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을 생각하신다면 노이만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다 쓰는 U87이 식상해서 - 싫다기보다는 어느 녹음실이든 보컬의 목소리가 똑같은 사운드로 나오는 것에 질려서 -  c414를 개조해서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 씁니다만, 우리 녹음실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u87은 없느냐고 한마디씩 다 하더군요. ^-^;;
그래서 무리해서 m149같은 뽀대있고, 쓰기에도 즐거운 마이크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정해진 주력 마이크는 없고, akg, neumann, mg, rode, manley 등을 사용 목적에 맞게 적절한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옥타바도 들일 생각입니다만, 아는 분이 미국에서 들고오겠다고해서 고민 중입니다. 어떡하죠? ^-^;;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soundfild 제품도 고려해보세요.
u47과 u87을 선택해 쓸수있는 ifet7이라는 마이크도 좋았구요, 같은 회사의 진공관 마이크도 참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자마자 한달 정도 데모로 쓸 기회가 있었거든요.
가격도 u87에 비해서는 많이 저렴하고, 퀄리티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좋고...
저도 돈이 좀 도는대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사운드필드!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마이크 회사이지요.

과거에 U95와 U99도 가지고 있었고요.

IFET7은 얼마전에 데모해서 저도 소리를 들어보기는 했는데..

소리는 뽀대 만큼은 아니었는 듯 했습니다.

사운드필드를 구입하신다면 역시 U99나 U95 같은 진공관 마이크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딩님의 질문에 의한 의견은.

만약 노이만을 나중에 구입하실것이라면 슈어보다는 K2를 구입하시는 편이 마이크의 성향이 중복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노이만 U87도 비싸기는 하지만 상업스튜디오를 하신다면 충분히 구입해도 손해가 가는 기기는 아니니. 무리해서라도 구입하시는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길.^^

M149라면 더할나위 없겠고요..가격이...ㅜ.ㅜ.

하지만 우선은 초기투자비용을 아끼고 일단 시작하신다음.

렌탈비용이 들어올때마다 하나하나씩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초기투자비용이 너무 많으면 처음에 녹음실을 운영하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영자님 글을 보고나니 ifet7의 음압이 좀 낮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ifet7의 사운드는 focusrite에서는 얇은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다가도 Studer의 프리를 만나면 두텁고 굵직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GML에서는 역시 GML특유의 느낌이 잘 살더군요.
아마도 진공관쪽하고 더 잘 맞는듯...
어느 기기든 마찬가지겠지만 ifet7도 궁합을 잘 맞춰주어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겠네요.

아까는 모델명이 기억안나서 언급을 못했는데... 영자님의 말씀처럼 U99는 그 마이크로 녹음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마이크, 노래하기에 참 좋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뽀대도 한뽀대하죠. *^-^*

 
전 IFET을 API 와 예음에서 SSL 프리로 사용해보았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사실 무척 실망스러웠거든요.

과거에 사운드필드에서 U195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가격은 그 모델보다 2배나 올랐고.

뽀대는 환상으로 변했는데.

사실 소리는 U195랑 전혀 차이가 없더라구요.

U195는 과거에 10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었던 제품이고.

U195역시도 IFET7처럼 필터를 통해서 2가지의 모드를 지니고 있었고요.

전 U99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으로 여성보컬을 녹음하면. 진공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색이 촉촉하게 너무 마음에 들었었지요.

원체 사운드필드의 마이크들을 좋아하는 지라. 다른 모델에 비해서 기대치가 아무래도 너무 높아서 IFRT7에 실망을 했나 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휴~~ 어찌된게.. 질문하고선 더 머리가 복잡해진듯^^ 하여간 최선의 결정을 해서 부디 추진하는일이 잘 진행 되었으면 좋겠네요.~ ^^

  c1 도 좋습니다. 제가 u87이랑 c1 비교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