고 그 동일한 신호가 재생된다고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의 연주는 동일하기 보다는 서로간의 연관성이 적다고 보는 것이 더 옳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있어서는 3dB가 적용됩니다.
프로툴에서 fade-in / fade-out 의 그래프를 적용시킬때 선형(직선) 그래프를 적용한다면 두 신호가 교차해지는 부분에서 적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과같이 생긴 둥그스레한 (equal power)를 적용하여 두 신호의 -3dB되는 지점이 교차하게 해야지 음감의 변화 없이 페이딩이 되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볼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