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의 음색이 어떤 경향이길래 사운드크래프트의 그 느낌을 좋아하십니까?

Ebay나 방송국에서 흘러나오는 STUDER 962 콘솔을 한번 찾아 보시죠. 700 정도면 20채널 꽉 채운 놈을 찾을 수 있으실 듯 합니다.

962 정말 좋은 콘솔 입니다.
아직도 클레식 이나 공연장에서는 레코딩 용도로 쓰이는 곳이 많이 있는 모델 이죠 ^^

500~700 에 디지털 이 아닌 아날로그 써밍과 출장녹음 을 위한 휴대성 까지 겸비 하려면
정말 머리가 아파 오는 데요 ^^;;

중고 콘솔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운드트렉이 하나 있긴 한데 휴대성이 떨어 집니다
오방 크거 든요 ㅡ_ㅡ;; 예전부터 레코딩 이나 믹스 용으로 사용을 하던거라 32ch에 16버스 모댈이고
벤텀페치 까지 올라가 있어서 오방지게 큽니다ㅡ_ㅡ;; 정말 무식하죠 ^^;;

예산이 700정도 max 라면 중고 보다는 신품을 찾아서 안정 적으로 사용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레코딩 용도로 사용이라면 디지탈믹서 + 아날로그 써밍앰프 의 조합도 좋을것 같구요
아날로그 믹서 + 진공관써밍앰프 도 좋은 효과를 줄것 같습니다.

만약 아날로그 믹서 1대로 가신 다면 마이다스 베니스 정말 추천해드리니 한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베니스 의 프리는 정말 정평 나있는 제품이고 또한 sr현장 사용을 위한 컴팩트한 사이즈에 내구성 역시 뛰어납니다.
또한 준빟신 예산이면 채널도 여유있께 구입하실수 있을거 같구요 거기다 마이크나 써밍앰프 까지 한번에
준비 하실수 있을거 같아 추천해 드립니다.

마이다스 베니스 정말 추천 해드 립니다 ^^

서밍이 목적이시고, 휴대성을 생각하신다면 962가 적당하겠습니다. 제 기억으로 24채널까지 라인 입력을 받을 수 도록 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태만 좋다면 269도 괜찮을 것 같구요. 어떤 분들은 269소리를 더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도 169와 269를 사용중에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음색이나 퀄러티에 있어서는 베니스정도는 감히 비교하기가 뭣할 정도로 좋은 소리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한 컨트롤로 되어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데에는 제약이 많겠지만 트랜스포머드 프리앰프 특유의 맛과 매력은 발군의 퀄러티가 아니겠는가 생각이됩니다. 169와 269는 지방의 MBC방송국에서 2-3년 전부터 불용장비로 많이 나왔던 것이 있었는데... 쭉 지켜본 바로는 멋모르고 오디오필의 노인네들이 구입하셨다가 되팔기가 몇번 있다가 작년 중순부터는 슬슬 제주인 찾아서 정착을 한듯 매물이 거의 없는 것 같더군요... 되려, 상태 좋은 놈들이 간혹 소장용으로 있다가 불쑥 매물로 나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962는 지난해에 한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상태가 썩 좋은 듯 보이지는 않았고 군데 군데 손을 좀 많이 봐야 할 듯 보였었습니다...역시나, 탐이 나는 콘솔인 것은 사실입니다. 169나 269는 일본에서도 간편하게 클래식 녹음에 아직도 많이 활용한다고 들었습니다.(휴대용 전원공급 장치도 부속을 하지요)...

스튜더를 한번 분해를 해보면 진짜 정말로 좋은 부속들로만 만들어져있음을 대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생산을 했을 듯한 초호화판 파츠들에서부터, 각각의 부품군의 최고급으로 만들어져있는 풍경은 가히 감탄할 정도라고 생각이됩니다...10원짜리 저항에 500원짜리 OPAMP로 만들어졌을 대부분의 중가격대 콘솔과 비교를 한다는게 사실은 죄송할 정도이지요...

웬지 모를 특유의 자연스럽고 친근감 넘치는 음색은 앞으로도 쭉 사랑해주고 싶은 콘솔이라고 생각이됩니다... 그러나, 요즘의 모던한 주류 분위기에서 영업용으로 쓸라친다면 베니스나 모던한 콘솔들로 선택을 하시는게 더 현명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