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e K2 아주 좋습니다. 튜브의 따뜻한 느낌. 특히 중저음대가 좋은듯.(참고로 저는 남자 보컬입니다) 전에 Rode NTK를 우연히 써 보았는데 가격에 비해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하나 장만하였다가 k2도 하나 사게 되었습니다. (NTK/K2 는 외국사이트 리뷰에서 보면 평가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보컬이라서 여러 마이크에 관심이 많아요. 맨 처음엔 소문만 듣고 TLM-103을 샀는데요. 훌륭한 마이크임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안어울리더군요. 하이음에서 피크가 잘나더라구요.(동일한 컴프레서를 쓸경우). 하지만 다른 용도로는 쓰는곳이 많아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전 마이크를 사기전에 랜탈 스튜디오에서 빌려서 써보고 사는데요, 물론 관리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나름대로 고가의 다양한 마이크들의 색깔을 느껴보기엔 좋은것 같아요. 그리구 제 생각으로는요, 마이크가 아무리 좋아도 그거에 어울리는 마이크 프리나 컴프레서의 궁합 또한 중요한것 같아요.
K2가 외에도 가격대 성능을 생각하신다면 Blue의 Dragon Fly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저가의 마이크로 알려진 Audio-technica 4033 도 저하고는 잘 맞더라구요. (본조비도 이걸로 녹음을 했다고해요) 결론은 소문이나 명성보다는 본인의 상황에서(재정적) 용도에 맞추어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마이크를 사심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Neumann U87이 좋다고 모든 사람이 그 마이크로 녹음하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