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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녹음시 스테레오 마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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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페라 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렉터를 아까 낮에 만나고 왔는데요.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스테이지 바로 앞에서 합니다.

처음에는 지휘자 뒤에서 스탠드 세우고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마이킹하고

오페라 배우들을 위해서 또 다른 스탠드를 세울려고 했는데, 디렉터가 스탠드를 겁나게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결국 마이크를 위해서 내리기로 결정했는데요.

스테레오 마이킹이 걱정입니다. a/b 마이킹을 하면 혹시나 페이즈가 나고 중간에 홀이 생겨서

마이킹이 잘 되지 않으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ORTF 나 X-Y 로 할까 생각하니 스테이지에서

얼마나 띄워야 할지도 난감합니다. 왜냐면 리허설이 없이 바로 갑니다. 아주 최악인 상황인데요.

어떤 마이킹 테크닉이 가장 안전(?)이 보장되는 방법인가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정훈님에 의해 2008-11-21 09:37:15 공연음향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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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님의 댓글

제 짧은 소견으로는 데카트리가 가장 안정적일것 같습니다.. 음..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고수님들께 패스... *^^*

최부길님의 댓글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데카트리를 하고 싶어도
공연장을 답사하고 보니 가운데에서 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못됩니다..
그냥 a/b 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최정훈님의 댓글

오페라 녹음의 가장 좋은 방법들은 최근 나오는 오페라 DVD를 보시면 된답니다.

저도 늘 DVD들을 보면서 녹음방법들을 유심히 보며 공부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메인 스테레오 페어만으로는 오페라녹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이 경우 극장에 천정에 달려있는(우리나라는 대부분 NOS나 ORTF가 많지요) 마이크의 신호를 극장 음향담당자분과 상의해서 받는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 까 싶네요.


마이크 스탠드를 세우는것을 싫어한다면. 우선 좋은 녹음을 하기는 어렵다고 꼭 말씀을 하시고요.

저의 경우는 그래서 PZM 마이크들을 여러가지 시리즈들로 많이 가지고 다니는 편입니다.

최부길님의 댓글

최정훈님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녹음은 잘 마치고 왔습니다. 계획했던대로 사정상 a/b 로 녹음을 받았는데, 잘 받아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슨..리허설도 없고.. 사운드체크하다면서 한 30초 연주하더니 '됐죠?' 이러시길래.. 어이가 좀 없었지만.
그리고, 혹시나 해서 오케스트라 핏을 쫙 내리고 오케스트라 맨 뒤에 스테이지를 향해서 마이크를 두 대 더
설치해서 받았습니다. 이거 안했으면 최정훈님 말씀대로 큰 일날 뻔 했습니다. 휴..
오디오가이를 통해서 많은 배움과 도움 얻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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