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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브 관련 질문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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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브 용도? 때문에 질문좀 드릴까합니다.
저같은 경우 작업시에..
리버브를 주로 hall 을 쓰거든요
악기파트는..hall을 쓰되..리버브양을 좀 줄이던가해서 쓰고있구요
보컬두 hall을씁니다..양을 좀 많이 줘서..
작업하다보니..궁금한점이 생기네요..
room 계열 리버브는..주로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싶습니다.
제가 작업할때는..이상하게 room 리버브쪽으로는 손이 가질않네요..
그래서 사운드가 잘 안나오는것 같기도 하구..
room도 쓸모가 있을텐데 말이죠..
고수님들은 room 리버브계열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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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정말 재미있는 토론이 될만한 좋은 질문입니다.

영자도 과거에 이러한 부분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요.

오디오가이 가족분들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윗글로 띄워두겠습니다.

박성원님의 댓글

저같으면 써봐서 효과를 본점은...

룸버브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 좁은 공간의 잔향이 없는 그런 데드한 답답함과 음침한 느낌을

조금은 암울한 느낌의 곡의 보컬에 이용 하니깐  곡의 분위기가 오히려 사는 느낌을 받은적 있거든요.

더욱더 암울하고, 처절한... 그러나, 절제된 그러한 느낌...

감미롭고 화사한 느낌의 발라드,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의 락보다  부르스나 R&B, 등  흑인음악 특유의

텁텁한 그런 느낌의 곡에는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예전에 외국 앨범들 들어보다가 드라이한 톤이 (보컬) 맘에 들어서 응용하는데...

리버브를 전혀 쓰지 않으니깐 오히려 이상 하더라구요. 그런데 룸 버브를 살짝 걸어서 양을

조절하니깐 외국 음반에서 듣던 그런 느낌이 나네요.

장인석님의 댓글

리버브를 글로 쓰다는 것이 어찌 보면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지요..너무 과격한 리플은 달지 마세요.^^

주호씨가 홀 계열이 좋다는 것은 그 계열의 음색에 익숙해 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호 하는 음색은

마치 습관과 같아서 그냥 손이 가지요..... 

우선 룸 계열의 음악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룸 계열을 주로 사용하는  힙팝이나

댄스 계열의 음악을 듣고 그 음악에 익숙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분명 룸 계열에 손이 갈겁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홀과 룸의 음향적 차이가 분명 있지요..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통칭 우리가 리버브(reverb) 라고 하는 것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초기 반사음과 잔향이지요..

홀 계열은 초기 반사음보다 잔향 성분이 많고 잔향 성분을 구성하는 반사음의 밀도(density)가 조밀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룸 계열은 초기 반사음이 많고 잔향 성분을 구성하는 반사음들의 밀도가 조밀한 편입니다.

따라서 홀 계열은 따듯함(warmth)과 공간성(spcaceness)을 요구할 때 주로 사용되지요.

이에 반해 룸 계열은 냉정함(cool)과 거리감(depth)을 요구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설명이 별 의미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쓸 수 밖에 업군요. 실제로 해 봐야 하는데...^^

하여간 본인이 선호하는 음악의 잔향을 듣고 이것을 본인의 음악에 적용하면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리플을 달고도 뒤 끝이 씁슬하군요..^^

대호님의 댓글

저는 좀 초보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울때요. 드럼 믹싱할때 룸계열을 사용하라고 해서 죽 쓰는 중입니다.
보컬은 플레이트의 식식 거리는 느낌이 좋아서 쓰고 있는데 이게 잘 쓰고 있는건지 모르곘네요^^
저 또한 가르침을...ㅠㅠ

장인석님의 댓글

대호씨의 방법은 가장 일반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여기서 일반적이란 의미는 "나쁘다"라는 것이 아닌 "가장 무난하

다"라는 것 입니다. 그렇게 사용하는 이유는 룸  계열의 음색이 중음으로 조금 치우쳐 있고, 플레이트 계열은

고음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또한 홀 계열은 저음에서 중고음까지 넓게 펴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을 종합하면 잔향을 홀, 룸, 플레이트 등으로 분리하는 주된 요소 가운데 하나는 그 계열 음색입니다. 

물론 이것 이외에도 각 대역(저역 중역, 고역)에 따른 잔향시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느낌의 변화도 있습니다.


하여간 만일 드럼을 풍성하게 하려면 홀 계열도 좋고. 차고(cool) 약간 드라이하게 하려면 룸 계열이 좋겠지요...그리

고 만일 화려함이 필요하다면 플레이트 계열이 좋겠지요..이것은 여성들이 화장이나 옷의 색깔을 계절이나 분위기

에 따라 변화시키는 것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녹음이나 믹싱하려는 음악에 필요한

공간성부터 생각한 후 잔향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악기에는 어떤 잔향을 사용해야 하다는

고정관념은 버리는 것이 유리하겠지요..^^물론 원음이 좋지 않으면 어떤 잔향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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