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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현악기)녹음의 마이킹에대해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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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국악녹음의 기기들에 대한글이 대단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통 레코딩에 종사하시거나 관심이 많으신분들이라해도 국악쪽은
아주 생소하게 들리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질문올립니다.
국악(특히 현악기종류입니다.거문고나 가야금)녹음에 있어서
마이킹은 대체로 어떻게 하시는지 자세하게 알고싶습니다.
몇개의 마이크로 어떤식으로 마이킹을해서 녹음하는지...너무 생소하게만 느껴져서 혼자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물론 공간에따라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앨범도 여러장 들어보았는데 하나하나마다 다르게 들리더군요.
거문고 같은 경우는 상당히 투박하게 들리는것도 있고 아주 부드럽게 들리기도 하던데 장소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마이킹을 달리해서 그런걸까요 너무 궁금하네요...둘다의 차이일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엔지니어의 노하우에 따라서 틀려질수도 있겠구요...
영자님이나 고수님들은 어떻게 마이킹하시는지 그리고 연주의종류에 따라서 몇개정도의 어떤마이크를 사용하시는지 꼭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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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님의 댓글

  저두 대부분의 국악 뮤지션분들과 방송을 해보았습니다만.가야금이나 거문고 같은 악기들은 기타와 같은 형식으로 접근하시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나름 대로의 노하우를 가진 엔지니어 분들이 계시겠지요. 그리고 악기마다 음색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소금 같은 경우는 귀를 찌르는 음압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요. 레코딩에서는 라이브와는 상당히 다른 관점으로 마이킹해야 할거 같구요.pzm으로 승부를 보시는 엔지니어 분도 보았고 퓨전국악 앨범들 같은 경우는 원음적인 사운드 보다는 상당히 많이 프로세싱된 사운드가 대부분이더군요.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질문 남겨 주세요. ^^

아날로그님의 댓글

  네 답변감사드립니다. ^^ 많이 도움됐습니다. 우리 전통악기인데도 레코딩서적이나 인터넷상에 기본이론이나 음색등등에 관해서 나와있는곳이없더군요 많이 답답했었는데 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다른분들의 추가 의견이 저도 무척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오디오가이 스터디에서 국악기 마이킹에 대해서 외부 강사분을 초빙해서 마스터 클래스를 한번 열어야 겠습니다.

가야금녹음은.

우선 가야금을 약간 띄운다음. 사운드 홀에. PZM 이나.

두꺼운 천을 놓고 그 위에. 다이나믹 마이크를 스탠드 없이 그냥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큰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가야금 위에 60CM정도 위에 마이크를 한개 혹은 2개 설치 하는 것.

국악기녹음은 정말로 마이크의 퀄리티가 아주 많은 효과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악기에는 노이만 M149가 참 좋더군요.

국악기 소리의 차이는. 연주자의 주법. 악기. 그리고 녹음과 믹싱에 의한 차이이겠지요.

너무 모두 알고 계시는 이야기만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영자가 국악기녹음에 관한 내용에 관해서도 지식이 많지 않은지라.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웅선님의 댓글

  호..저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지금 장인석 선생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구요.
가야금이나 거문고.. 모두 기존의 서양악기와 다른 사운드홀의 위치를 가지고 있고.. 제 생각에는 우선 국악이란 음악의 성격이 기존 우리가 많이 접하는 음악들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구할 수 있는 국악음반들을 들어보면 악기의 위치, 타악기 소리의 처리 등이 정말 이게 국악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음반이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거의 기존 팝이나 클래식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 음반들이 대다수이구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악공연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일단 대부분의 국악관현악단의 마이킹 특히 가야금 등의 마이킹은 거의 일률적으로 사운드홀에 마이킹을 하더군요. 물론 스튜디오녹음과는 다른 공연의 성격상 그렇게 음색을 만들어가는 것일지 모르지만, 독주회 형식의 공연에서도 국악원조차 일반 다이나믹 마이크 하나를 불쑥 가야금 밑에 대놓고는 그냥 소리만 키워주는 형태의 일들이 일반적입니다.
제가 한번은 노이만 149 정도의 마이크로 형편상 사운드홀이 아닌 가야금주자의 오른손 탄현하는 쪽 부위에서 떨어뜨려 집음을 해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데.. 우.. 가야금 연주자들의 의견이 만만치 않더군요.. 사운드홀쪽에 마이킹해서 마치 베일에 가린듯한 소리를 내달라고.. 그 공연이 제가 좀 관련있는 것이라 제 고집데로 밀고 나가서.. 나중에 황병기 선생님께 소리가 좋았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요..
연주자들조차도 너무 지금의 마이킹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다양한 실험을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는데.. 정답이 없어서..
제가 방에서 듣는 가야금소리에 가까운 레코딩은 정말 다양한 실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에구 아는것도 없으면서 주저리주저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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