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질문&답변

녹음실 공사 문의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지하 18평 뻥뚫린 공간에 녹음실 공사를 할려고 합니다.

싸고 믿을만한 업체 있으면 소개 좀 부탁 드립니다.

시창,방음문도 함께 싸게 구할수있으면 좋겠는데...

대략 부스는 3~4평 생각하고 있습니다.

벽체도 세워야하고...

대략 어느정도 예산을 잡아야할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혹 개인 목수분과 일을 하게 될경우

참 영자님 예전에 쓰신 내용에 보니 건식 공사때 벽체를 세울때 어떤식으로

내용물을 넣어서 작업을 해야할지 좀 자세히 얘기해 주시면 감사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동맥 PD님의 댓글

  업체와는...  결과적으론 좋으나 비용이 엄청들어갈껍니다...18평이라도... 

1~2천만원대를 훨씬 상회할겁니다... 업체들은 평당 100~200만원대로 생각을 하니까요... 

직접하실경우라면...  용도를 잘생각하셔야 겠습니다... 

단순 보이스 위주의 녹음실의 경우엔.... 방,차음이 상대적으로 그다지 많이 필요하질 않기 때문에...  벽체를 세우는 일도 조금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하구요...

드럼까지 커버해야하는 녹음실이라면....  벽체의 두께나...  내용물 또한 중요하게

들어감으로...  비용상승이  불가피하겠죠....

동맥 PD님의 댓글

  제경우를 말씀드릴께요...  저흰 철저히  보이스 위주입니다

즉 방음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지요 ^^  (뽀대 위주라는  말씀ㅎㅎ)

하지만 3차례정도 공사를 해보면서 어느정도 투자를 하면... 어느정도까지 효과를 보겠다는건 알게 되었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드럼부스가 아닌이상...  조적(벽돌쌓는)공사 까지는 필요없겠다는거였습니다

38평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저흰 현재 6평정도의부스, 5평정도의 컨트롤 룸, 4평정도의 작곡 룸...  그리고

나머진 로비 랍니다  저희도 아무것도 없는곳에
벽들 세우고 한겁니다...  일단...  목수3분하고 2일동안  벽세우는 일을 했습니다

천장엔 텍스가 없는게 좋습니다 부스쪽 벽들은 천장까지 세워져야하죠...  각목으로

벽을 세웠습니다  방3개를 세웠죠  이게 거의 하루 작업이었습니다

특히 부스와 컨룸은 따로 작업했습니다 물론 시창 자리는 남겨두구요 부스와 컨룸을

각개 다른 방이라고 생각하구 50~70정도 떼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시창이  따로따로 달리게 되니 이중창 처럼 되지요^^

벽체는=  석고보드+각목+보온덮개(비닐하우스 덮을때쓰는-저렴)+각목+석고보드

이런식입니다  다만 여유가 되시면....  석고보드는 이중삼중이어도 됩니다...



동맥 PD님의 댓글

  천정도 이런 식으로 하시구요 ... 천정 작업할땐... 지하 최고 천정과 조금 간격을 두세요.... 천정과 벽체가 만나는곳은 실리콘 처리해주시구요

여기까지가 2~3일 작업입니다

다음 시창과 방음문 공사인데... 저희의경우 하나에 2~300만원하는 창과문 가격을

감당할수 없어... 목수분에게 창이 들어갈 위치에 창틀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압축유리 사이즈에 맞게 주문하구 문도 일반 사무실 문으로 샀습니다

문은 부스쪽만 이중으로 달았답니다 안밖으로 따로 열리게

이렇게 하구선 그다음은 외장이었죠... 부스 컨룸외장작업할땐... 목수분에게 석고보드위로 각목을 가로2m 그리고 세로 1m간격으로 격자식으로 덪대주라고 했습니다

이 격자사이에 검정 스폰지 1X2m짜리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그위로 페브릭(대원방음이라는곳에서 주문) 을 돌려서 붙였습니다

이 페브릭은 45000원짜리 페브릭 스폰지가 아닙니다 단순히 천으로 화장지 처럼...

말아져 있답니다 야드 단위로 파는데.. 저렴한 편입니다 1m당 4~8000원사이입니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ㅋㅋ 사실 이공정은 한번 보셔야 하는데....

암튼 이걸루 돌리구...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용 무늬목(체리무늬)으로 마감했습니다 그외에 공간은 도배하시는분께 맡꼈구요....

이전도 입니다 페브릭 마감 부분은 자세히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보시면 좋을텐데요...

도움이 되셨길....

아 총 공사비는 700정도 들었는데... 아마도 부스 컨트롤룸비용은

500정도 였을겁니다

vedder님의 댓글

  저도 다시 스튜디오 공사한다면 ,,,,훨씬 잘 할 수 있을텐데.
주변에 많이 해보신 선배분이나 동료분들의 조언을 들어보세요

노주완님의 댓글

저는 목수만 고용해서 직접 같이 도와가면서 공사를 해봤습니다만 일단은 혼자서 하시는것은 무리구요
목수들과 같이 해서 공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직접 방음자재를 구입하시고 목수와 같이 만들어 가시는게
깔끔하고 돈도 적게 듭니다.

제가 볼때 대다수의 목수들은 드럼정도의 방문 기술까지는 없습니다.따라서 드럼정도의 방음까지 필요하시면
목수들과 하는것으로는 안되고 비싸더라도 시공업체에 문의하시는게 좋구요 그게 아니고 보이스와 드럼 외에
다른 악기들 정도라면 충분히 위의 방법으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목수는 방음공사를 그래도 많이 해 본(방식들은 다 같습니다.거기서 거기죠...하지만 약간이라도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습니다.) 목수들을 구하는게 중요한데요 어떤 사람을 만나는게 뒤통수 안치는
사람을 만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을지로에 방음자재를 파는곳에서 발품을 팔면서
그 일대에서 제일 유명한 목수의 연락처를 받아서 공사할 곳을 보여주고 직접 쇼부를 봤습니다...

그리고 목수가 빼온 견적서에서 자재료는 직접 제가 먼저 인터넷으로 자재들의 가격을 알아 본 후 목수가
소개해 준 업체에서 무조껀 그 가격보다 저렴하게 해서 다이렉트로 자재 파는 곳과 쇼부쳐서 자재를
구입했구요 목수는 그 자재로 공사만 해주고 인건비만 챙겨서 줬습니다.

자재는 이런식으로 구입하시면 가장 저렴할 듯 하구요 전 목수를 좀 잘 만나서 이런 소개를 잘 받아서
모든지 절대 비싸게는 구입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노주완님의 댓글

또 목수는 오야를 잘 만나야 되는데요 제가 공사했을때 목수 오야가 팀을 이뤄서 한다고 4-5명 정도와 같이
공사를 합니다.그런데 저는 오야 외에 다른 목수들도 2분정도가 50대 정도에 다른곳에서 오야먹는 목수분들이
같이 와서 공사를 해줘서 더 빨리 잘 끝난거 같습니다.그리고 실력들도 좋더군요....목수는 오야를 잘 만나야
되구요 뒤통수 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됩니다.그래서 뒤통수 친게 있으면 바로바로 확인하고 넘어가고
깍아야지 아니면 뒤통수 맞죠...

이런식으로 목수를 구하시구요 자재를 구하시고 그리고 또 남았습니다.전기공사인데요 이 부분에서 저는
좀 쓸데없는 지출을 했습니다.한 150정도면 끝나는걸(인테리어 조명등 포함) 괜히 잘 안알아봐서 한 300정도
더블로 비용을 지출했죠.목수를 알아보시면서 전기공사 하는 사람들까지 같이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공사도 빨리 끝나구요...이런식으로 하시면 제가 볼때는 가장 깔끔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은 맡길때보다
훨씬 최소 500정도는 줄이실 수 있으실 껍니다.

일단 먼저 정보를 모으는데 주력하시고 하나하나 전부 다 돌아가는 실태를 알아보시고 나서 공사를 시작하시는게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김경수님의 댓글

ㅎㅎ 노주완님께서 목수들에게 혼난 경험이 많은 모양이군요.
제 직업이 목수입니다.
녹음실 공사는 올 여름에 한곳 완성한 경험이 있구요.

녹음실 공사라 하더라도 목수 혼자서 다 할수는 없는거니까 여러 분야의 기술자가 필요합니다.
벽체를 쌓는다면 조적기술자를 써야겠지요(쓰미라고 합니다).
부스 벽체를 전부 다 쌓는다 해도 기술자와 조공 한사람의 하루 일거리가 채 안됩니다.
그러니 목수와 오너 둘이 '에이 우리가 해버리지' 하는데.. 이렇게 하면 둘이 하루 걸려도 다 못 합니다.
아마 사흘은 작업해야 간신히 벽체 완성할겁니다.

벽돌쌓기를 한 다음 공간을 50~100mm 띄워서 방음벽을 또 세우게 되는데.. 이건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만, 마감을 생각해서 정확하게 수직을 봐야 하고, 되도록 틈이 없게 꼼꼼하게 시공해야 하는데.. 바닥이나 천정이 완전한 일직선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되죠.
비용대 효과를 생각해서 적절히 시공하고 실리콘으로 틈을 메꾸는 편이 좋습니다.
이 방음벽체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가 방음수준과 뽀대를 결정합니다.
기존벽과 새로만든 벽체 사이에 흡음재와 차음제 시공을 얼마나 어떻게 할것인가, 벽체의 재질은 무엇으로 얼마나 시공할것인가... 마감은 어떻게 할것인가 등등 생각할게 많습니다.
페브릭 마감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수정은 불가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해야 합니다.
뜯었다가 다시 쓰게 되면..못 자국이 두드러져서 매우 보기 싫거든요.

천정을 시공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데 경량철골로 시공하는 편이 튼튼하기도 하고 작업하기도 쉽습니다.
이것도 경량철골을 전문시공하는 기술자들이 필요합니다만, 작은 공간이라면 아마도 평수에 비해 약간 더달라고 할겁니다.
한나절 일거리라 하더라도 그분들은 하루 일당은 돼야 일을 하니까요.
예산이 넉넉하면 벽체도 경량철골로 시공해도 좋습니다.
나무로 하는 것보다는 철골로 시공하는게 튼튼하니까요(녹음실에서 이종격투기를 할리는 없겠지만요).

세세한 시공 방법은 일하는 분마다 자기만의 방식이 있으니까 조금씩 다를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산을 너무 빡빡하게 짜지 말고 항상 여유분을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생각같아서는 이틀에 가능할 것 같아도 막상 해보면 그 시간에는 안되는게 대부분입니다.
한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오랜시간동안 같은 작업을 되풀이하는 것이라면 시간을 줄여갈수 있겠지만, 낯선 작업환경에서 짧은 기간동안 하는 일은 시간이 배로 걸리게 되니까요.
그래서 경험많은 기술자가 필요한 것이겠죠.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목수나 다른 분야의 기술자들 그렇게 나쁜 사람들 없습니다.
추천하는 자재가 조금 비싸다고 해서 빼먹으려 든다거나 하는 상상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분들이 인터넷으로 자재가 어디가 싼지.. 얼마나 싼지를 꼼꼼하게 알아보고 추천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자주 거래하던 단골집에서 견적서 써주는대로 받아올뿐이지..몇억씩 하는 공사도 아니고.. 몇백.몇십의 자재비에서 빼먹어야 얼마를 빼먹겠습니까?
흡음재는 어디, 차음재는 어디, 각목은 어디가 싸니까 어디.. 하는 방식으로 목수들은 주문하지 않습니다.
일당벌이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은 생명이니까요.
몇백원 비싸다고 하루종일 싼 곳 찾아 고민할 시간에 주문 즉시 배달해주는 곳에서 가져다가 빨리 완성을 시키려는게 기술자들입니다.
그리고 비싼 곳에서 자재 시켰다고 해서 마진에서 리베이트 주고 하는건 만만의 콩떡.. 절대로 그런일 없습니다.
리베이트라는건 원래 양복입은 분들이 받는거지.. 연장들고 땀흘리는 사람들은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
기술자들 믿고 빠르고 정확한 시공에 촛점을 두시는게 돈 버는 길이랍니다.

sngs1님의 댓글

갑자기 제글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네요.. 저도 녹음실 공사한지가 3번이나 되었네요.. 38평,4평,30평...
모두 직접 목수 분들과 함께 했었는데요.. 좋은 분들을 만나서 쉽게 한것 같네요.. 제 친구가 건설쪽 일을 해서요..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제가 해보니 돈있으면 그냥 맡겨서 시공하는 편이 쉽긴 하겠더군요.. ㅎㅎ
그래도 방음자재 가격 및 여러가지 알아보면서 진행하면 노하우는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요즘 같은 경기에 녹음실 만든다는 것도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노주완님의 댓글

김경수님과 같은 목수분들만 있으면 좋겠네요.일례로 이런게 있습니다.그전에 목수와의 충돌은
저만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주변의 음악하는 친구 및 음악외적으로 목수분들이 필요하신 분들도
말씀하시는것이구요...제 글에도 보셨듯이 모든 목수일을 하시는 분들이 그렇다 라고 매도한적은
없습니다.어느 직업이든 정직한 사람이 있는 반면 아닌 사람들이 반드시 존재하니까요...

위에 일례를 말씀드리자면 직접 목수 오야분께 들은 얘기입니다만 '내가 너와 같이 공사를 투명하게
진행을 해서 그렇지 아니였으면 지금의 견적에 적어도 500 정도는 더 붙여서 견적을 내고 돈을
받을꺼다...' 라는 말씀을 공사가 끝나고 직접 하시더군요.물론 그냥 맡겨버리는 의뢰인들에게는
직접 그렇게 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연장들고 땀흘리는 사람들은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 '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두의 모든 직업의 그리고 그 직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바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위에 제가 적은 글은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이라도 다시 보는게 돈도 절약하고 공사도 잘 되는
길이다...라고 강조한 겁니다.

'연장들고 땀흘리는 사람들은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 ' 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요.
대한민국에는 많은 목수분들이 계십니다.대다수의 분들이 정직하시다고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음악하는 사람들 녹음실하는 사람들 심지어 경찰관 검찰 모두 다 마찬가지 입니다.

전 목수가 나쁘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모두 다 뒤통수 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글을 다시 한번
잘 읽어주시고 제 글에 대해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연장들고 땀흘리는 사람들은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 ' 라는 말씀이 정말 모든
대한민국의 목수분들이 그런 날이 오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이건 뭐 사실 불가능에
가깝죠.음악하는 사람들이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라는 말도 사실 불가능이구요...

재료도 마찬가지구요 더 할 말은 많습니다만 욱 하는 마음에 쓰는 글이 아니라 직접 일하시는 분들도
정당히 페이를 받고 의뢰하는 사람도 적당한 가격에 사람을 쓰고 (참고로 전 목수분들께 다른곳에서
일하는 일당에서 5만원씩 더 쳐드리면서 기분 좋게 일했습니다.나중에 그 분들도 좋아하셨고 그래서
더 투명하게 모든 일이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이런게 중요한거라 의뢰자는 반드시 될 수 있는 한
많은것을 알아보고 공사에 들어가고 직접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정직하게 일 해주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으니까 제 경험담을 말씀 드린겁니다.

하여간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잘 공사를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저도 공사하면서 직접 같이 일하고
같이 출근하고 목수분들 돌아가시면 뒷정리에 목수분들이 시간 단축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시면 그 일하면서 느낀거지만 힘들더라구요...몸보신 좀 공사하기 전에 충분히 하시고 같이 일을
하시면서 만드시면 만든 후 애정도 배가 됩니다...좋은 녹음실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김경수님의 댓글

'내가 너와 같이 공사를 투명하게 진행을 해서 그렇지 아니였으면 지금의 견적에 적어도 500 정도는 더 붙여서 견적을 내고 돈을 받을꺼다...' 라는 말씀을  <<-- 이게 잘못된 계산이 아닙니다.
우선 인부들 밥값에 연장부터 사소한 잡자재까지 모두 오야지가 부담을 해야 하고 공사금액이 오버되어 버리는 부담까지 지고 가는거니까요.
도급이라는게 단순히 일당과 자재값만 계산하면 되는게 아니랍니다.

오너와 같이 일을 하는 편이 그 목수들에게도 훨씬 편하답니다.
신경쓸 일이 없거든요. 주인이 하자는대로 하면 되니까요.
저 오백을 그냥 남겨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오야지께서도 쓸데없는 얘기를 해서 혼란을 주셨군요.
어느분야 누가 됐던지 자기 맘에 꼭 드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칙깔맞게 잔돈푼에 목숨거는 사람도 있겠죠.
적당한 이윤이 없으면 노동의욕 자체가 생길리 없습니다.
업체든 목수 오야지든 자기가 하는 일의 댓가를 머릿수 X 일당으로 환산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연장들고 땀흘리는 사람들은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 ' 라는 말씀이 정말 모든
대한민국의 목수분들이 그런 날이 오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 목수를 몇분이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한민국 300만 건설 근로자중에 양심에 털난 돈 생길 일이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일당 벌이 하는 사람들 그럴 기회조차 없으니 없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아는 목수들 수천명은 그렇네요.
하는 일에 비해서 턱없이 낮은 임금 받으며 밝은 얼굴로 막걸리 한잔 마시고 허허 웃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오야지는.. 관리직에 가깝죠. 뭐 같이 일도 합니다만...
관리직쯤 되면 슬슬 배포가 커지기도 하겠죠.
이쪽의 엔지니어들도 자기일에 자신이 있고 일류가 됐다는걸 자각하면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의 가치만큼 더 받는다고 그게 잘못된것일까요?
일은 개꼴로 해놓고 돈은 남보다 왕창 더 달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하여간 좋은 녹음실 만드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혈기왕성할 나이이다 보니 불편한 상황을 잘 참질 못하네요.
내 직업을 썩 자랑스러워하진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이고 내가 흘린 땀방울이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땀방울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노주완님의 댓글

이게 잘못된 계산이 아닙니다.
우선 인부들 밥값에 연장부터 사소한 잡자재까지 모두 오야지가 부담을 해야 하고 공사금액이 오버되어 버리는 부담까지 지고 가는거니까요.
도급이라는게 단순히 일당과 자재값만 계산하면 되는게 아니랍니다.


===> 그것까지 모두 계산한 총액을 모두 제외하고 500 견적을 더 냈을꺼다...라는 의미입니다.오버금액,
쓰레기 처리비용,밥값 등등 외 다른 부분은 모두 포함한 금액을 제외하고...500 더 ...라는 말이죠...설마
오버금액과 쓰레기 버리는 공과잡비등등을 계산을 안했을까요...

---------------------------------------------------------------------------------------------------------------------------------------------------------

저 오백을 그냥 남겨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남겨먹는 돈입니다.직접 말한걸 뭐 제가 지어낸것도 아닌데요...비일비재합니다.제가 아는 경우는
물론 녹음실 공사는 아니지만...제가 본 사람은 몇십명은 되네요...

---------------------------------------------------------------------------------------------------------------------------------------------------------

칙깔맞게 잔돈푼에 목숨거는 사람도 있겠죠.
적당한 이윤이 없으면 노동의욕 자체가 생길리 없습니다.


===>이건 또 무슨 말씀인지신지요.전의 답글엔 '연장들고 땀흘리는 사람들은 양심에 꺼리는 돈 일원 한장
안 받습니다.' 라고 말하셨는데 이건 모순되네요...적당한 이윤의 기준과 양심에 꺼리는 것에 대한 기준은
뭔지 모르겠네요...어차피 오너 모르는 부분이라면 전 같다고 보는데...어차피 글을 쓰신걸 보면 자재나 뭐
다른걸로 오너 모르게 돈을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하셨는데 적당한 이윤은 과연 인건비를 말하시는건지...
인건비에 오너가 아는 돈인데 인건비만으로 적당한 이윤이라고 하시는건지...그리고 잔돈푼에 목숨거는
사람도 있다...라고 하시는건 또 아시는 수천명의 분들 중 몇 프로를 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땀흘리는
사람들 중 없다...라고 하신거 같은데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시면서 기존의 글에 모순되는 점이 또 있네요...
이건 뭥미...없으면 아예 없는걸로 가시고 있으면 있다고 인정하시면 되지...

---------------------------------------------------------------------------------------------------------------------------------------------------------

자기의 가치만큼 더 받는다고 그게 잘못된것일까요?

===>누가 뭐라고 했나요???제가 5만원씩 더 인건비 쳐드렸다는건 안보셨습니까...일 잘 하시니까 더 인정해
드린건데 제가 뭐 잘 못 됐다고 했습니까...논점의 요지는 양심에 털난 돈이지 가치에 어울리는 돈은 아닌거
같은데 놈점을 좀 더 확실히 이해하시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임금도 가치가 있으면
더 줍니다.써놨는데 좀 잘 살펴보셨어야죠...이런...

---------------------------------------------------------------------------------------------------------------------------------------------------------

내 직업을 썩 자랑스러워하진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이고 내가 흘린 땀방울이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땀방울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맞습니다.제가 김경수님께 아니꼽거나 고까운 감정이나 뭐 그런거 없습니다.얼굴 한번 본적도 이
사이트에서도 글에서 한번도 못 본 분인데 뭐가 악감정이 있겠습니까...먼저 논쟁의 불씨를 답글에 적으신건
제가 아닌거 같습니다.그리고 전 모든 땀흘리는 사람들이 그렇다라고 매도한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습니다만...
그걸 잡고 논쟁화 시키신건 김경수님이라 생각됩니다.김경수님 주변의 수천명의 같은 근로자 분들은 다
김경수님이 봤을땐 정직하신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만...웬걸 제가 본 주변의 목수분들은 그런 분들만 있나보네요.
이건 뭔 하늘의 장난일까요...없는 얘기를 지어낸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고 말씀 드렸 듯 모두가 투명한 직종은 없습니다.어떤 직종이라도 그건 없습니다.하물며 환경 미화원 분들
중에도 명절때마다 돈 달라고 오는 연중 행사 및 돈 좀 쥐어 드리면 신경써서 해주는거 이런 매뉴얼에 없는
그런게 다 있습니다.그리고 모르게 하는 것도 있을것이고 이게 비단 목수들의 이야기만은 아니고 목수라고
예외도 없다고 제가 말을 하는겁니다.논점을 잘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모두가 다 그렇다고 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100% 정직한 사람들만 있는 직종은 없습니다.목수라는
직업도 마찬가지입니다.제가 본 사람만 수십명은 되니까요.짜고 치는 고스톱도 있었고...저도 30년 넘게
살면서 이꼴저꼴 다 봤는데 추측으로 글을 쓰겠습니까 어떤 직종을 매도하고 호도할려고 없는 말을
지어내겠습니까 들을 얘기를 부풀려서 하겠습니까...저도 결혼해서 애를 났으면 애가 초등학교 갈 나인데...

실없는 소리나 써대고 나대고 있겠습니까...경험 못 한 얘기를 지어내겠습니까...그렇다고 다 그렇다고
흑백논리로 억지를 썼습니까...

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상식적인 얘기를 쓴 겁니다.그리고 제가 겪었던 경험한 얘기를 경험삼아
적은것이구요...

제가 쓴 글에 잘 못이 있거나 틀린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제가 겪은것인데 뭐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뭘 하겠습니까...돈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제 생각은 변함이 없으니 반론이 있으시면 아주 끝장 토론도 좋습니다.김경수님이 조목조목 반박을 해주시면
저도 끝까지 써 볼 마음이 있으니 이번 기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노주완님의 댓글

그리고 제가 한말씀 더 드리면 제가 공사경험이 좀 됩니다.그래서 견적이나 비용...그리고 공사시 들어가는
부분들과 견적시 어디서 남겨 먹는지 다 압니다...그런 부분에 대해 자세히 모를거라는 전제하에 글을
안적으셨으면 좋겠습니다...(제가 좀 따라 다니면서 목수일도 배울려고 했습니다.아주 그냥)

자,어디 지금 공사하려고 준비하시는 이 분 뿐 아니라 할 마음이 계신 다른 분들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들 충분히 숙지하셔서 견적내시고 같이 공사하시면 혹시나 간혹 만에 하나 바가지 쓸 일은 없으실 껍니다.

엔지녀님의 댓글

제칭구가 목수겸, 인테리어를하는데,수원에..후배집에.녹음실을 리모델햇죠.
일반 가정집 주택인데.(방3개,부엌2,거실,화장실,....)

오피스분위기로 자기작업실한다해서..안방은 컨트롤룸,거실에딸려잇는 부엌은 작업실.젤작은방부스,중간방은 탕비실
화장실등등등...

평수는대략 25평정도 엿던거같구요.

8월중순부터 추석전까지 햇드랫죠.
후배작업실하는거라 저도 첨부터 끝까지 거들엇엇죠..
방산가서 자재컨택하고..

철거..측정하고 도면 그리고..자재선택.견적.시공.

뭐 대단하진 않지만..ㅎㅎ
제블로그에 사진올렷는데.보시고 쪼인해드릴수도..

http://blog.naver.com/musing/100056386780
전체 9,430건 / 213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381 명
  • 오늘 방문자 3,233 명
  • 어제 방문자 5,901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701,293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35 명
  • 전체 게시물 253,205 개
  • 전체 댓글수 193,379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