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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 녹음 관련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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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밴드 음반을 제작하고 있는 미루라고 합니다.

이번에 모 기업의 광고 음악을 의뢰 받았는데,
주요 컨셉이 생활음들을 이용한 음악제작이어서
경험이 부족하여 몇가지 조언을 구하고자 여쭙습니다.

예를 들면 종이 찢는 소리를 스네어 대신 쓴다던가,
음료수 캔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소리를 퍼커션 처럼 쓴다던가 하는 것인데요

광고회사쪽에서 원하는건, 단순한 샘플링을 통한 비트메이킹이 아니라
생활의 소리들이 생생하게 들리면서 그것들이 서로 조화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노 녹음 후 패닝이나 이펙팅보다는,
녹음할때부터 스테레오 녹음해서 입체감이나 공간감을 좀 더 살려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음악들에서도 발걸음 소리나, 와인잔 부딪히는 소리 등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 입체감을 살리려면 앰비언스 잡듯이 마이크를 페어로 멀찌감치 놓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단일지향성으로 해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음원체로부터 가까이 놓는 것이 유리한지도 잘 모르겠고..

악기가 아닌, 이런 생활음들을 잘 받으려면 어떤 마이크를 써야할지도 잘 감이 오지 않아 고민중입니다.
스몰이냐 라지냐.. 페어냐 스테레오마이크냐.. 경험이 워낙 없다보니 감이 잘 안오네요..

마이크는 페어로 100만원에서 약간 오바하는 정도까지 예산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쉽게 생각한 것으로는 로데 NT시리즈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非악기들의 녹음 경험이 있으시거나,
내용 보시고 추천해주실만한 녹음 방법, 혹은 마이크 선정에 대해 생각나시는 내용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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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님의 댓글

Foley 작업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합니다. 물론 여태껏 해오신 음반작업도 그러시겠지만,

상황에 따라 쓰는 마이크 종류도 여러가지로 사용될수 있으며, 꼭 마이크 선정부분의 문제의 경우는 꼭 이러한것이어야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생각하시는 마이크를 구매하여 사용하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제가 종종 폴리 녹음시 쓰던 22000불짜리 Telefunken을 쓰면 참 괜찮겠다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지만요... Sm 57 두개로도 말발굽소리 부터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까지, 작업해봤습니다. 물론 컨덴서를 쓰시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수 있곘죠...

다만, 폴리녹음 작업시, 각 상황에 따른 마이킹 테크닉과 레코딩은, 원하는 소스를 얻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할것입니다. 그리고 녹음중 원치 않던 상황에서의 좋은 소스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참조하셨다가, 녹음시 노하우로도 가져갈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좋은 작업 기대합니다...

음악짱님의 댓글

직접 녹음을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페어로 엠비언스를 잡고 모노로 근접에서 소스를 녹음해서 트랙을 합치는게 좋을것 같구요
정말 라이브한 느낌보다 더 잘 정리된 소위 말하는 상업적인 느낌을 더 내려면
폴리 사운드를 구매해서 같이 믹스해서 넣으시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 폴리 녹음시 10년 정도 굴러먹은 상태 저조한 다이나믹 마이크 AKG D880 으로
근접 녹음 하면서 T-Comp 로 컴프레싱을 거는데요 마이크 프리는 따로 없이 맥키 1604 를 씁니다.
잘 손질 하면 그럭저럭 쓸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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