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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2000 구입했습니다. 기능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들(잡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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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링거 BCA2000으로 구매했어요. 하루만에 회사로 택배가 오더군요.


생각한거보단 약간 크긴하지만 그렇다고 확 크게 느껴지는건아니고 저한텐 딱 적당하더군요.


최고 장점이 인터페이스가 간단하면서도 이런저런 기능이 많은거네요.

MIC 입력이 2개가 있구요(그러니 마이크 프리도 2개가 있는거겠죠?) MIC 입력에 보면 라인입력도 있는데

버튼을 눌러서 MIC와 라인을 변환할수있게 되어있어서 마이크 입력 2개와 라인입력 2개가 되겠네요.

페이더와 게인노브가 있어서 조절도 쉽구요.


상단부에 보니 리미터와 노이즈게이트가 있어서 편리하구요 둘다 LED가 있어서 기능이 적용되는걸 눈으로 볼수 있어

서 재밌더군요. ㅋ


헤드폰단자가 2개가 있고 2개다 독립된 레벨노브가 있어서 조절가능하구요. TRS 스테레오 메인아웃과 RCA 스테레오 메인아웃, 그리고 옵티컬 아웃이 있네요. 어제 설치하며 잠깐 봐서 다른건 생각이 잘안나는데 CRT아웃(맞나요?? 베링거 소형믹서 제품에 보면 메인아웃옆에 있는거 있죠?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요)도 있었던거 같네요.

더욱 재밌는건 이런저런 버튼을 누르면 신호의 흘러가는 길이 바뀌는데 상단부에 회로도 같은 표시가 있고 각 부분마

다 LED가 설치되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어디가 어떻게 바뀌어서 어떤 신호가 어디로 나가는지 눈으로 볼수 있어서

마치 쉽고 편하고 재밌다는(재밌다는 말이 자꾸 나오네요. ㅋㅋ 신기해서 일까요?)생각이 드네요.

초보분들(저같은 ㅋ)이 쓰면 좋을꺼 같아요. 눈으로 보이는것 때문에 공부도 되구요.


연결후 바로 그자리에서 기타를 꼽아서 녹음해 봤더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더군요. 퀄리티? 사실 상품성 잇는 녹음을

할게 아니라면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도 어차피 MIDI 공부하면서 녹음도 하고 할려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미디관련 제품을 알아봤던 건데요.

이제품은 오디오카드+미디인터페이스+믹서의 기능+아웃보드(노이즈게이트와리미터 뿐이지만요)기능도 되고, 헤드폰

아웃이 2개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메인아웃이 여러개이니 더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겠요. 특히 모양

이 믹서 모양이어서 그런지 익숙해서 좋았습니다.


단 하나 문제는 USB2.0방식(2.1인가??) 이라는건데 MIDI에 대해 알아보며 듣기로 PCI(PCM인가요??)-> 파이어와이어

-> USB2.0 -> USB1.0순으로 레이턴시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아직 마스터키보드(이거는 원래 없었는데 중고로 BCA2000을 구매할때 얘기가 잘 통해서 한참을 대화했는데 마스터

키보드가 없다고 하니 덤으로 하나 주셨어요. 로랜드 PC200 MK2 더군요. 오래되서 손때가 묻어서 건반이 노랬지만

저에겐 너무나 좋은거였어요. 나중에 메인 마스터건반을 사면 세컨으로 활용하려구요. 지금은 메인으로 MIDI공부하구

요.)와 BCA2000을 연결할 미디 케이블이 없어서 레이턴시 문제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간단한 작업시엔 그렇게 티가 안날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MIDI는 WDM기반의 케이크워크에서 GM(또는 GS)만 사용해 봤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 드릴수가 없

어서 죄송합니다. M(ㅡㅡ)M


BCA2000 구입은 20만원에 했는데(가격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중고를 산거니깐.ㅋㅋ)

 마스터키보드를 얻었으니 훨씬 싸게 산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돈을 더 들이면 더좋은 퀄리티 제품을 살 수 있겠지만 그러다보면 가격이 밑도 끝도 없이 올라가겠죠. 비쌀수록 자꾸 좋아지니깐요. (이건 악기도
마찬가진거 같아요.)

하지만 몇십만원대의 비슷 비슷한 제품들은 퀄리티가 뭐가 더 낫고 뭐가 좀 별로다 해도 거기서 거기일

꺼 같아요. 물론 둘중에 좀더 좋은 녀석도 있겠죠. 하지만 상품을 만들기 위해 레코딩을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그렇게 쓸 수 있는 저가형 모델들의 경우 기본적인 퀄리티만 되준다면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자신에

게 필요한 기능이 있는 제품이 더 좋은거 같아요. 사실 비싼 제품은 퀄리티도 좋지만 기능도 많잖아요.

그런데 제가 MIDI 처음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좋다고 입소문나고 많이들 구매한다고 해서 비싼거 사면은

사실 기능 거의 못쓰잖아요.(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30만원 짜리나 60~70만원 짜리나 크게 차이 나지 않

을꺼 같아요. 물론 60~70만원짜리가 더 좋겠죠. 하지만 굳이 무리해서 투자할만큼의 가치가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처음부터 그정도 살려고 돈의 여유를 뒀다면 모르겠지만.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자신이 잘
사용할 수 있는걸 사는게 좋은거 같네요.)

제가 PC200MK2를 받아보니 사실 별거 없어요. 건반수도 몇개 안되고 기능은 거의 전멸이고, 때 타서 노랗고. 하지만 전 받는 순간 괜히 100만원 짜리 건반을 쓸 필요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연히 그제품이 더 좋은거지만 MIDI 공부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이것으로 시작해도 충분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오디오 카드도 랙타입의 50~60만원 정도 되는 제품들을 알아봤었는데 안사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 가진 이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실력이 늘듯이 제품들도 그렇게 되면 될꺼 같아요.


레코딩 포럼에다.. MIDI에 대한 말만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았네요.
원래는 저같은 분들이 구입할때 참고하시라고 적은거였는데 말이죠.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꾸벅.. M(ㅡㅡ)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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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현님의 댓글

쓰고 나서 보니깐 기네요..ㅡㅡ...간격조절을 이상하게 해서 그런가요? ㅋㅋ
참고로 못적은게 있는데 두개의 MIC입력을 제외하고 전면부에 기타녹음을 위한 전용 입력단자가 있네요. Z버튼이라는걸 누르면 기타전용입력단자로 전환되는데요. 음.. 그냥 MIC입력이랑 뭐가 다른진 잘모르겠어요.음.. 음질이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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