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컬 레코딩에서 퀄리티를 위해
제일 중요한건 컨버터,프리,컴프 다있지만 마이크가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만약 저라면 다른 곳의 투자를 낮추고 마이크에 힘을 실어줄것 같습니다.
또한 마이크 룸 세팅에(간단히 리플렉션 필터정도면 충분히 쓸만하다고 봅니다) 투자하시면 좋을듯 하구요.

사실 요즘은 장비들이 많이 좋아져서 효율적인 투자와 방법만 올바르다면 충분히 앨범수준이 나오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현재 저도 어느정도 괜찮은 시그널 체인들을 쓰고 있지만 최근에 RnB 싱글 한곡을 할때(한 신인을 마루타삼아;)
사실 어느정도까지 나올까 해서 호기심으로 마치 비싼 장비들 쓰는것처럼 다 켜놓고;
m-audio프리(하급이라하는)와 저급마이크로 꽤 유명한
studio project C1으로 누엔도 인풋채널에 oxford 컴프 플러그인을 걸고 녹음해봤는데요..(리플렉션필터와)

사실 C1의 초고역이 꽤나 부스트되있고 그런 사운드의 특성이 요즘 보컬 사운드와 많이 근접해서
크게 만지지 않을정도로 앨범작업으로도 쓰고도 남을 소스가 나오더군요-

물론 상위 1~10% 의 발전을 위해서 엔지니어라면 더 투자할수도 있다지만 사실 왠만한 장비로
올바른 녹음을 한다면 거의 90%는 다 나온다고 봅니다^^

저라면 좋은 퀄리티를 위해선 일단 마이크에 힘을주고 나머지는 적당히 한후에
남은 돈중에 살짝 오디오가이님께 선물을 싸들고^^;;; 찾아뵙고 레코딩방법이나 기본셋팅을
졸라서<?> 배울듯 합니다-

농담이지만, 사실 저도 엔지니어 일을 하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많은 훌륭한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을
보면 볼수록 장비의 비중이 점점 적어지고 경험과 귀로 가게 된다는게 보입니다. 사실 오디오가이님같이
뛰어난 엔지니어분한테 15분정도만 기본적인 레코딩을 여쭤보고 직접 보고 하는게 좋은 소스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점점 경기가 나쁜것도 있지만 장비는 낮은 가격에도 좋아지고 점점 장비들이 편해지면서
미국의 유명 스튜디오들도 점점 닫는 지경<?>까지 오게됐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일하는
뛰어난 엔지니어들은 여전히 어디서든 일한다는 거죠 ^^ 잡설이 너무 많았네요;

너무 추상적이였나요? ^^;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젤 중요한건~~~ 보컬의 역량이죵. *^^* 아무쪼록 좋은 앨범 만들어서 들려주세요~~ ^^

컨버터는 최소 링스2 이상은 되야 된다고 보구요. 마이크도 저렴하다고 나쁜것은 아니지만 아발론이 있으니 414 정도이상급을 갖추시면 좋을 듯 합니다. 홈레코딩이라도 보컬이나 미디악기, 일렉기타같은 것은 주의해서 여러번 소스를 정성껏 잘 받고 나서 베테랑 엔지니어에게 믹스를 의뢰하시면 생각외로 괜찮은 퀄리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권해드리는 팁이라면 어지간하면 컴프레서와 이큐를 쓰지 마시고 마이킹과 연주에 정성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믹스시에도 얼마든지 걸 수 있는데다가 조금이라도 잘못 걸면 음의 생동감과 위상을 저해 할 수 있습니다. 홈레코딩은 시간이 충분하니 피크를 피해서 마이크 거리와 프리의 볼륨으로도 안정된 밸런스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