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로, 버젼 별로 프리셑이 달라서 업글을 하게 되는데, 방법은 롬을 복제하는 방법으로 한다고 합니다. 아는 선배도 다른 버젼의 것을 뽑아다가 청계천에서 복사를 해서 장착해 쓰더군요...청계천에서 2-3만원 내외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각각의 버젼마다 몇몇의 프리셋들이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것이라 굳이 어떤 버젼이 좋은가는 쉽사리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주변에 다른 버젼의 70을 가지고 계신분께 양해를 얻어서 롬을 떼에다가 복사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저도 버젼이 다른 두개를 가지고 있다가 하나는 가까운 분에게 양도를 했었었습니다.

요즘에는 쓸일이 없어서 PCM70은 일년에 한두번 쓰고 있는게 못내 신세한탄하게됩니다.
마찬가지로 PCM42도 그냥 오래 뒀더니, 이펙트가 먹지 않아서 통 수리를 못하고 있답니다...
디지털의 영역은 아픔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