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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노래 만드는 놈인데요, 여기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되도록 질문 보다는 검색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요,,
이건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보통 어딜가든지 모니터링 스피커(액티브형)의 볼륨은 항상 최대로 해놓고 쓰라 하는데요,,
엑티브형은 앰프가 내장된 거잖아요,
그렇다면 스피커에 내장된 '게인'은 최대로 해놓고 쓰란 말인데,
그럼 믹서의 레벨이나 오디오카드의 레벨을 '줄여가며' 원하는 볼륨으로 조절하라는 소리 잖아요.

잘못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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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좋게 한꺼번에 5가지 컨버터가 생겨 녹음해 봤는데요,
회사이름을 말씀드리면 선입견이 생길까 감췄습니다.

물론 오디오라 함은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오디오가이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고견 부탁 드립니다.

5가지 파일은 이곳을 클릭 하세요~
10분 이상 의견이 모이면 제품명을 발표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12-29 13:48:0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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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y0206님의 댓글

보통 어딜가든지 모니터링 스피커(액티브형)의 볼륨은 항상 최대로 해놓고 쓰라 하는데요,,

50~70% 정도로 놓고 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스피커 메뉴얼을 봐도 최대로 놓고 쓰라는 말은 안나오는걸로 아는데요.

네임님의 댓글

^^ 제가 회사 컴의 조막만한 스피커로 들어서 잘 모르겠네요,,^^ 1번이 좀 화사한것 같기도 하고,,

블라인드(!) 테스트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예전에 재미있는 실험을 (미국)포럼에서 한적이 있었는데

m-audio의 스푸트닉스(?)인가 하는 신형 모델과 텔레푼켄 u47, 펠루소(peluso)라는 u47클론중에서

나름 그럴듯하다는 모델과 또 한종류(u87이었나..?-_-)  아마도 무엇이 어떤 마이크인지 정확히 맞춘 사람은

한.명.도 없었던것 것으로 기억나네요.게다가 제각각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달랐다는.. 달라도 어떤

패턴이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서 실소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작성자의 의도는 '보아라! 이것이

당신들이 그토록 신봉하는 빈티지의 실체다!' 라고 말하는것 같아 보였지만,, 아무튼 제가 느낀점은

사람은 각각 참 다르다,,, 라는것이었습니다.^^

ps. 저는 장비에 관해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다,,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그래서 고달픈,,,

장호준님의 댓글

다른 게시판에 올려놓았던 댓글을 그냥 카피해서 붙입니다.


일단 모든 논쟁은 표준라인레벨(Reference Level)에 대한 잘못된 이해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게인세팅을 제대로 안된 상황보다 훨씬 안전게인(최대게인 -6dB)을 잘 확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개념을 설명하죠.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앰프의 정확한 입력레벨은 20dB정도의 헤드룸을 확보하는 레벨로 정해야 합니다. 음압이 아닌 출력값으로만 생각해보죠. 어떤 부하에 대해 400W출력의 앰프가 있다면, 전원을 공급할때 부터 무조건 앰프는 400W의 출력을 내게 됩니다. 그 출력비로 증푹하게 설계되어있으니까요. 400W면 음압에 대한 10 log (400/1)의 음압공식에 따라 26dB의 출력레벨을 가집니다. 이 값의 1/10값인 6dB = 10 log (4/1) 인 4 W가 해당 앰프의 적절한 표준라인레벨값입니다.(설명을 짧게 하려고 공식을 반대로 적었습니다. 알아서 이해하시길)  이 4W인 입력레벨을 유지한다면 믹서에서 가지는 20dB의 헤드룸을 앰프에서도 찌그러지지 않고 소화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입력 레벨이 4W이상의 값으로 올라간다면(감쇄의 값을 줄인다면) 당연히 피크레벨 이상으로 증폭되어 찌그러지겠죠.  쉽게 이러한 이유로 앰프의 볼륨 놉이 중간에 있는데도 오버로드 불이 켜지는 경우가 있는것입니다.

실제 활용에 대해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야마하 매뉴얼의 설명은, 볼륨놉을 최소로 한 상태에서 올려가면서 출력이 해당 출력의 1/100값인 상태가 앞 단에서 출력되는 표준라인레벨값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값이 위의 설명에 해당하는 음압이 되겠죠. 믹서에서 +24dBu가 피크라면 +4dBu가 표준라인레벨, 그다음에 걸리는 EQ가 +20dBu의 피크를 가진다면 20dB를 뺀 0dBu가 다음에 연결되는 앰프의 표준라인레벨로 삼아야 되겠지요.


어쨋거나 +4dBu로 정해져 있는 표준라인레벨을 잘 지키고, 또 그 위의 헤드룸을 잘 활용하는 것, 그리고 마이크의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피드백 제어의 출발점입니다.

앰프에 대한 부연설명을 더한다면. 앰프 자체의 출력이 8옴에 대해 600W라면, 그 앰프에 가장 알맞는 입력값은 6W에 해당되는 레벨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음압공식에 대입해보면, 계산기에서 600을 누르고 바로 log값을 누릅니다. 거기에 10을 곱하면 27.7dB가 나오죠. 또 6을 누르고 log를 누른다음 역시 10을 곱하면 7.7dB가 나옵니다. 즉 그 값이 나오게 만드는 놉의 위치가 20 dB의 헤드룸을 확보하는 적절한 위치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과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음압, 그리고 공간에 따르는 복잡한 계산과 세팅이 실제적으로 더해져야만 합니다. 따라서 그냥 앰프 볼륨 최대로 하거나 70퍼센트에 놓거나 아님 어디가 좋다라고 말하는 것은 참, 용감한 발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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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액티브에 대한 글 하나더,,

액티브 스피커가 가지는 최대의 단점이 그 부분입니다. 어테뉴에이션 자체가 18dB정도 밖에 안되는 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쉽게, 액티브 스피커는 정석적인 장비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스피커가 공간에 맞추게 하는 것 보다는 공간이 스피커에 맞추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리죠.  군복에 몸을 맞추는 것처럼..

더러 DSP에서 정리해볼 수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다른 댓글에서 쓴데로 20dB정도의 헤드룸 공간을 DSP에 만들어서 액티브 스피커로 넘길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중간의 단계가 없는 스피커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편의성때문에 만들어진 제품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호는 커녕 믹서의 페이더를 무한대로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스~" 잡음이 나는 스피커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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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실제 많은 레코딩엔지니어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허용입력75W/8옴의 스피커에 400W/8옴의 앰프를 걸어놓고, 볼륨 역시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놓는다고-?- 맥스나 70%에 두고 쓰는 경우 흔하죠. 트위터 자주 나가니까 반드시 퓨즈 하나씩 걸어놓고 쓰면서..

앰프의 퀄리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알레X스의 앰프와 크X운이나 바X앰프, 또는 그 이상의 상당한 고가의 앰프를 걸어놓은 곳을 쉽게 비교해 볼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게 음질에 대한 부분만이길 바랍니다. 출력이 아니라.. 레코딩 환경에서 필요한 출력(W)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같은 105dB SPL의 음압을 느낀다고 해도 라이브 공연장에서 10kW가 필요한 것과 녹음실에서 100W가 필요한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dahinir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테뉴에이션이 뭔지 궁금합니다.
완전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설명하기 귀찮으시면
영어 스펠이라도 알려주세요~

신동철님의 댓글

저는 귀가 나쁘다고 하기 보다는 머리가 나쁜 것 같습니다.

일단, 장호준선생님의 말씀도 처음에는 이해가 갔는데...
여러번 읽으니... 알송달송해 지고...

위에 다운로드한 화일도...
처음 한 번 들었을 때는 차이가 느껴졌는데...
여러번 듣다보니... 알송달송해 지네요 ^^
(제게 5개의 화일은 비교하기에는 너무 많아요~)
몇 일 시간이 지난뒤 다시 들어 봐야 겠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목사님, 전도서 12장에 "내 아들아, 이것들 외에도 더 훈계를 받도록 하여라. 책은 아무리 많이 써도 끝이 없고 연구를 많이 하는 것은 몸을 지치게 한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ㅋㅋ 개역한글판에는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라고 되어있죠. 살살하시길..

저도 요즘 더하기가 안됩니다. ㅎㅎ

dahinir님의 댓글

여러분들 말씀처럼 사실 제가 저 5개 비교 파일을 올린것도
구분이 안가서 입니다.

저는 저 기기 각각을 쓸때에는 '아 이건 이런 특성이 있구나'
라는 판단이 있었는데,

어느날 '어? 같나?' 라고 생각이 들어 테스트삼아 녹음해서 한꺼번에 비교를 해보니
완전 그게 그거란 겁니다.
저중에는 완전 싸구려도 있거든요..


단 하나의 파일만이라도 '특히 좋다' 혹은, '특히 나쁘다'
라고 말할수 있는분 안계실까요?

전 못하겠습니다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컨버터가 차이를 만드는 때는 트렉이 '아주 많을때' 라고 생각합니다.저가의 컨버터는 소리가 뭉쳐 들리는 기분이고

아포지급은 분할이 잘되고 명료하다는 느낌이고,, 그 차이를 받아들이는 것도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요,,^^

나는 '우와! 이거다!' 라고 하는데 옆에서 같이 듣던 녀석은 '겨우 이정도?'  저도 엔지니어 님들의 무서운

'귀'를 가지고 싶습니다.-_- 몇가지 블라인드 테스트, shootout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존재하는것을

느끼고,때로는 모든것이 스스로의 신념,기술,마음가짐에서 나올뿐,, 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포지는 '나와야 하는 소리'를 나오게 만들어준다,, 라는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이것으로 충분히 값어치 있는 투자 아닐까요? ^^

ps.제 프로젝트를 모투로 들었을때와 아포지로 들었을때 차이점은 명료했습니다.문제는 그것에 얼만큼

다른 사람의 귀가 동의 하느냐의 문제 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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