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지간한 믹서로는 결과적으로 누엔도 내부 믹싱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데에 의견 한 표 던지고요. 라이브에서 누엔도 믹싱이라 가끔 하는 엉뚱한(죄송-.-;) 발상이지요. ADAT 컨버터(다른 포맷이라도 일반 ADC) 좋은 거 있어야 겠죠 구형 ADAT이나 사면 모를까 아님 ADA8000이나 아니면 돈 좀 들겠네요.... 거기에 마이크 프리 있어야 겠네요. 일단 24채널정도 구비할려면 위에 있는 ADA8000같은 거로 한 번에 끝내는 거 아니면 돈 일단 막 올라갑니다. 그리고 누엔도 최신 버젼에 와서 많이 보완(편리)됐지만 규모에 따라 점차 늘어나는 모니터(AUX)단 처리문제 이에 따른 DAC 단들도 있어야 돼겠네요. 규모가 커지면 한 파트당 필요한 장비의 대수가 늘어나겠죠. 그럼 클럭도 아주아주 골치아플수도 있겠네요. 거기에 좀 안정성을 더한다면 레이턴시도 많이 걸릴거고요. 아마 이것저것 모양새 갖추면 돈도 상당히 들고 아마도 누엔도를 운영체제로 한 자작 디지털 믹서가 되겠네요.^^
근데 녹음할 때를 생각해보면(상황에 따라) 이러한 형태가 지금도 사용되죠? 여기 계신분들도요. 마이크 프리, 컨버터, 컴퓨터 이렇게 단순 포맷으로 누엔도 상에서 녹음(in) 세션 모니터(out), 컨트롤룸 모니터(out) 끝내는......

  음... 이강훈님 감사드립니다. 제가 고민하던 문제들을 잘 짚어주셨네요. 제가 실망하는 건 믹싱을 해서 Export한 이후 결과물에 대해서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 쓰질 않았네요. 믹싱할 때는 소리가 괜찮은데 Export하기만 하면 '음.. 이거 내가 믹싱한 거 맞나?'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별로가 되더라구요. 웹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내기 때문에 일부러 WMA포맷으로 Export하는데... 쩝... 영 마음에 안 들어서요.

그리고... 제가 panning 효과를 주는 것을 좋아해서 Panning을 많이 쓰는데 약간 그 효과가 덜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거든요. 사실 다른 부분보다는 Nuendo의 panning의 결과물이 별로 썩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은 만족하고 있구요. (믹싱해서 직접 Play해서 들을 때만요. Export는...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재생하는 Media Player가 영 제 역할 못해주기 때문인 지도 모르겠지만요.. ^^) EQ도 SW치고는 잘 먹는 거 같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성향은 아닌 거 같습니다. 너무 날카롭게 깎인다고 할까요? 누엔도는 만진 지가 얼마 안 돼서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HW로만 믹싱을 하다가 SW로 하려니까 ^^ 좀 갑갑하게 느껴지네요.

하드웨어 믹싱으로 2채널 녹음하고 Export Audio Mixdown하면 좀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던 겁니다. 누엔도 자체의 믹싱 능력보단 Export 문제라고 하는 게 맞는 질문이었겠습니다. ^^ 제가 알면서도 생각지 못한 문제를 지적해주셔써 감사드립니다.

참 기왕 얘기 나온 김에... 저도 이강훈님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 중에 Grouping을 해서 트랙수를 줄여서 다시 2트랙으로 받는 방법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요. 그렇게 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나요??

  앗 .. 댓글 쓰는 사이에 댓글을 정리하셨네요? ^^ 감사드립니다. 제가 수정하기 전 댓글을 다 봐버려서요. ^^ 답변 좀 부탁드려도 되겠죠? 그리고 디지털 믹서라하시면 어떤 걸 쓰시나요? 그렇게 작업하려면 8채널 믹서정만 되도 될 거 같은데요?

  먼저 단순히 외장 믹서 그룹으로 받아 그대로 통과해서 2트랙 받아도 누엔도 익스포트가 주는 문제점은 많이 해결되어 집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굳이 그룹나누지 않고 그냥 2트랙 디지털 아웃을 외장 컨버터 하나 거쳐서 다시 받는 분들도 계시죠. 방법은 자기 환경과 여건 그리고 자기 귀에 맞게 가면 될 거 같네요. 글고 제가 사용하는 디지털 믹서는 야마하 PM5D입니다. 또 PM5D의 가격을 생각하시고 비싼거니까 되는가보다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고요 이전에 01V96이나 DM2000으로도 동일한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도 01V96은 제가 무척 아끼는 디지털 믹서이고요. ^^ 사실 뭐는 되고 뭐는 안되는 그런거가 있겠습니까? 아! 그리고 누엔도에서 wma를 직접 익스포트 하시나요? 그 부분 좀 연구해 보시죠?

  음... 이강훈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PM5D라 .. ^0^ 입벌어지게 비싼 믹서네요? ^^; 뭐 그 정도 믹서라면 굳이 그렇게 안 하고 PM5D에 소스를 입력시켜서 받겠습니다.. ^^ 앞에 제 질문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HDR2496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라서요. 이 질문의 시발점은 HDR출력쪽의 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그걸 이용해보고 싶었던 거거든요. 누엔도의 출력보다 소리가 더 나은 거 같은데 그 특성을 이용해보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좀 괜찮다고 알려주셔서 보는 것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예산에 대략 10배네요? ^^; 진땀 좀 흘렸습니다. O1V96이면... 8채널은 디지털로 들어가야할텐데... 그러면 O1V96의 소리 특성을 타겠죠? 전 HDR2496의 아날로그 아웃을 사용해보고 싶은 거거든요. 쩝... 이래저래 고민 많네요. 당분간은 그냥 누엔도로 버텨봐야할 모양입니다.

한가지 더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wma 익스포트 부분에는 그다지 옵션이 많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을 연구하면 될까요? 길을 하나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교회에서 직접 작업을 해봐야겠습니다. ^^; 교회 믹서는 그나마 좀 괜찮은 거라 알고 있어서요.

  HDR2496의 소리가 맘에 드셨다고요.. 그말은 곧 HDR2496의 DAC가 맘에 드셨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죠? 그러면 단순히 마스터 투트랙을 디지털로 HDR2496에 쏘신후에 컴퓨터로 받아보시지요. 나머지 장비가 어떻게 가지고 계신지 몰라서?.....
그리고 O1V96으로 들어갈때 내부 디지털 프로세싱의 색깔을 걱정하신다면 아날로그 믹서로 서밍 믹스하시는데 더욱 제품 선택하시기가.... 너무 많은 걸 염려하시는 듯하네요.
그리고 wma 익스포트 부분은 누엔도에서 WAV 익스포트후 타 프로그램으로 wma 변환을 염두해두고 드린 말씀입니다.

  아.. 그런 방법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음...wave로 받아서 한번 재생을 해봐야겠네요. 그 생각은 못했군요. 아날로그... 음... 해야겠죠. ^^ 그렇지만 아무래도 아날로그 믹서는 디지털 믹서보다 성능 대 가격비가 낫잖아요? ^^; 그래서 누엔도를 능가하는 믹서를 찾았던 거죠. ^^ 그리고 HDR2496으로 출력을 내보내면서 다시 녹음할 수 있다고 하신 분이 있어서 그렇다면 더욱 좋겠다 싶었는데... 괜찮은 믹서 가격이... ^^; 지금은 그런 믹서 찾는 거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그냥 교회에서 하던지 해야겠더라구요.

 
단순히 디지털 콘솔을 사용하면 될 것을. 굳이  SR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DAW를 사용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믹싱이라는 것은 믹서의 영향이 약 20%미만이 아닐까 합니다.

영자는 음질이 약간은 떨어질런지는 몰라도.

여러가지 토탈리콜의 용이함과 편의성때문에. 변함없이 누엔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HDR를 최대한 이용해보려는 욕심이었는데 점점 불어나는 예산에 포기직전입니다. 욕심을 부리려니 끝이 안 보이네요. ^^ 제가 저런 질문을 드린 이유는 누엔도의 믹싱 성능이 그 정도라면 사실 어떤 면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렇게 사용하는 곳은 없는 거 같아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가 궁금했습니다. ^^ 감사드리구요. 믹서 좋은 거 하나 놓고 싶었는데 영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