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보통 믹싱시 사용하시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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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모 스튜디오에서 힙합 믹싱을 하고 왔읍니다
(혹시 기억하실런지..제가 믹싱 팁 좀 구했던..
근데 아무래도 잘 안되러구요..재즈쪽이면 모를까..
그래서 후배를 설득해서 스튜디오에서 깔끔하게 끝내기로하고
모 스튜디오를 찿아갔읍니다..)
트랙은 보컬까지 27 트랙이였고 제가 듣기론 소스도 괜찮았읍니다..
믹싱하시는 엔지니어께서 딱 한 프로 만에 끝내시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썩 만족 스럽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바쁘셔서 그런지 몬가 약간 대충하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미리 데모라고 말씀드려 그런건지,,)
그런거 있잖아요..특별히 나쁘게 나온건 아닌데 만족하는건 아닌거..
꽤 괜찮은 스튜디오에서 믹싱작업을 한것을 본것이 첨이라
혹시 시간이 문제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프리랜서로 작업하시는분 말고 스튜디오에서 믹싱 엔지니어로 계신
분들은 보통 곡당 어느정도를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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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3시간 30분이 한 프로입니다. 한국에만 있는 개념이죠. 아마 밥때 챙기느라 생긴거라 짐작은 합니다. 점심 전 하나 점심 후 하나 저녁 후 하나 밤에 하나... 한 13,4년전에 건반주자로 유명한 최 모 세션이 일개월 90프로 기록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 전 기록이 80프로 였었다는데.. 하루에 3프로씩 한달 내내. 물론 하루 4프로씩일테고 며칠 쉬고.. 당시 프로당 세션비가 한 25만원 정도라볼때, 어마어마한 월 수입을 올렸다죠. 거기에 편곡도 하고, 작곡도 했다니...
아 본론으로,, 믹싱, 요즘은 프로툴 세션 베이스라서 많이 시간이 줄지만, 하여간 곡당 4시간 이상은 써야 후회 안할 것입니다.
아 본론으로,, 믹싱, 요즘은 프로툴 세션 베이스라서 많이 시간이 줄지만, 하여간 곡당 4시간 이상은 써야 후회 안할 것입니다.
별나라여행가님의 댓글
전에 일하던 곳 쥔장 말씀을 인용하자면 프로툴로 인해 오히려 음반 작업시간이 예전보다 더 길어졌다고 하는군요. 그 이유인즉슨, 프로툴이 나오기 전 아나로그 방식으로 할 때엔 불가능했던 작업들이 모두 가능해지면서 가수나 음반사, 프로듀서들이 아주 조그마한 부분 하나까지 모두 건드려서 수정하고 보완하길 바라는 바람에 그러느라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말은 아니겠죠. 프로제로 작업하는 환경에서는 안 그렇겠지만 곡당 혹은 프로젝트당으로 계약해서 작업하는 경우라면 가수나 음반사 입장에선 시간에 구애를 안 받으니까 당연히 더 꼼꼼히 작업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길 원하겠죠. 프로툴때문에 기사들만 죽어납니다. ^^;
물론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말은 아니겠죠. 프로제로 작업하는 환경에서는 안 그렇겠지만 곡당 혹은 프로젝트당으로 계약해서 작업하는 경우라면 가수나 음반사 입장에선 시간에 구애를 안 받으니까 당연히 더 꼼꼼히 작업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길 원하겠죠. 프로툴때문에 기사들만 죽어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