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9000은 예전에 맥키 믹서를 디자인했던 엔지니어가 같은 디자인을 베링거에 팔아서 국제 소송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초창기에는 베링거보다는 맥키가 월등히 좋은 음질을 들려주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요즘의 맥키사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베링거보다 실망스런 제품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베링거사에서도 좋은 물건을 개발해서 내보내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요.
vlz제품은 다른 프리앰프의 형식을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3제품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저같은 경우라면 m3500을 택합니다.
그 이유로는, 우선 회로의 디자인이 우수합니다.
스플릿 콘솔이 아닌 인라인 콘솔의 회로를 채택했구요, 마이크프리도 힘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미국적인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 되어진 부품들도 상당히 고가의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구요, 사용상의 편리함도 무시 못합니다.
초기 판매가격도 맥키나 베링거보다도 2~3배 이상 비쌌던 제품입니다.

그러나 역시 프로급의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고품질의 마이크프리와 이큐를 따로 구성하실 것을 권합니다.
레코딩 섹션이나 믹싱 섹션에서도 고품질의 외부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좋은 사운드를 위한 필수입니다.

  behringer mx9000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실망했던 믹서입니다... 중고를 사서 사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프리도 무척 허접했고 노이즈도 많고 시그널은 왜그리도 새는지...
베링거의 작은믹서들은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큰놈들은 무척이나 실망스럽습니다...

  M3500도 좋은 콘솔이지만. 이미 나온지가 10년이 넘었으니.

현재에는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신품의 맥키를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 까 합니다.^^

  물론 영자님 말씀처럼 상태를 잘 봐야겠지요.
M3500을 구입한 후배는 한달 정도를 분해해서 닦아내고 갈아끼우고 그러더니 노이즈없이 잘 사용하고 있더군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산넘어 산 인것 같습니다. 뭐 하나 구입해 놓면 또 담 애들이 줄서 있네요
좋은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여 깨끗한 3500 이나 맥키 중에 결정해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