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는 원하시는 답과는 조금 다른 저만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처음에는 어떤 엘범들이 레퍼런스 엘범들인지 알아 봤습죠. 오됴가이에 물어도 보고 여기에 적어져 있는 엘범들도 사서 들어보고 그랬습니다. 저의 음악 듣는 취향과 상관 없이요.

그런대 요즘은 제가 관심이 가는 시디를 찾아서 듣고 있는 중 입니다. 관심이 가는 시디라는 표현보단 관심이 가는 뮤지션이란 표현이 좀더 적덜 하겠내요. 좋은 소스 그 자체 보단 그 소스를 연주하는 뮤지션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명한 연주자나 프로듀서 들은 대부분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래퍼런스로 손색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엔 70,80년대 팝 시디들을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퀸시 존스라던가 마빈게이. 요즘은 마빈게이에 푹 빠져서 삽니다. 녹드라구요~
ㅋㅋ, 그리고 마이클 잭슨 시디도 사려구 생각하고 있구 허비 행콕의 훵키한 시디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내 맘 가는 뮤지션 위주로.

  어머님이 레코드가게를 하셔서 듣고 싶은건 아무거나 클래식한장을 같이 듣는 조건으로맘대로 들으면서 자랐는데...
이 일을 직업으로 생각할때쯤부터 그저 편하게 감상이 안돼고
나도 모르게 분석을 하고있더군요. ^^

사람들이 레퍼런스라고 하는 음반들의 공통점은
장르불문하고 밸런스가 듣기에 편하다는겁니다.

음악을 들을때 전체적인 밸런스,패닝,악기간의 공간감등을 생각하면서 듣다가
일을 조금씩 하게 되면서부터는 자연스럽게 어떤 방식으로 작업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꺼고... 그 사운드를 비슷하게 만드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기겠죠? ^^

  열심히 믹싱연습도 하시고, 음악분석도 각 파트별, 그리고, 전체적인 음색/음량/공간감 등 분석하려고 연습하시고, 또 믹싱연습하시고 또 분석하는것을 반복하시다보면,  자연스레 분석하는 방법?이 생기고 더불어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 저두 몇년째 열심히 반복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할겁니다.ㅋㅋ 잼있는건 1년전에 분석했던 음악을 다시금 들어보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는...점점 적날하게 들린다고나 할까요..ㅋㅋ

  위에 좋은 말씀들을 주셔서 많이 덧붙일것은 없는것 같구요..
하나 음악 들으실때 편식하지 마세요..흥미 없는 음악은 안듣거나 귀기울여
듣지 않거든요..근데 나중에 믹싱하시는 자리에 계실땐 여러 음악 장르를
기술적인면에서 예술적인 면에서 골고루 들은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시는지
실감하게 되실거예요

  좋은 음악 많이 들어보시고, 그 노래들을 사랑하시게 되면

저절로 "이렇게 만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 생각이 들면, 그 뒤로는 착착 진행되겠죠? ^^

퍼즐님 말씀처럼 편식없이 다양한 장르를 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음악 반복해서 들으면서 타임라인을 만드시고 intro,verse,chorus....
각 부분마다 악기들의 볼륨 과 다이나믹 변화 는 어떻게 바뀌는지..주의깊게 들어보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나라면 어떻게 할까..

  좋은소스 나쁜소스 좋은 녹음 믹싱 나쁜 녹음 믹싱보다 가장 우선시 되는것은
음악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감동을 느끼는 것이 가장 먼저이겠죠
영기님 말씀처럼
그뒤로는 착착 진행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