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녹음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TR이나 컨덴서는 단어의 뉘앙스 탓인지 튜브보다 상당히 솔리드한 느낌의 기기일것이다란 생각을 갖기 쉽습니다. 그리고 튜브는 웜스하고..
방식에 따른 색채감도 물론 있기는 하지만 막상 기기들을 접해보면 그냥 각각 제품마다의 색채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썼느냐보다는 그냥 기호님이 원하시는 소리특성을 가진 장비들이 어떤것들이 있을까 찾아보시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저 두제품은 다 써봤는데요.. 주의할 점이라면 다른것보다 엔보이스에서 새처레이션 컨트롤은 그냥 0으로 두었을때가 무난하고 자연스러웠던것 같습니다. 값을 올리면 웬지 튜브감이 더해진다기 보다도 소리가 얇아지고 빈약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파라메터가 자세한 설정이 불가능하기때문에 7-10까지 가는 과감한 게인 리덕션보다는 프리+이큐에 1-3정도의 게인리덕션으로 약간의 오버를 방지한다는 느낌정도로 써주시면 괜찮게 쓰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