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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보컬녹음] 단체로 할 경우.. ?? 개인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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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엔지니어가 계시는 스튜디오 입니다.
그렇지만 함께 작업할려면 저희도 좀 알아야 편할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01. 단체 녹음 질문

이번에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가수(ccm)들이
소절 소절을 맡아서 부르는 곡이 있습니다.

전에 친구들과 허접하게? 만들때는...
걍 별거 없이 
슈어 마이크 / 믹서?? / 파워엠프?(아무튼.. 엠프에 전원주는 ㅡ.ㅡ; )
 / 이퀄라이저 (믹서 아래 달려있는데 사용은 했나잘 ㅡ.ㅡ; )
(참 용어 후달리네요... 아 무식의 극치)

아무튼 이렇게 했었습니다. 장소는 최대한 조용한 곳을 찾아서 한다고
했지만 ㅡ.ㅡ; 비행기가 날아가거나 차가 지나가면 소음이 크어~~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보컬 녹음을 했습니다.
(옴니버스였기지만 가수(친구들) 한 명씩 돌아가면서 헤드폰 끼고
자기 부분을 불러서 녹음했고.. 나중에 믹싱할 때 쪼로록 맞춰줬죠.
(waves realvub 이란 플러그인으로 아주 비벼가지고 ㅡ.ㅡ; 효과받죠 쿨럭)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프로툴 HD 장비가 되어있는 곳에서 녹음을 합니다.
마이크도 콘덴서 마이크? 가 있고염...
근데 가수들 한 방에 몰아넣고(오케스트라가 들어갈만큼 큰 방도 있어서)
개개인 마이킹 하고 녹음하는게 좋을지 ..
아니면 전 처럼 한 사람 한 사람 돌아가면서 자기 부분 하는게 좋을까요?
(단체로 부르는 곳도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해가지고 전에는 믹싱에서
다 맞춰놓았거든요... )

단체로 할때 조금 걱정되는것은.. 콘덴서 마이크의 놀라운 능력?때문에
(조그마난 소리도 다 잡아삼키길래) 각 녹음 트랙에 그 가수 소리 외에도
마구 빨려들어와서... 요상해질까봐요 ㅡ.ㅡ;

그런건 어떻게 무마 시켜야하는지 궁금하네요.



02. 개인 녹음 질문

가수 한명이 부르는 곡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앨범이라고 ㅡ.ㅡ; )
걱정되는 것은 각 개인의 음색이 분명 다르더라고요.
예전에 해본 경험상.. 어떤 사람은 정말 대포처럼 소리를 죽죽 밀어내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정말 작은 실바람 처럼 ㅡ.ㅡ;

문제는 실바람의 경우였는데요... 소리가 작아서 소리를 받을때
믹서로 마이크 쭉쭉 밀어서 음파?(컴터에서 뵈는 그거..)가 대포들처럼
아니더라도 굴곡 있게(코카콜라 굴곡) 만들어서 했습니다.

다만 그럴경우.. 소음이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서요.
비록 스튜디오라서 안심은 된다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질문드리고요.

그리고... 조성모 가시나무 들어보시면 정말 가늘다랗게 노래를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가 그렇게 실험해본 결과...(아까 말한 그런 시스템에서)
이게 애처롭게 들리는게 아니라 쇠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려서
조금 거북했습니다. ㅡ.ㅡ;

녹음할때 어떤 부분을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잘 될까요?


참 초보가 많은것을 질문드려서 ㅡ.ㅡ; 죄송합니다.
번거러우시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p.s. 무엇보다 원서라도좋으니 읽을 책자가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살려고 해도 워낙 전문적인 분야라서 검색할때도 몰 찾아야할지
모르겠고 그러네요. ^^

p.s.2 자신의 장비가 아니라도 녹음이나 믹싱하러 오시고 하시나요?
지금 사용할 스튜디오에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없는 상황이라서
되도록이면 프로들이 하는게 좋을 거란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관련자료

PrototypeF님의 댓글

  제 생각은 각 구절을 따로 녹음해서 믹스다운과정에서 편집해서 합치는 방법은 별로인것 같습니다. 일단 그런 경우에는 상황이 허락한다면, 큰 라이브룸에서 마이크(님이 언급하신 성능좋은 컨덴서 마이크들이면 좋겠죠) 주변에 싱어들 3명정도가 모이게하고요. 그러면 전체인원에 따라 그런 그룹이 몇개가 생겨나겠지요. 그리고는 그냥 자연스럽게 자기가 부를 구절들을 부르면 됩니다. 이때 트랙은 당연히 마이크별로 만들것이고, 다른 마이크에 크로스오버된 소리는 편집과정에서 지워주면 되니까요. 그리고 전체가 같이 부르는 부분에서는 그냥 다같이 부르고 다중에 그걸 믹싱하면 되고요. 뭐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그런 형식의 때창에서는 마이크간의 크로스오버가 생겨도 크게 문제될거는 없고, 그런것이 때창의 느낌을 더 잘 살게하는 요소기도하고요. 위의 방법을 위해서는 보컬용 콘덴서의 수와 헤드폰이 충분하게 있어야 한다는 것이 충족되야하겠네요.

 그리고 많은 프로엔지니어들이 프리랜서로 일을 하죠. 주변에 찾아보시면 어렵지는 않게 구하실거에요. 주변에 없으시면 저에게 연락주셔도, 저는 대환영이고요. (이 게시판에서 이런 영업행위하면 글 짤리나요? ㅡ.ㅡ;;)

운영자님의 댓글

 
우선은 함께 하실 스튜디오 엔지니어가 계시다면 오디오가이 보다는 그분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음악 작업을 하는데에 있어 "신뢰"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녹음을 하는데에 있어서 소음이라던가..음질에만 너무 집중을 하시지 마시고.

첫번째 질문에 관한 영자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노래하시는분들과 상의를 해서 서로 더욱더 좋은 노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면 됩니다.

함께 큰 부스에 들어가서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면서 호흡을 느끼는것이 좋다면. 전자로..

그리고 프로듀서가 원하는 바가 명확하게 세워져 있는 바라면 후자의 경우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저라면 우선 전자로 녹음시간도 아끼면서. 노래하시는분들이 더욱더 노래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우선시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의 경우 명확하게 이해를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환경이 좋은 스튜디오에서 하신다면. 그리고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뛰어난 프로듀서나 엔지니어가 있는 스튜디오에서 하신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로 보입니다.

관련 책의 경우는 시내 대형서점에 가셔서 음향서적 코너를 보시면 아주 많이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시고요.

사운드아트나 사운드&레코딩 같은 음향관련 잡지를 보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자신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다른 스튜디오에서 녹음이나 믹싱을 합니다.

장비야 상황에 맞추어서 하는것 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지금 하시는 스튜디오에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없다면.

규모는 작더라도 프로페셔널한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을 하는것이 장비나 환경을 떠나서 훨씬 더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그리고 프로토타입F님..전혀 짤리지 않습니다.^^ 현재 오디오가이 4년동안 짤리는분 전혀 없었습니다. 상상도 못할일이지요.

혹시나 게시판에 육두문자를 쓰시지 않는 한..*^^*

[nEo]님의 댓글

  매 질문마다 성실하게 답변해주시는 audioguy의 멋진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단체 녹음의 경우 큰 룸에서 가수들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영자님의 말씀처럼 장비가 허접해도 좋은 엔지니어가 있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니 ㅋㅋㅋ 얼른 주위를 살펴봐야할 듯 합니다 ^^ 프로토타입 F님의 말씀도 고려해볼께요. 저보다 위에 분들이 계셔서 함부로 결정은 못드리고요 ^^

책자는 서점에서 찾아보기로 했구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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