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싱이라고 하셨으니 녹음소스 자체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전제겠죠?!

따로 논다는 표현을 제 나름으로 이해해서 도움이 될찌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비추어 살짝 조언드린다면...

믹싱을 하실 때 전체적인 그림을 일단 그리시는 것 입니다.
전체적인 톤 발란스라던지, 정위 발란스라던지 여러 측면에서 원하는 목표와 근접하는 큰 그림을 그리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 후에 각 악기라던지 보컬이나 코러스 트랙들을 하나 하나 디테일 하게 조정하시면서 더해 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베이스 기타의 댐핑감을 위해 특정 주파수를 부스트 하였을때 솔로로 듣거나 악기들만 해서 들을 땐 좋다가도 전체를 다 믹스해서 들을 땐 거부감이 들수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특정부분이 중복부스트 되거나 마스킹 되거나 위상문제로 캔슬 되거나 뭐 등등...)
또한 원하는 목표를 믹싱단계와 최종적인 바운싱이나 마스터링 단계에서 어느 정도 어떻게 작업해 나가실지를 결정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작업으로 원하는 목표를 찾아나가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블링하거나 딜레이, 이큐 등등 사용하실 때에는 원하는 목표점을 정확히 하시고 사용하시고 그렇지 않을 때는 과감히 바이패스하시는게....

여담이지만 월간PA 9월호인가??에 이퀄라이징에 관련하여 좋은 포럼이 있었는데...

아무튼 저는 부족한지라 여기까지...

혹여 잘못된 부분이나 더 좋은 말씀들이 있다면 고수님들께서 조정해주십시요...

기본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팬팟으로 중앙에 들어가는 음원은 오로지 킥, (스네어), 베이스, 리드보컬로 이 내용을 반드시 지켜야 중요한 소리가 묻히지 않게 됩니다. 다음은 레벨로 처음에 베이스를 평균치가 RMS값으로 -3~5 dB가 되게 세팅후(RMS 미터기를 마스터단에 플러그인 하시던가 피크미터로 프로툴스라면 18dB를 빼시면 됩니다) 킥과 스네어를 얹으며 나머지들을 믹스 하면서 믹스 마스터에서 피크값 -3dB 정도가 되도록 합니다. 보컬의 대역대를 생각하여 팬팟상 중심에 있는 음원들의 프리퀀시를(대략 1~2K 정도) 이큐로 내려주어 보컬을 마스킹하지 않도록 자리를 내어 줍니다. 그 외에는 인헨서같은 것으로 배음을 증가하여 선명하고 화사하게 보컬을 화장시켜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컴프로 펀치감, 존재감을 부각 시키는 것도 기본이구요. 이상 기본적인 견해였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