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원 쓰고 있습니다.

저가대 프리앰프만 이용해봐서 고가의 장비하고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써본게 베링거T1953, 포커스라이트 펜타, 팻맨, 매키콘솔, 타스캄 중형 콘솔 등등이었는데 채널원 사고나서 똑같은 노래를 불러서 죄다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과로는 가장 선명하게 들렸구요...보이스의 풍성함도 더해졌다고 기억됩니다. 일부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봤는데 친구나 저나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었던 장비입니다. 뭐 가격대가 좀 차이가 나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프리앰프쪽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구요...

컴프레싱은 별다른 조절노브가 없습니다. 입력되는 양에 따라서 컴프레싱 되는 양을 조절하는 노브만 있습니다. 메이크업하고...거기에 리미터버튼과 게이트가 달려있구요...컴프레싱은 쬐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유연하게 작동합니다. 기기의 특성에 맞춰서 쓰시면 부족할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퀄라이져도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SPL제품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디에싱은 정말 훌륭합니다. 왜곡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구요...

특이한건 디스토션노브가 있는데 저는 보컬에는 사용안하고 통기타 녹음할때 사용합니다. 아주 까랑까랑한 소리가 나오지요...

원래 이런거 알려드릴때 무슨 데시벨이 어떻구 회로가 어떻게 되어서 무슨 특색이 있어야 하고...뭐 이런 좀 수준높은 답변을 해드려야 좋은데...아는것 보다는 느낌이 우선하는 수준이라...ㅋㅋㅋ 아발론이나 아멕이 힘들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허접 답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