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버브란? > 질문&답변 | 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저는 영상과 관련된 음향에서 알티버브를 써 왔습니다. 실제 공간에서 녹음된 잔향 데이타로 만든 모델이어서인지 인공 엔진으로는 따라오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실제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조차도 클래식 음악 녹음에는 안 쓰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제가 잘 못 써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좋은 때깔 대신 꼭 잃어버리는 것들이 있더군요.

데카, 필립스, 도이치 그라모폰의 녹음들이 서로 아주 다른데요, 이건 단지 색깔의 문제 이전의 녹음의 철학적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 중에 필립스가 연주 공간을 녹음에 담으려는 시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데요, 알티버브가 비슷한 동네에서 개발된 도구라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알티버브의 임펄스 리스폰스 중에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외장 리버브들로 만든 시뮬레이션 모델들도 있습니다. 물론 직접 거치는 것과 똑같을 수는 없겠죠. ^^ 역사적으로 유명한 리버브 챔버에서 실제로 녹음한 모델도 있구요. 하여튼 정말 재미있는 도구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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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고오올배앵이digidigiGuerrilla쩌엄커엄 )
digi는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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