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력이 모자라는 믹서에서,
별도의 외부 출력이 필요할 때,
aux를 활용하게 됩니다.
LX7이면 aux를 활용 안해도 테이프 아웃이나 버스 아웃, 메인 아웃 등등의
단자가 있으니 aux를 활용 안하셔도 되겠죠.

마이크 프리는..
마이크는 변환기 입니다.
물리적인 에너지를 전기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죠.
다이나믹 마이크는 일반 다이나믹 스피커와 같은 형태이고,
콘덴서 마이크는 프레임 콘덴서를 충전해서 충전전하의 변화량을 신호로 판단하는 것이지요.

공기 진동이라는 미약한 힘을 전기로 바꾸니
당연히 밀리볼트의 미약한 전기 에너지가 나오죠.
이것을 몇백배에서 천배가량 증폭해서 1v 내외의 라인레벨로 만들어
여러 기기들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마이크 프리앰프입니다.

그외에 프리앰프의 기능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대수롭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볼륨 조정입니다.
볼륨단자는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이라서 사람이 편하게
느끼는 적당한 커브가 유용하고 정밀도도 좋습니다.
살짝 건드렸는데 엄청 커지고 작아진다면 정말 불편하겠죠.
반대로 양껏 올렸는데 별 반응이 없어도 문제입니다.
이것은 볼륨단자의 커브특성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증폭률을 결정하는 저항, 입출력 임피던스 등의 매치와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이름난 프리앰프는 소리도 소리지만 이런 부가적인 것들도 만족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부스에서 녹음할때는 여운이 없어서
노래부르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리벌브를 걸어주는데,
이것은 마이크 신호에 포스트로 걸어주는 것이 아니고
모니터링 신호에만 걸어서,
가수는 부르기에 편하면서도
녹음되는 신호에는 드라이소스만 들어오게 합니다.
이것은 뒤에 더 정교한 리벌브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요즘에는 컴퓨터의 오디오 레이턴시가 짧기때문에
더블링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굳이 별도의 모니터링 믹서와 외장리벌브를 사용하지 않고도
여유있게 녹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익힐 적에는 컴퓨터의 가상적인 연결을 익히기보다는
외장기기들로 익혀서 신호흐름에 대한 지도를 익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길고 허접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