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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밸런스/밸런스 시그널에 관한 질문 한가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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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수님들께서 달아주신 밑의 글 리플들을 보면서 저도 개념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략적으로 여러분들의 말씀도 이해하겠고 대개는 제가 알고 있던 내용과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절대적인 언밸런스/밸런스 시그널 간 음질의 차이에 대해선 어느 정도 debate가 있다고 보더라도 제가 언급했던 밸런스 시그널만 지원하는 인풋에 언밸런스 시그널을 DI박스등의 여과없이 집어 넣는 경우에도 단순히 음량이나 노이즈 정도의 차이뿐이 안나는건가요?
첫 리플부터 제가 언급한 것은 이 내용이었는데 계속 아래 여러 리플들이 절대적인 밸런스/언밸런스 시그널의 음질 차에 대해서 달리는지라 제 리플의 언급과 상관없이 - 혹은 밸런스/언밸런스 시그널간에 음질 차이가 많이 난다는 내용으로 오해하시고 - 밸런스/언밸런스 시그널 일반적인 개념에 대해서 적으신건지 아님 정말 밸런스 인풋에 언밸런스 시그널을 다이렉트로 집어 넣는 경우에도 차이가 없다는 건지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적어도 제 막귀로는 절대 그렇진 않다고 느껴져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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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기어21님의 댓글

  아....네 정태녕님...오해가 있으셨군요^^
당연히 밸런스 인풋에는 밸런스를 집어넣어야죠....
제가 말하는 음질차이와 용도라는 것은 쉽게 얘기해서 케이블 길이에 따른 사용입니다..
케이블이라는 것은 항상 신호뿐만 아니라 주위에 노이즈도 같이 동반하기 때문에
긴 신호전달을 위해서는 위상반전회로로 노이즈를 상쇄시키는 밸런스 타입이
짧은 신호전달은 돈이적게 들어가는 언밸런스가 좋다는 얘기이지요(짧은 신호선은 언발란스나 발란스나 음질차이가 없습니다 노이즈를 무시할수 있다는 말입니다)....발란스 인풋의 언발스 라는가 언발란스인풋에 발란스를 집어넣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DI을 쓰셔서 음질차이를 확 경험하신것은 아무래도 임피던스 매칭에 관한 것일겁니다.....^^ 그럼

정태녕님의 댓글

  옙~ 그런것이었군요. ^^
그렇다면 염치없이 이어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밸런스 인풋엔 밸런스를 넣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밸런스 인풋에 언밸런스를 넣어도 소리는 나지 않습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경우의 음질 열화의 내용이었습니다.
다시 디지002의 예를 들어, 디지002의 경우 인풋의 임피던스는 기타 등의 임피던스를 커버할 수 있는 정도로 알고 있구요 다만 밸런스만 지원하는 입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펙에서 확인두 했고 DUC쪽에 올린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도 봤구요...)
요전에 제 픽업 장착 어커스틱 기타에서 다이렉트로 디지002로 소리를 넣을 때의 꼬진 음질과 관련하여 DUC에 질문을 넣은 적이 있었습니다.
첨에 제 경우도 엔진기어21님 말씀대로 임피던스 관련 문제로 생각하고 한 질문이었는데 답변의 내용이 '디지002 임피던스 자체는 기타와 매칭이 된다. 다만 밸런스 인풋이므로 언밸런스 시그널의 기타가 직접 입력될 경우 소리의 투명함(? transperancy라구 표현한 것..)이 없어진다. 따라서 기기 보호의 문제로 DI박스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나 음질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였습니다.
해서 지금과 같이 DI박스를 사용하게 된 것이었는데 사용해보니 걔들이 transperancy라고 표현한 것이 어떤 것인지 금방 알겠을 정도더라구요.
기존의 경우 녹음된 어커스틱 기타의 소리가 전혀 어커스틱 기타같지 않고 살짝 드라이브가 걸린 느낌으로 뿐인 녹음이 되질 않았는데 DI박스를 거치니 아무렇게나 세팅해놓고 레코딩을 해도 어커스틱 특유의 '찰랑거리는 청량한 느낌'이 잘 느껴지게 레코딩이 되더군요.
이런 경우처럼 밸런스 인풋에 언밸런스 시그널이 들어올 경우 소리가 안나거나 아예 잡음이 끼는것이 아니라 음질 차이가 발생하는 시츄에이션은 왜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엔진기어21님의 댓글

  아 또....여기서 임피던스의 관한 썰을 풀어야 하는데 잘할지 의문입니다^^
임피던스....정의를 내리자면 교류신호를 방해하는 저항값이죠
제가 무슨 전자공학을 전공을 하는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예로 정태녕님에게 설명을 드릴수는 없지만 간단한 예로 설명드립죠...

첫째 흔히들 간단한 공식으로 출력임피던스는 낮아야 하고 입력임피던스는 높아야 좋다고 하고 있습니다...예를들어 마이크와 믹서를 연결할때 마이크(출력)는 대략 100~200옴이고 믹서(입력)는 600옴정도이니 그냥 연결해도 음질변화없이 쓸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렉기타(수키로옴)을 믹서(600옴)에 연결하면 소리는 날지 몰라도 제가 제시한 공식에 반대가 되기 때문에 음이 상당히 왜곡되겠죠 심하면 입력장비가 손상될수 있습니다.....여기까지는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디지002에서 제시한 것은 기타의 출력 임피던스를 받을때 매칭이 된다는 것은 최소한계점 즉 장비에 손상이 가지 않는 수준에서 매칭을 얘기하는 것 같고요(제가 002을 써보지 않아서^^; 또한 002스펙상의 임피던스가 받아야 할 출력 임피던스냐....아니면 가지고 있는 입력임피던스이냐에 따라 또 틀려지겠죠)

DI박스를 쓰면 출력임피던스가 낮아지는 만큼 충분한 교류신호를 002로 보낼수 있어서 음질차이를 확 느끼시는 것을 경험하신 거 같습니다.....대부분의 언밸런스 신호는 고임피던스이기 때문에 임피던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비로 연결하려면 DI박스를 거쳐 임피던스를 낮추고 난 후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이지요 ....에고 설명하기 힘들다....@<>@

정리를 하자면 밸러스와 언밸런스냐의 음질 차이가 아니라 임피던스 미스매칭의 따른 결과일거라 사료됩니다....그럼 이해되셨는지....더이상 들어가면 진땀납니다...^^

정태녕님의 댓글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밸런스 인풋에 언밸런스 신호가 들어가더라도 이 자체에 의한 음질 열화는 없는 것이구 다만 이 임피던스 미스매칭이 있는 경우에만 음질 열화가 발생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흠... 그런거군요.
말씀하신대로라면 임피던스 매칭만 된다면 언밸런스 신호가 밸런스 인풋으로 들어와도 음질에 영향이 없다고 봐도 되겠군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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