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비를 비교한다면 2408강추입니다
mx8000a 서브믹서로 사용했다가 노이즈때문에 굉장한 낭패를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고장인줄 알고 a/s의뢰했었는데 '베링어는 원래 이정도 노이즈 가지고있습니다~'
라는 회신만 오더군요..

  덧붙이자면...노이즈 뿐만 아니라 crosstalk(옆채널로 시그널이 새는 현상)도 있습니다....

  결국엔 가격대비  질을 생각해야할 문제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맥키의 2408이 베링거의 MX8000보다 우수한 것은 사실이죠. 충분한 비용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당연히 맥키의 2408을 사는 것이 좋은 판단일 것입니다. 그런데 비용문제가 좀 빡빡하다면, 녹음하고자 하는 결과물의 질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08이 객관적으로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MX8000도 그리 나쁜 장비는 아닙니다. 어떤 목적의 녹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데모작업과 같은 작업이라면 저 같으면 콘솔이 약간 딸리더라도 더 좋은 마이크를 쓰겠습니다. 그리고 이 때 정말 좋은 프리앰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괜찮은 프리앰프를 구해서 채널의 인서트 단에 연결하여 소스를 받고 채널의 프리앰프를 바이패스 시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동시녹음이 아닐 바에야 모든 채널의 프리앰프가 다 좋을 필요는 없는 거죠.
그리고 약간의 노이즈나 크로스토크 현상은 믹싱을 하면 거의 못느끼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결과물의 질이 정말 최고의 퀄리티를 요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가진 예산 범위에서 음원쪽 소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순서, 즉 마이크나 프리쪽에서 먼저 투자를 하는 것이 좋지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MX8000도 쓸만한 콘솔입니다. 다만, 운이 없으면 노이즈가 원래 있는 제품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중고 구입시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베링거도 쓸만합니다. 그려 . . . .저도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뭐 그냥그냥 쓸만하던데 . . . .아무래도 고장이 많은 것을 사실인듯 하나, 중고라면 더욱 노이즈나 크로스토크에 관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으음 이정도노이즈란 회신을 받은 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직접 A/S실을 찾으시면 더욱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텐데. 발품을 팔아야 하니. . .

  베링거 소형믹서들은 쓸만 합니다... 하지만 mx8000A을 레코딩용으로 쓴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말안해도 노이즈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