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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파일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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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파일 백업을 하실때 저는 dvd나 하드에 보관하는데여....
혹시 압축을 이용하여 백업은 어떨까 생각중인데여....
문제점이나 손실이라든지 하는 과정이 발생되나여??
경험있으신 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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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님의 댓글

  압축이라고 하시면 .sit 나 .zip 같은 압축을 말하시겠죠?
오디오 파일들은 압축을 해도 그리 큰 효과 (파일 사이즈 줄이는데) 를
얻지 못합니다.
압축 할때 걸리는 시간 이나, 나중에 압축 풀때 걸리는 시간 생각 하면
그냥 압축 없이 백업 하는게 좋더군요.

요즘 백업 할때 여건이 허락 하면 (비용) 하드 드라이브에 한세트, 그리고 DVD-R 에 한세트 이렇게 2개의 다른 포맷으로 백업을 하는게 유행(?) 입니다.

남상욱님의 댓글

  5년후에 작동 가능한 3348이 얼마나 있을까요. 한때 매스터 기록용으로 활약 했던 미츠비시 머신 같은 경우나, Sony 1630 같은 것들 지금 플레이백하려면 굉장히 머리 아픕니다. 거의 불가능할 정도죠. 그런이유에서 3348로 아카이브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하고 싶습니다.

박상욱님의 댓글

  몇년전에 AES 에서 잘나가는 엔지니어와 프로듀서들이 모여서
Master Delievery Requiement 라는 이상한 규정을 만들어서
각 레코딩 회사에 배포 해서, 항상 세션 끝나고 나면
스튜디오 하루 부킹 해서 어시스턴 엔지니어가 하루 종일 백업만 만들게
하는게 유행 했었습니다.
그 중 한개의 백업 포맷이 DASH tape backup 이였는데... 위에 언급된
Sony 3348 과 Studer D827 이 사용 하는 Digital 48 track tape 였죠.
죠지 메신버그가 핵심 일원중 한명 이였는데...
들리던 소문에 의하면 메신버그가 Sony 3348 개발 할때 투자를 해서
3348 이 사용될때 받던 커미션이 꾀 됐었다고 하더군요. 파워도 세고..
입심도 세고.. 그래서 팍팍 밀어 붙여서
백업 포맷의 한 종류가 됐었죠.
그래서 그놈의 3348 으로 백업을 열심히들 했었답니다.
그렇지만 거의 모든 Sony 3348 과 Studer D827 은 16비트에 48KHz 를 48트렉 밖에
기록할수 없는 한계(?) 때문에 1년이 지나지도 않아서
백업 포맷에서 제외 됐답니다.
48K 이상의 세션들이 자주 생겨났고... 그리고 24비트를 백업 하기 위해 16비트로 내리는 것도 웃기는 일 이였고..
제일 큰 문제는 48트렉으로는 Pro Tools 세션을 백업 하는게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였죠. 뻑~ 하면 50-60 트렉씩 들어가는게 유행 이라서....
3348 얘기가 나와서 주절 주절....

직립나님의 댓글

  우와...다들 완전한 풀믹싱만 일어나시나보군요. 저같은 소규모 지방스튜디오에서는 48트랙을 쓸 일이 거의 없는데...ㅎㅎ

신배호님의 댓글

  오밤중에 홍두깨(?)식으로 3348에 백업을 하는대 대해 앞의 두 상욱씨께서 역설하는 모든 내용에 저도 한글자 한글자 모두 동감합니다.  물론 김일택님께서 일하시는 스튜디오 사정에 따라 사정이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니 "오야붕~ 맘이다"라는 차원에서 정답은 없는 것이겠지만... 참고로 미국 기독교 음반회사인 워드사는 Hard Drive + DVD...  인테그리티사는 Hard Drive Backup 혹은 AIT Backup으로 프로젝트 마스터를 제출하는데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3348 테잎들로 제출한다고 하면 요새는 받아주지도 않죠. 

내쉬빌에서 잘 나가고 그래미도 여러번 수상한 오케스트라 편곡자가 얼마전까지 SONY 3348을 사용해서 '올드 스쿨'이라고 놀림(?)을 당하다가 그 사람마저 지난번 프로젝트 할때는 제가 강력히 주장해서 프로툴스로 모든 것을 작업했고... 최종트랙 수가 곡당 200트랙 가까이 되는 곡들이 허다했답니다.  물론 여담이지만 그런 프로젝트를 정말 24bit로 Mod가 된 3348에 백업을 한다 할찌라도 테잎값만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아~  아찔하네요.  또 그거 백업하고 앉았으려면 어씨스턴트 엔지니어의 머리가 파김치가 되겠군요.  ㅎㅎ~



이상은 저도 3348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였고요.  원래 코멘트를 쓰려던 이유는 권호영님이 원래 질문하신 오디오 화일을 압축하여 백업을 할 경우에 문제점이나 데이타의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쓰려는 이유였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대답을 해드린다면 NO! 입니다. 

보통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젝트 중간 중간에 Retrospect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2가지로 백업하는데...  하나는 호영님이 말씀하신 압축의 일종인 프로젝트 전체를 하나의 덩치 큰 아카이브 화일로 만드는 형태와... 또 하나는 하드 드라이브를 Duplicate해서 말그대로 증가 복사본(Incremental Backup)을 이용하는 경우인데요...  아직 Archive를 사용하는 백업을 사용하면서 문제점이 있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그 아카이브 방식으로 백업을 할때... 얼마나 압축을 하느냐의 옵션을 쓰냐하면 그 대답 또한 NO! 입니다.  제가 백업 중 하나를 덩치 큰 하나의 아카이브 화일로 만드는 이유는 그것이 컴퓨터 인터널 백업 드라이브에 "임시!!!!!!" 적으로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들을 백업/관리 하기 위함입니다.  하드나 DVD의 공간을 절약하려는 이유는 하나도 없지요.  제가 그렇게 사용하는 이유는 이 앞에 박상욱의 의견에 절대 동감하기에 저는 생략하고요.



제 짧은 생각에는 영자님이나 다른 대부분의 레코딩 엔지니어 분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백업을 하고 계실텐데 이 외에 기가막힌 백업 방법(유틸리티 프로그램)이나 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실랑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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