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의 프리 엠프 개념이나 프로-오디오의 마이크 프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리 엠프 바꿨다고 소리가 바뀌는데, 이는 헤드폰 엠프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오디오 장비들 중 전용 헤드폰 엠프나 믹서류에 달린 헤드폰 엠프가 모니티링에는 적당한 수준이지만 이것 역시 메이커마다 소리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공간감과 해상도, 정위감들은 모든 재생 기기에 따라 크게 영향을 줍니다.

  헤드폰앰프는 갖춰서 듣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포터블시스템, 즉 이동하면서 듣기 위해 있는 미니기기에서 부피를 늘리는건

조금은 이상한 일일수도 있지요..^_^

확실한건 청감상 차이가 있다..라는 것입니다..^_^

  저 죄송하지만, 제글에 하나만 덧 붙일께요. 하이파이와 프로오디오에서
쓰는 헤드폰 앰프가 따로 존재하는것 같거든요. 예를 들자면 하이파이의 그라도, 크릭,CEC 와 프로오디오의 베링거,프리소너스,그레이스 디자인 같은것들은요, 각각의
목적에 맞게 설계 되어있는건가요?
그러니까 하이파이는 좀 더 만져진 소리로, 프로오디오쪽은 소스들의 색깔이 더해짐이 없이 깨끗하고 플랫하게 이런식으로요.
 

  생각외로 아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베링거 믹서에 있는 헤드폰단과 맥키믹서에 있는 헤드폰단의 차이는 청감상으로도 공간감이나 음색면에서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날 정도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전용 헤드폰앰프라면 더욱 더 좋겠지요(그레이스 디자인 같은..)

그리고 하이파이와 프로오디오에서의 그러한 특성차는. 어짜피 소자와 설계에 관련된 차이이기 때문에.

프로오디오기기의 헤드폰 앰프들도 나름대로의 개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헤드폰 엠프쪽의 질감은 맥키보다 베링거가 더 우수합니다. ^^
또한 사용되는 OP-AMP만 바꾸면 맥키나 베링거 헤드폰 엠프가 되는 구조입니다.
이것은 다른 믹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구조의 헤드폰 엠프를 헤드폰 자작 사이트에서는 꽤 많은 이름을 붙히고 자작하고 있더군요.

그레이스 디자인 모델 901은 ADSL 출력 버퍼 IC로 헤드폰을 드라이브합니다.
프로-오디오쪽은 소자의 성향 차이가 헤드폰 엠프의 특징을 결정합니다.

  몽유병자님, 김영기님, 영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올때마다 무언갈 배우고 가네요. ^^
제 베링거 믹서OP-AMP가 어디 있나도 보고 개조할수 있나, 한번 뜯어 봐야겠네요..(예전에 뜯다가 안의 배선이 끊어질것 같아 포기했지만서도 ㅎㅎㅎ) 다이어그램만 봐서는 영~~

  Grado 는...
그라도 가 아니고 그레이도 입니다 :)

  외국에선 그레이도라고 하군요
그라도(그래도) 한국에선 그라도라고 말하죠.^^.
(재미없는 분위기ㅜ.ㅜ)

  리플 달아주신 영자님께 질문 하나 ...^^
안녕하세요...아침에 오자마자 오됴가이 들어가서 글 읽고 질문드립니다.
영자님 베링거믹서의 헤드폰 단자와 맥키믹서의 헤드폰 단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전용 헤츠폰앰프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은 그러한 차이를 없애주기 위해 필요하단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각각 믹서의 특성에 따른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특성(음색이나 공간감)을 더욱 확연히 느끼기 위해 특성을 더욱 살려주는 헤드폰 앰프가 필요하단 말씀이신가요?

좋은하루 되세요...^^

  작년에 금호아트홀에서 재즈캐롤을 녹음할때. 사용한 헤드폰앰프는. 베링거믹서. 샘슨믹서. 맥키믹서. 이렇게 3대의 콤팩트믹서를 헤드폰 앰프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세가지를 한장소에서 제나이저 HD-600으로 비교해본 결과 맥키-샘슨-베링거의 순으로 소리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물론 영자는 맥키가 가장 좋았습니다. 맥키나 샘슨 믹서 정도의 헤드폰 앰프라면 굳이 다른 헤드폰 앰프를 구입하지 않고도 충분히 사용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워가는 떵 님 말씀대로 특성을 더욱더 살려주는(세밀하게 표현하는)헤드폰 앰프가 있으면 더욱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