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가입하고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오랜시간 DAW를 사용해 오면서(샘플리투드가 수입되기도 전부터) 느끼는 바를 몇자 적어올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DAW는 DSP 기반이던 아니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여 녹음을 하게 되며 PCI(PCI라 불리우는 것의 통칭) 슬랏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WINDOWS 이던 MAC OS 이던 이 위에서 돌아가게 되지요

그냥 코드 꼽고 미터 확인하고 노이즈 확인만 하면되는 시대는 끝났다 이거지요

기타리스트들은 자신의 기타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매일같이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항상 청결하게 닦아주고 기름칠해주고 조여주고 배선도 만저주고 탠션도 조절해가면서 관리를 하게 되는거지요

DAW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시스템을 최적의 상태로 다룰줄 알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서 '난 음악하는 사람이지 엔지니어가 아니야!!!' 라고 하실 분도 많지만 수많은 작편곡가들이 악기들 앞에노코 목디스크가 걸릴지경 까지 뚜러지게 쳐다보면서 소리를 만지고 특성을 찾아내는 부분과 구닥다리 시대를 말하자면 스투더 녹음기 사용하면서 뒷주머니에 일자 도라이버 넣고서 서보모터 트림 잡아주던 시절에 이 분들은 음악을 한게 아니라고 말 할 수 없듯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도구는 컴퓨터와 그 속에서 돌고 있는 DAW라 보시면 완벽한 작업을 위해서는 시스템 역시 많은 부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글에 대한 리플에 보면 영자님의 리플~ 저장중에 한방에 날라갔다~ 라고 하시는 부분~ 도 충분히 있을수 있으며 이런부분은 하드 한,두개로 또는 노트북 같은 simple 한 자태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며 오히려 SCSI 라던지 RAID 를 구사하는 현란한 자태의 녀석들에게서 일어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신경써주고 어루고 달래줘야 하는 녀석들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를 들자면 정말 오래전에 akai DR16에서 녹음하다 뻑나고 날라가는거와 지금의 DAW에서 작업하다 날라가는거와 테입 씹히는거나~ 부주위로 인한 사고가 생기지 않고 평생을 음악하란법 없지 않습니까?

자나깨나 SAVE!!! 라는 명언이 생겨난 이유는 무었입니까? ^^

그동안 보아왔던 글들도 그렇고 생각해 보면 조금은 우스운 부분들이 많더군요(여러분들을 우습게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전 피라믹스를 사용합니다. 천만원 정도로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64bit로 바뀌게 되면 돈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프로툴은 돈 안들겠습니까? 누엔도는 과자들 구하시니깐 머 할말 없구~

차라리 업글 잘 해주는 피라믹스가 돈 덜 들것 같군요~

이번에 공짜로 업글도 받았습니다. 사실 씨디는 어디있는지도 모릅니다 덩글만 있으면 프로그램 무한으로 계속 내려 줍니다.

영자님게서는 물건 컨설팅과 판매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주관적인 견해로 장비에 대한 잦대를 논하시는건 별로 보기 좋지 않군요(태클은 아니고 주관적인 입장에서!!!)

정말 직접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말들이 더 신빙성 있고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피라믹스 펀치 인 하는 펑션키는 알고 계신가요? 충분한 작업 시간을 갖지 못하고 어떤것에 대하여 견해를 내 놓는다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피라믹스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피라믹스를 너무 일방적으로 배타 하시는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피라믹스 포럼 만드신다고 해서 꾸준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는 피라믹스가 싫어지신건가요?

계속 보아왔는데 영자님께서도 피라믹스를 갈망하셨던거 아니었습니까?

피라믹스도 분명히 찾아보면 단점이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내용들은 피라믹스의 단점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들 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