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4000과 9000 모델명이 지어진것에 관해서는 궁금합니다.^^ 가격으로 비교한다면 9000이 상위 모델이겠지요.

아날로그 '공룡'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9000k는 말그대로 백만불짜리 콘솔 이라죠? 저도 9000j 가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해봤는데 뽀대하나는 쥐기더군여,,^^ 4000,9000뒤에 붙는 알파벳은 모델이 나온 순서로 알고 있습니다.

ssl 9000j,k...이런식으로 나중에 나온 모델일수록 알파벳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구요,,

ssl 4000시리즈는 대형 스튜디오에서 가장 '널리'쓰였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a급 스튜디오라 함은

지금도 4000이 기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4000 e시리즈는 전체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체널이었다고

하고 4000g의 컴프레서는 지금도 따로 떼어서 만들어 팔만큼 사랑받았다고도 합니다.

아날로그 콘솔은 스펙과는 무관하게 가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아니, 그런경우가 많더군요.

동의를 하던, 아니던 ssl이 대단하긴 한것 같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고수님들에게 패쑤~

요즘도 4000G+ 가 있단 말입니까?!  어린 저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던 추억의 콘솔인데.
못본지가 5~6년은 되는 것 같네요.  워낙 요 근래에는 어딜가도 프로툴스의 세상이라.

오잇!? 요즘도 4000이 있다뇨,,,? 저는 ssl없는 중형 이상급 스튜디오는 본적이 없는데,, 미국과 한국은 사정이

많이 다른가보네요,, ssl4000에 프로툴hd 물려쓰는 조합은 이곳에서는 기본이라고 할만큼,, 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ssl의 새로운 라인업인 duality나 c200같은거 들여놓자니

여러모로 부담스럽고, (ssl신형 콘솔들은 비판이 상당히 많더군요,, )

엔지니어님들은 학교때부터 배워온터라 음질도 음질이지만 ssl로 했을때 최상의 workflow를

보이시는 분들도 많고,, 암튼 소형 스튜디오는 이미 프로툴에 체널스트립들의 구성,control surface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 스튜디오에서 기본이 흔들릴만큼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별다른 대안도 없는것 같고요,, 적어도 ssl4000정도를 대체하려면 비슷한 급으로

맞춰줘야하는데 그게 쉬운일도 아닐테고,, 일단 학교에서 배우는게 ssl아니면 니브니깐,, ^^;

고급 ic 가 들어가면 가격이 더 들어가겠죠...전체적인 발란스때문에... 그리고 부품수급도 문제일수도있구여..
제작 당시의 기술수준이나 부분의 수준이 지금과는 다르니... 그리고 소리의 특성때문에 ㅡ그럴수도있고..여러 변수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