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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보컬의 초고역대 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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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음악들의 보컬을 들어보면 샤~ 한 초고역대가
리버브처럼 따라 나오는 기분좋은 잔향이 들리는데요.

그렇게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보컬트랙을 열어놓고
여기 올라온 4천개가 넘는 글을 며칠 밤을 새며 거의 다 읽었습니다.
운영자님의 칼럼도 전부 읽어봤구요.
물론 그러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정작 제가 원하는 답을
얻지는 못했네요.

이큐로 초고역대를 올리면 소리만 얇아지고 ,또 고음에서 소리를
지르는 부분에서는 귀가 아플 정도로 쏘기만하고 제가 원하는 느낌은
죽어도 안 나옵니다. 여기 글들을 스토커처럼 미친듯이 읽어가면서
엔지니어 분들이 들으면 저놈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혹시 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이드체인 같은걸로 저음에서는 고음역대의 성분을 많게 해서
초고역의 잔향을 만들고 고음으로 올라가면서 그 비율을 줄여서
쏘지 않게 만드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려면 사이드체인 세팅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정말 어떻게 하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ㅜㅜ

알고 싶은건 알래스카 눈덩이 처럼 많은데..
주위에 어쭤볼만한 엔지니어 분도 없고, 기초도 없고, 가이드도 없이
맨땅에 혼자 하려니 정말 너무 어렵네요.

엔지니어 님들.. 저에게 빛을 좀 나눠주세요.

아..참! 보컬녹음에 사용된 장비는
노이만 M149마이크에 프리는 P-solo, 컴프는 CL1b로
녹음했습니다.
보컬의 톤은 조규찬이나 조성모, 유리상자 같은
전형적인 미성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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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님의 댓글

HEADBANG님 글 보고 오늘 하루종일 익사이터랑 씨름하다보니
원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원리를 알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익사이터로 원하는 초고역대를 많이 부스트 시키고,
다시 컴프로 같은 음역대를 눌러주게 되면
볼륨이 작은 저음에서는 컴프가 작동 안하니까 부스트 시킨
고역대의 잔향이 살아나고, 고음에서 소리를 지를때는
볼륨이 커지니까 컴프가 작동해서 초고역대의 볼륨이 줄어들어
쏘는 느낌이 덜 한것 같긴 한데..

제 생각이 맞는 건가요?ㅠㅠ

Wonder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이 너무 추상적입니다.ㅜㅜ

컴프레셔 다음에 익사이터를 걸어서 초고역을 부스트 시키면
저음이나 고음이나 일정하게 초고역이
부스트 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저음에서는 괜찮게 들리다가
고음부로 올라가게 되면 귀에 굉장히 거슬리는 쏘는 고음역이
도드라질텐데..

그렇다면 이퀄라이져로 초고역을 부스트 해 놓은거랑
별로 다른 상황이 아닌것 같은데..

컴프레서 다음에 익사이터를 걸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좀 더 구체적인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 이 답변 하나로 또 며칠 밤을 새게 될지도 모른다구요.T^T

HEADBANG!님의 댓글의 댓글

에궁.. 직접 만지시는걸 봐야 뭐가 문제인지 알수 있을것 같은데요...컴프와 이큐질을 잘하면 고역이 많이 올라가더라도 나쁘게 들리지 않는 답니다. 그리고, 컴프이전에 익사이터를 걸게되면 어느 특정부분에서 톤이 변하는 느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이큐 컴프로 톤을 어느정도 정리한후 익사이터로 원하는 느낌을 더하는 방식으로 톤을 만진답니다. ^^ 즉, 톤에 전체적인 정리가 익사이터 이전에 어느정도 끝나 있어야 한다는 거죠...에궁...말로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

Wonder님의 댓글

아!!~ 그렇다면 이건 디에서로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큐에서 초고역을 부스트 시켜놓고
다음 인서트단에 디에서에서 초고역대가 눌리게 설정해 놓으면
같은 원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 혼자 주저리 주저리 머리 속 복잡해 집니다.ㅜㅜ

이한별님의 댓글

저도 그런 고민을 했었었는데 기분좋은 초고역의 잔향... 리버브 플러그인을 몇개 써보고 또 파라미터들을 수정해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렉시콘480 정도 써야 하나하고 푸념했는데 요거 써봤는데 효과 좋았습니다. 알티버브... 알티버브의  L480 보컬 플레이트로 효과를 줘보니 상당히 좋더군요... 그리고  Sonnox의 리버브도 기분좋은 초고역 잔향이 살아있더군요... 한번 사용해보세요... (벌써 사용해보셨다면 또 다른 해결방안이 필요하겠네요...)

Wonder님의 댓글의 댓글

렉시콘 L480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었지만(지금은 팔아버렸습니다.ㅜㅜ)
무슨 짓을 해도 그런 잔향은 얻을 수가 없더군요.

최소한 무식한 제 생각에는 소스 자체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단순히 리버브의
질감 만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는 아닌것 같습니다.

머라이어캐리의 My all 같은 그런 잔향이 있는 음악들을 자세히 들어보면
음악에 리버브는 거의 느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물론 이것 저것 엄청 걸려있겠죠.ㅜㅜ)
기분 좋은 초고역은 상당히 크게 느껴지죠.

공간계 이펙터를 전혀 사용하기 이전에 이미 그런 음색이 만들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간계 이펙터는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살짝 입혀 놓기만 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점점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ㅜㅜ

칼잡이님의 댓글

초고역 샤방 보컬 사운드의 신공을 가진 믹거자우스키 옹은 다음 리버브를 많이 쓰신다고 합니다.
http://www.eventide.com

Wonder님의 댓글의 댓글

그 유명한 이븐타이드의 리버브군요.
예전 세션하러 갔을때 어느 녹음실에서 본 것 같은데..
그런데 렉시콘리버브를 쓰는 녹음실이나 심지어 프로툴 내부믹싱을
하는 녹음실에서도 엔지니어 분들이 그런 톤들을 잡아내는걸 보면
그런 리버브 질감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ㅜ.ㅜ
여기 오시는 많은 엔지니어 분들.. 조금씩들만 도움을 주세요.ㅜㅜ

구씨네님의 댓글

이큐다음에 컴프를 걸건 컴프 다음에 이큐를 걸건..(물론 소리는 다르지만)크게 상관 없을듯 합니다..

초 무식 단순 손토메이션으로 해보세요..

님께서 말씀하신 녹음실의 엔지니어분들은 보통 2시간 가까이 보컬을 오토메이션 하고 계시답니다..

그렇다면..2시간x7일 은 14시간..이걸 한달 내내하면 64시간 1년하면 모... 여러시간쯤 되겠지요..

그의 한 10배만큼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만들어내신 노하우들입니다...

때론 단순 무식이 가장 빠를 때도 있지 않을까요 ^^*

저는 보컬에 무려 10개의 플러긴 까지 걸어본적도 있습니다만...결과적으론 다빼고 믹스를 다시핸경우도 많이 있어요...그냥 레퍼런스틀어놓고 무작정 따라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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