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전히 상업용 공간으로써의 스튜디오를 제외하고는 '업체'를 고용하시는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저는 미국에 살고 있어서 한국과는 조금 사정이 다를수도 있지만요..인건비가 한국이 미국보다

비싸지는 않을것이고 다만, 자제가격은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하시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방음의 꼼꼼함(!)도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래 위,옆에 누군가 거주하고 있다..라는 가정을 한다면

위,아래,옆 완전히 공간이 떠있는(!) 커다란 박스를 방안에 만든다..라고 생각하시면 틀리지 않을것입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자제를 직접 구입해서 (저같은 경우는 삼촌이 건축,전기회사를 운영하므로 자재를 제가 사고

삼촌이 만들어 주셨는데 비용은 아마도 회사에 의뢰하는것보다 60-70%절감한것 같더군요)

방음까지 잡아놓으면 비용절감은 엄청나답니다.방음의 원리 까지는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까다롭지요.^^ 방안에 천장,바닥,벽이 완전히 분리되어있는 또하나의 방을 만든다.. 이것이 기본같습니다.

물론 그 또하나의 방의 벽,바닥,천장은 두꺼울수록 좋겠고...^^ 또 한가지 초보 경험자로써 말씀드리고 싶은것

...베이스가 문제입니다.베이스...^^저음의 컨트롤,바닥을 분리시키는것..두가지 모두 해당되죠..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소음을 막는것보다는 안에서 밖으로 세나가는 것 막는것이 열배는 힘들구요..

일단 4평정도를 최소 공간으로 잡고 천장이 최소 2미터 정도는 확보되어야 할것같습니다.머리 아프시죠?

저도 그랬어요.절충점을 찾느라..T_T

제가 경험한 바로는.. 서로 비슷해 보이는 아파트나 원룸이라도 그 건물자체의 층간소음이 얼마나 잘 해결되어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싸구려 경동아파트 같은 경우 층간소음이 옆집에서 방귀끼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이고 롯데캐슬이나 푸르지오처럼 좀 괜찮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옆집과 위아래집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경동아파트처럼 건물 자체가 방음이 잘 안되는 곳에 입주해서 방음재를 벽에 붙혀서 방음을 하려드는 것은 큰 한계가 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쓰레기라도 때려넣어 벽을 아주 두껍게 만든다면 몰라도 일단 그 정도의 작업을 개인이 직접하는 건 힘들 겁니다. 제가 천정에 유공레자 정도를 직접 붙혔는데 그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정말 힘들더군요.

결론적으로 입주하신 건물자체가 방음에 취약한 건물이라면 아무리 돈을 때려발라도 방음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임대기간이 짧다면 낮에 작업을 하시고 밤에는 헤드폰으로 버티시다가 층간소음이 적은 곳으로 아예 건물을 옮기시고 임대기간을 길게(5년이상) 잡으셔서 전문시공 업체에게 맞기세요. 녹음부스는 이동식 녹음부스라는 것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세요.

"아파트에서 밤 12시에도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해 드립니다."는 식의 시공업체가 인터넷에 많이 있을 것이고 가격은 대략 3~400만원 잡으시면 됩니다. 오디오가이 운영자님도 그런 사업을 시작하셨던데 한번 의뢰를 넣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제가 빌라작업방에 있습니다.
참고되실까해서 블로그링크해 드립니다.
저같이만 하지않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급적 업체에 맡기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파트보다는 빌라가 좀더 취약한지라...
본인집이시면 공사를 , 세입자이시면 조립식방음부스쪽을 고민해 보시는게
사후처리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jnag3934/150022225680

헉...예전에 오닉스400F를 구입하기전에 검색하다가
본 블로그가 아메바님것이었네요...
어떤분이시길래 일반가정집을 요롷코롬 수작업으로 작업실로 멋지게 꾸몄을까 궁금했는데 말예요.
그때 400F를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답니다.
지나가다 반가운 마음에 아는체 하고 갑니당 ^^;

윗분들 말씀에 대부분 동의...^^; 근데 300-400만원 정도에 어느정도 크기의 공간을 커버하는지 모르지만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오밤중에 피아노 칠수있는 환경이라면요...^^ 저의 작업실 벽 두께가 중간에 공기층(air gap)

합쳐서 55-60cm쯤 될겁니다.각목으로 만든 틀에 유리섬유 체워서 벽을 석고보드,나무 판떼기(!)로

4번 막았구요.. 음향처리가 완전히 끝나면 70-90cm될것으로 봅니다.그래도 오밤중이 되면

약간 볼륨에 신경써야 하더라구요. 일단 최우선은 방음공사도 공사이지만 확보될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뭐.. 한국 건축은 미국보다 (이곳은 나무집...-_-;) 기본적으로 방음이 잘되있을것

같습니다.저는 경험으로는 공간을 분리해서 짓는것 빼고는 다른 방식으로 진정한 의미의 방음에 도달할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소리가,진동이 벽타고 천장타고,바닥타고 나무집 경우는 방법이 없더군요..특히나

조용한 밤시간되면...-_-; 아무튼 꼼꼼하게 알아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1.2mX1.2m 보컬부스 한개에

$1500씩 받아먹는것 보고 도데체 뭘로 만들어서?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작업실 직접 제작인데, 납득이

도저히 안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왜? 일정크기 직사각형 공간의 처리에 그만큼의 돈이 들어야

하는지.. yahoo나 google에 조사해 보시면 DIY 어쿠스틱 처리법이 넘쳐납니다. 참고하시구욤~

차라리 방전체 방음보단.. 부분 방음이 더 좋을때도 있습니다.
모니터룸의 경우는 방음보단 차음 및 룸튜닝 위주로 하시고
(물론낮엔 스피커 밤엔 헤드폰체제가 되겠죠..)
부스의 경우는 되려 이동형 부스 작은거 하나 구입해서 방한켠에 설치하심이 되려 좋은효과를 볼수있습니다.
(이동형 부스 중고는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더군다나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하고 중고로 되팔아도 실제 투자된비용 거의 대부분 회수가 가능한 잇점도 있죠.)
어줍잖게 공사하다가 나중에 방뺄때 더 골치아파집니다.
실제 저도 빌라방하나 통채로 방음을 했지만요... 던은 둘째치고 나갈때가 걱정입니다.

방 안에 또 하나의 방 개념이 꼭 필요할겁니다.
부분 방음으로는 저음이 벽을 타고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고급형 아파트라도 방음이나 층간 소음에 관한 장치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벽이 저가 아파트는 18cm, 고급형 아파트는 20cm 차이이고, 바닥 두께가 2~5cm 두꺼운 정도입니다.
10mm 보온재를 바닥에 시공하는 경우도 있구요.

일단 벽체는 일반 석고보다는 차음석고(가격이 두배)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벽체 사이의 흡음재는 유리솜은 절대 비추입니다.
주택인 경우는 자녀들과 가족들까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미세먼지로 바늘끝만한 구멍만 있어도 새나옵니다.
이사할때 철거하면서도 상당한 고통을 감수하셔야 하구요.
폴리에틸렌등의 다른 흡음재를 알아보세요.
방음은 방수와 같다라고 말하더군요.
소리가 새어나갈수 있는 작은 구멍조차 용납하지 말고 꼼꼼히 막아줘야 합니다.

방음의 최대 사각지대는 문입니다.
벽체를 암만 잘해도 문틀과 문틈을 제대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좋은 작업실을 만들도록 할께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에 많은 분들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업체에 맡기시거나 조립식으로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저 역시도 최근에 작업방에 방음 작업(차음 위주)하면서 엄청난 시행착오를 격고 있답니다. ㅎㅎ
직접 시공 하실 때에, 이정도면 되겠지 하셨다가 생각데로 잘 안되어 낭패 보실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김경수님 의견처럼, 저도 방문에 차음제 합판 흡음제를 여러겹 붙여서 꽤 꼼꼼히 막았는데
티비소리나 말하는 소리,물트는 소리 정도는 어느정도 커버 됩니다만,
탁탁!거리는 타격음 같은 것들은 그대로 새어 들어오더군요.
시작한지 좀 되었는데..... 그래서 저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ㅠㅠ

모쪼록 잘 알아보시고 계획하셔서 좋은 작업실 만드시길 바랍니다.^^

네엡!! 감사드립니다~~^^ 후기 올리겠습니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