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아웃풋을 믹서의 라인인풋에는 바로 연결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이렉트 박스를 쓰는 이유는 기타를 라인인풋이 아닌 마이크인풋으로 연결할 때가 되는데, 마이크인웃은 수미리볼트정도 전압의 신호를 기대하고 있지만, 라인레벨의 전압은 수볼트정도이기에 그 전압적 차이를 매치시켜주기 위해서입니다.
 임피던스는 교류에서의 저항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기타의 출력임피던스는 콘솔의 입력임피던스보다 높습니다. 두 기기가 연결될 경우
뒤쪽 기기의 입력 임피던스가 앞쪽기기의 출력임피던스보다 낮으면 오디오시그널이
원활히 흐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Impedance Bridging"이나 "Impedance Matching"
이라는 용어를 찾아보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것같습니다.
따라서 위와같은 이유로 기타를 콘솔에 바로 연결하지 않고 중간에 임피던스 매칭을
시켜주기 위해서 DI BOX를 이용합니다. DI BOX는 전압의 차이를 매치시키는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기타의 출력레벨을 측정하여보면 마이크레벨과 비슷한 수준인
-수십dBV정도 입니다. 어차피 DI BOX의 출력을 마이크 인풋에 연결하는데 기타의
출력전압을 조정할 이유는 없죠.
가지고 계신 기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해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임피던스는 아무리 공부해도 머리가 개운해 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