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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테이크 녹음을 위한 마이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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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후쯤 일본에서 친구들이 올 예정입니다.
음악하는 아이들인데 한국에 놀러온 기념으로
녹음 한번 해보자! 라고 얘기가 나와서
마이크를 고민중입니다.

보컬과,피아노,어쿼스틱 기타,가죽피의 타악기 1개(뭔진 잘 모르겠네요..^^;;)
를 사용하는데..

프리는 아포지 미니 mp와 universal audio m610-->컨버터로
갈 예정 입니다.

각각 마이킹을 하기엔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고, 프리도,마이크도
여분이 없기에 마이크 하나(옥타바에서 나온 리본 마이크로 전체를 집음)
혹은 옥타바 mk012a 페어를 사용해 스테레오로 전체를 집음 .

또 무리를 하더라도 써보고 싶었던 두모델을 모두 구입후
마이킹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 때의 마이킹 포인트에 대해 팁을 얻고 싶습니다^^;;)

장소는 개인 연습실(무척 데드함..)

혹은 동네 회관의 강당에서 할 생각입니다.

옥타바의 두 모델은 전부터 무척 궁금하고 갖고 싶었던 마이크라

어떤 모델이든 구입을 결심하고 있지만 옥타바에서 나온 리본마이크의 정보가

너무 없는 터라..  고민 중입니다.

그냥 mk012페어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지,

리본마이크 하나를 구입하는 쪽 일지 ..

아니면 그냥 여유되면 둘다 구입하는게 나을지

한 말씀씩 초보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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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이런 경우는 스테레오 레코딩 테크닉으로.

각자 멤버들의 위치로 녹음을 하시면 됩니다.

한대수씨의 최근앨범중에 한곡중에 무지향성 마이크 페어만으로. 트럼펫. 색소폰. 기타. 드럼. 베이스. 피아노를 녹음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색소폰소리가 너무 다른 악기들에 비해서 크게 들어와서. 색소포니스트만 부스의 벽보고 연주를 시키기도 하였었지요.

개인 연습실보다는 동네 회관의 강당에서 하는 것이 보다 개성있는 소리를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영자라면 리본마이크 하나로 모노로 하는 것 보다는.

옥타바 페어를 구매해서 스테레오 하는 방법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무지향성이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과 비슷한 소리를 들려준답니다.

보다 자연스러운 소리.

남상욱님의 댓글

  모노보다는 스테레오로 녹음하는 것이 좋겠다는 영자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저라면 리본마이크 둘을 이용해서 blumlein으로 녹음을 할 것 같습니다. AEA나 Royer의 스테레오리본마이크 한대면 바로 Blumlein을 사용할 수 있으실 겁니다. 녹음장소 역시 영자님과 같이 강당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무지향성이든 Blumlein이든 악기와 마이크 와의 거리를 조절하셔서 밸런스를 잡되, 원형으로 배치해서 서로 eye contact이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상욱님의 글을 보니.

리본으로 블룸레인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전네 한 재즈클럽에서 피아노 재즈 트리오를 akg c414 블룸레인으로 녹음한 적이 있었는데.

소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답니다.

녹음 재미있게 하시고요^^

mark님의 댓글

  영자님의 댓글을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도움을 구체적으로 주고 있다는 것이 다른분들과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보통 엔지니어들의 특성이 자기가 알고 있는것을 다 풀어 놓지를 않는 편인데..^^

누구게님의 댓글

  저도 영자님의 글에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영상 쪽 (주로 촬영/마스터링) 작업자인데, 저도 영자님을 본받아 (아는 것도 별로 없긴 하지만) 영상 제작 쪽에서 제가 아는 건 열심히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옥타바 리본 써 봤습니다. ML52인가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 넘은 결코 로이어가 아닙니다. 요즘 리본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로이어가 그 대표적 제품 중 하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이어도 범용성은 기존의 널리 쓰여 온 다른 마이크들에 비해 떨어집니다. 옥타바 ML52는 더 합니다. 독특한 음색이 있습니다. 로터리 엔진과 같은 끊김없이 이어지는 대역의 흐름은 극도로 매끄러운 중저음을 만들어 주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색하더군요. 그리고 대역폭의 제한이 아주 큽니다. 특수한 용도로 밖에는 사용이 어려울 듯 하네요.

MK012는 노이만의 소구경들에 비해서도 상당한 (가격 만큼?) 차이가 나고, 쇼엡스에 비하면... 좀 많이 그렇습니다. ML52와는 달리 범용성은 높지만, 기술로도 "어찌할 수 없는" 음색의 한계는 있습니다. 음색이 음악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쇼엡스와 바로 앞에서 비교해서 들어 보고 나면 땡빚을 내서라도... 그런 생각도 들죠.^^

저도 가난한 지라, 싼 마이크를 이것저것 들어 봤는데요, 결국 옥타바 MKL-2500 한 쌍을 사서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경 진공관이고, 한 쌍에 300 불 줬습니다. 역시 대역폭이 좁긴 합니다. 10000 Hz 이상이 잡히는 지도 모를 정도인데, 그래서인지 좀 옛스런 음색입니다. 범용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음색 자체는 대단히 매혹적인 데가 있지 않나 합니다. MK-319는 MKL-2500과 음색이 전혀 다르며, MKL-2500이 따뜻하면서 밝은 진공관 음색인데 비해 MK-319는 (주파수) 대역폭이 상대적으로 넓으면서 상당히 어두운 편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기대치를 맞춰야겠지만, 다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비해 소리의 견고함은 상당히 쳐집니다. MKL-2500은 그런 느낌이 별로 없고, 섬세하면서 물렁물렁하지 않은 소리구요.

소구경이 범용성이 뛰어날 지 모르지만 워낙 낮은 가격대이다 보니, 이 가격대의 옥타바 중에서는 MKL-2500도 매력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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