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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신호 레벨과 라인 신호 레벨의 전송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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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언발란스 씬디싸이져는 임피던스 매칭과 노이즈 방지

장거리 전송을 위해 DI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씬디싸이져가 발란스 출력 즉 TRS 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DI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지요?

예전에 듣기로는 똑같은 발란스 출력이라도 마이크 레벨의 신호가

더 장거리 전송에 안정적이고 소리에서도 우수하다고 어디선가

주워들은게 있어서 한번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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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사용할 필요가 없죠. 발란스 출력이라면...  믹서가 문앞에서 주민증 검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넌 마이크니까 이리가고, 넌 신디니까 저리가고.... 똑같은 입력일 뿐입니다.

이강훈님의 댓글

DI-BOX를 사용하는 이유
1. 임피던스 매칭
 이것은 임피던스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건 다른 글에서 참고 하시고 쉽게 말해서 입력 파이프와 출력 파이프의 크기를 맞춰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통 콘솔 마이크입력단에 맞도록 600Ω에 맞추는 것이죠... 이래야만 콘솔에서 필요로 하는 양의 신호가 들어 갑니다. 근래의 대부분의 콘솔은 상당한 폭의 임피던스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콘솔은 악기의 고 임피던스 출력을 바로 받을 수 있게 특별히 디자인된 채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콘솔의 스펙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언발란스를 발란스로의 변환
이것은 3m이상의 긴 언발란스 케이블을 사용하게 될때 외부의 잡음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3. 레벨 매칭
 일종의 PAD의 역활이죠.
 
이때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커즈와일의 PC 시리즈는 발란스 출력을 지원합니다. 메뉴얼을 참고해서 살펴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Impedance
400 옴, balanced, nominal
200 옴, unbalanced, nominal
Maximum output level
21 dBu (8.7 Volts RMS) balanced, high-impedance load
15 dBu (4.4 Volts RMS) unbalanced, high-impedance load

제가 운영하고 있는 콘솔의 인풋단을 보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50-600옴의 마이크 신호 입력이나 600옴의 라인입력이 가능.

위의 상황을 비추어 보면 위 콘솔에는 PC 시리즈를 직접 연결하여도 임피던스 매칭이라는 부분에서는 큰 무리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준님의 말씀데로 민증 검사하듯 신호를 나누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lenablue님이 어디선가 들었다는 말씀은 다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적인 임피던스 매칭을 표현한 표현에서 입력임피던스의 무한대, 출력 임피던스의 제로화가 이상적이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저 임피던스의 출력이 고 임피던스를 수용할 수 있는 입력단으로 들어가는 것이 신호의 안전성과 퀄러티에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 항목은 1번의 이유이지요.

이와 관련된 사항을 제가 깊게 설명할 수 없어 결론적인 글로 옮겨보면 고임피던스 신호가 될 수록 노이즈에 취약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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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정리하다가 하나 제가 의문을 던져봅니다.

커즈와일 PC 시리즈 건반의 출력은 400옴의 발란스(TRS) 출력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BSS AR-133의 출력은 +8du 600옴이나 그 이상입니다. 이때 어떠한 출력이 콘솔의 입력단으로 가는 것이 전기적 측면에서 유리 할 까요?

갑자기 DI-BOX의 출력이 왜 더 저 임피던스로 설계되지 않을 까 궁금증이 드네요.... 위의 상황만 본다면요...

장호준님의 댓글

좋은 글입니다.  귀에 그 임피던스 변화까지 들릴 수 있나 확인하면 좋겠는데.. 물론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일단 엔지니어나 연주자나 모두 신디사이져의 음색에 더 치중하겠죠? 콘솔에서 톤을 더 만지거나...

운영자님의 댓글

강훈님의 질문에 관해서,.

요즘 나오는 콘솔들은 과거와는 달리 아주아주 넓은 범위의 임피던스를 지니고 있어서.

커즈와일 PC 시리즈는 그냥 콘솔로 보내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요즘은 마이크프리앰프에 라인입력도 넣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물론 10년전부터 이렇게들 녹음을 많이들 하셨습니다만..^^)

이강훈님의 댓글

제가 운영하는 환경에서 이미 그리하고 있습니다. ^^...

근데 이상하게도 저도 예전에 DI를 처음 알게되었을 때 알려준 여러 사람들이 또, 그리고 아직도 누군가 DI를 물어보면 꼭 답글에 위와 같은 이유로 DI의 사용을 강력 권장하는 답글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것이 현재의 기술 상황가 좀 다른면이 있는것 같아... 그리고 가끔 다른 곳에서 DI를 쓰지 않는 것은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이 다뤄지는 글들을 본 적이 있어 고민이 된 적이 있어 그냥 기술적으로 이 곳에 이렇습니다. 하나 긋고 갈려고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기술적 내공 부족으로 고수님들의 확인을 한번 거칠겸 해서요. ^^

장호준님의 댓글

영자님의 글처럼 옛날 제가 공부할때도 무조건 라인이건 마이크건 다 마이크 입력으로만 넣으라고 배웠었습니다. 패드를 일단 넣어 놓고 게인작업을 하는것으로..  물론 당시의 녹음실은 콘솔의 퀄리티가 엄청 중요한 상황이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강훈님의 댓글

호준님이나 영자님께 다시 한번 문의드립니다.....

일종의 결론적인 정리를 내리자면 다음과 같이 되겠나요?

과거 콘솔의 입력단과의 임피던스 매칭이 이루어 지지 않을 때에는 각종 전자악기의 연결을 위해 DI를 사용할 경우가 많았지만 그 당시에도 고 퀄러티의 콘솔에서는 소리적 측면에서나 때로는 전기적 측면에서도 마이크 단과의 직접연결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어서 문제없이 마이크단과 직접 연결 하였다....
현재에 와서는 대다수의 콘솔이 하이 임피던스를 수용할 수 있어서 그리고 발란스 출력의 전자악기도 늘어나고 있고 특별히 기타나 베이스의 연결을 제외하고는 DI 사용이 별 의미가 없다...

정도로요~....

그러면 LIVE 상황에서 언발란스 출력을 가진 악기들만이 DI와 짝지어 주면 되겠군요..... -.-;

장호준님의 댓글

한가지,, DI도 DI나름입니다만,,

실제 엔지니어링의 단계에서 임피던스를 헤아리기보다는 잡음이 없이 입력되는 악기소리에 더 신경이 쓰이죠.

최근 발란스 출력부의 에러가 있는 무선 마이크를 라인출력으로 뽑아서 DI걸어서 잡음을 제거해서 쓴적도 있죠. 일단 DI는 그 목적에 더 치중하시길..

이경훈님의 댓글

헉.. 저도 누가 갖고온 싸구려 무선마이크 리시버에서 나온 잡음을 어떻게 해결할 까 고민하다가 DI를 썼는데..
편법은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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