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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네어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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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부터 이미지만 가지고 머릿속으로 믹싱할 때는 가장 쉬운 소리라고 생각했는데요.
 락그룹 중에 본조비 같은 팀이 많이 선보이던 80-90년대에 '장엄한 스네어' 사운드 가
 잡기가 너무 힘드네요. 역시 이론으로만 생각하는거랑 실제랑 많이 틀린거 같아요.

 현재 모델로 잡고 있는 스네어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에 나오는 드럼 소리 입니다.
 제 기억속에 있던 본조비 류 보다 훨씬 과도하게 거대하고 깊더군요.

 일단 깊은 리버브에 통울림이 아주 거대하게 잡으려고 해봤는데...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더군요.그렇게 거대한 스네어 소스 자체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EQ-COMP-REVERB 세가지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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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정신님의 댓글

룸 리버브와 게이트 리버브..그리고 여건이 허락한다면 홀 리버브 계열 3가지를 적절히 섞어서 믹스해보세요.

그리고. 스네어 자체의 톤을 너무 얇게 만들지 말고 두툼하게 잡으시구요. 

과감한 컴프도 필요합니다.

김가람님의 댓글

박완규씨의 음악은 한번 정도 들어본것 같아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80-90 년대의 장엄한 스네어 사운드(정확히 어떤건지 궁금하긴 합니다만...여하튼!!!)는

소스 자체가 많이 틀리죠.

프로세싱으로 만들어내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은 한국내에서 일반적으로 가고 있는 방법으로만 소스를 받진 않거든요.

기본소스가 틀리니깐, 같은 소리 내는게 쉽지 않죠.

운영자님의 댓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우선은 요즘 많이 사용하는 피콜로 스네어가 아닌 통이 깊은 스네어를 사용하세요.

마이크는 당연히 탑과 버텀에 대시고.

중요한것은 여기에 "게이트리버브" 를 먼저거시고.

길이가 3.x 초 되는 홀 리버브(또는 플레이트)를 듬뿍 걸어서 소리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원소스의 스네어의 통 깊이가 관건이랍니다.

아참..그리고 스네어의 1k를 살짝쿵 줄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펑크정신님의 댓글

아..까먹고 안적은걸 위에 다 적어주셨군요..ㅋㅋ

원소스의 스네어가 좀 두꺼운..그러니까 요즘 많이쓰는 5나 5반 짜리 말고 6반 정도여야 장엄한 스네어 소리를 얻을수있어요 ^^

요즘 가요나 발라드에 거의 쓰이는 스네어들은 거의 5짜리인것같드라구요.

푸어어억~ 이 아닌.  타아아악~~  ^^

이진원님의 댓글

천년의 사랑을 작업했던 이진원기삽니다... 
간만에 로그인 했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려야 할것같아서......ㅎㅎ
스네어는 오래되서 브랜드는 생각안나는데...  "보통5 1/2" 사이즈였고
드럼 세트는 야마하 메이플 커스텀, 질전 심벌,햇이었습니다.

SM57 2개로 SSL E 시리즈 콘솔 프리만 써서 컴프 안걸고  다이렉트로 녹음했고,
믹스시 SSL E 콘솔 EQ,PRE  -> DBX160A 
AUX에 M5000의 홀,  300L의 플레이트, SPX1000의 게이트리버브를 조합해서 만들었는데... 
약간의 팁이라면...  전 게이트 안씁니다...  컴프도 시리얼로 쓰지만 그다지 많이 안누르구요...
당시 시절이 시절이다보니  간만에 들어보니 좀 목욕탕 스럽군요...ㅎㅎ

겨울의끝님의 댓글

아 정말 오늘에야 다시 찾아보다가 이진원 기사님께서 직접 리플을 달아주신걸 알았습니다..흑
펑크정신님과 운영자님의 조언도 정말 도움이 되었었는데요
3년이 지나서야 직접 하신 기사님의 조언을 읽게 되다니.. 의외로 또 직접 하신분은 그렇게
하셨군요 ㅎㅎ 심히 허탈하기도 합니다.
역시 저같은 비엔지니어인 사람에게는 썩 쉽지 않은 작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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