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이크 제작회사 중에. 숍스는 언제나 영자에게 손꼽히는 사용빈도를 주고 있는 마이크입니다.

그중에서 특히나 피아노 녹음에 있어서 최고로 꼽는 마이크가 숍스의 MK4v 캡슐입니다.

그런데 영자가 사랑하는 이  MK4v과  일반적인 단일지향성 캡슐인 MK4와는

캡슐의 방향성이 다릅니다.

MK4V에 V는 버티컬의 약자로.

라지 다이어프램 마이크처럼 마이크를 정면에서 세워서 사용하는 것인데.

두 캡슐은 소리 특성도 많이 다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버티칼 방식이 일반적인 생김새의 마이크와 비교해 어떠한 차이점이 있고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

영자는 요즘 이생각이 머릿속을 온통 지배하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2가지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는데.

먼저 숍스의 양지향성 캡슐인 MK8이 생김새가 MK4V와 같은 것을 보고 착안.

버티칼형 마이크는. 단일지향성이라도 진동판을 2개 사용해서 단일지향성을 만드는 것이고.

일반적인 단일지향성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싶히 음향미로를 통해서 지향성을 만드는 데. 이러한 차이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마침 금호아트홀의 김일범 엔지니어와 함께 커피를 한잔 하면서 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금호에 가서 MK4V를 보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버티칼 형의 마이크인 MK4V도 진동판은 1개 이더군요.


그래서 MK4V를 유심히 관찰하다가 생각해 본것이.

버티칼형 마이크는 같은 몸체(마이크의 프리앰프 부분)에서 조금 더 큰 다이어프램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의 구조를 버티칼로 한것이 아닌 가 합니다.


실제로 MK4와 MK4V의 진동판을 보니 마이크프리앰프의 지름사이즈에 진동판 사이즈가 영향을 받는 MK4에 비해서

MK4V가 좀더 큰 진동판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영자가 생각해본 부분인데요.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이 생각하시는 펜슬형 콘덴서 마이크에서

버티칼형 구조의 마이크는 일반적인 구조의 마이크와 비교해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 지. 의견들이 정말 궁금합니다.

위의 예를 들었던 사진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버티칼형의 mk4v이고.

두번째 사진은 일반적인 단일지향성 mk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