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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납땜시 "은납" 과 "일반문방구실납" 음질차이가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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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케이블을 직접사서 납땜해서 쓰고있는데요

언뜻듣기론 일반문구점에서 파는 실납엔 불순물이 많이끼여있어서

음질열화가있다고들었습니다. 케이블들을 대부분 평범한 모가미나 까나레구요

커넥터는 뉴트릭제품들입니다. 이 케이블과 커넥터를 납땜으로 연결시

은납과 일반 실납에서 음질차이가 많이나나요?

차이가많이난다면 바로 수정을해야할거같아서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5022번에 글남겼는데 댓글이없어서 다시한번올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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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man Music님의 댓글

잔향이나 배경 등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막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아차리지 못하죠. 한번 해보시면 될텐데.... 은납이라면 WBT의 것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루님의 댓글

사실상, 커넥터에서 케이블의 선재로 가는 과정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재질이기 때문에.. 차이가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선재들도 어차피 구리인데 다 미묘하게 다르듯이, 은도 영향을 많이 끼치죠. 특히 문방구 실납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엠줴이님의 댓글

전 윗분들 의견과는 미묘하게 약간 다릅니다만...ㅎㅎ

사실 좋은 납땜이란 것은 커넥터와 케이블은 닿아있는 상태에서 납은 접착제로서의 역할만 해야합니다.
그러니 좋은납이건 후진 납이건 일단 커넥터와 케이블이 실제로 닿아있는 면적만 넓다면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짜 문제는 내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진 납의 경우 몇년...혹은 몇달 되지 않아서 부식이 진행되어 바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불순물이 많아서 냉납이 되는 경우도 잦구요.

하지만 좋은 납의 경우에는 몇년이 지나도 반짝반짝~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은납이라고 은이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니고...
진짜 은납은 사실 납이 아니라...황동+은을 함유한 황동 용접봉입니다. 이게 업계에서 실제로 쓰이는 용어이구요.
토치로 가열해서 땜하게 되는겁니다.

은은 녹는점이 매우 높아서 일반 인두로는 절대 녹지 않습니다. 당연히 땜용 납에 은이 들어갈리가 없습니다.

좋은납과 후진납을 결정하는 것은 주석의 함유량과 불순물의 정도입니다.
불순물이 적고 주석의 함유량이 높으면 부식도 덜 되고 오래가게 되겠지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김태희맨님의 댓글

제가 알기로는, 이미 위에 잘 설명들이 있습니다만 은납이라 부르는 것은 환경론자들의 반발에 의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결코 순수한 납보다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구하실 수 있다면 가장 순수한 납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장에서 양산되는 최근의 물건들이 같은 제품의 빈티지들에 비해 사운드가 떨어지는 이유로 싸구려 배선과 함께 납땜의 문제를 전문가들이 지적하더군요. 튜닝을 통해 내부 케이블, 컨덴서, 캐퍼시터, 납 등을 교체하여 더욱 좋은 사운드로 개조가 가능하다니(저는 귀찮이즘이라..) 관심이 있으시면 라인 제작을 넘어 내부 튜닝도 도전해 보심이.. ^^;

엠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음...뭔가 잘못알고 계신 것 같아서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순수한 납이란건 땜용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납은 생각보다 산화가 잘 되어서 순수한 납의 경우, 칼로 잘라낼 경우 단면이 금방 암회색으로 변색됩니다.
또한 녹는점이 높아서(327도) 녹는점을  낮추기 위해 주석과 합금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녹는점이 200도 정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주석과 합금하게 되면 잘 산화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합께 가지게 됩니다.
순수한 납의 경우 또한 경도가 아주 물러서 매우 다루기가 힘듭니다. 죽죽 늘어지게 되죠.
땜하고 나면 아마 선이 그냥 손으로 뽑혀버릴겁니다.
고로 순수한 납에 관한 말씀은...죄송한 말씀이지만 "전설"이 되겠습니다.

요즘 나온 Pbfree납은 사실 납이 100ppm이하로 함유된(거의 없는...)것으로서 주석+은+황동 합금입니다. 전도율이 좋고 잘 산화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땜질이 매우 힘들다는 결정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는점이 350도 정도이기 때문이지요. 인터넷에서 "무연납"으로 검색해보시길...

일반적으로...

은납에 대해서는...
여기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말하자면 "좀 좋은 땜용 납"을 말한다면 그것은 "주석의 비율이 높고 불순물이 적은 고급 땜용 납"을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납의 품질에 대해서...사운드가 어쩌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의견일뿐입니다만 그건 땜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반증에 불과합니다.
납의 경우 은에 비해서 전기 전도율이 8%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도체끼리 잘 붙어있으면 그 8%는 전도율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보시길...


최근의 물건vs빈티지 물건의 사운드 차이가...납땜, 배선재등에서 날 수도...물론 있겠습니다만 당시 생산된 부품의 특성과 최근에 생산된 부품의 특성이 다르기에 나타나는 차이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애초에 설계 의도가 달랐으니 소리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뭐 현대vs빈티지에 대해 토론은...더 이상 진행한다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 되기에...
나중에 전문가를 모시고 다시 한번 토론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정준님의 댓글

그냥 고민하지 마시고 케스터 산업 꺼 사서 쓰시면 됩니다...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품질도 일정하고 그냥 쓸만합니다...

은납이다 뭐다 고민하면 정말로 좋은 음악 좋은 소리 못 만듭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바가 정답이라고 생각해봅니다...ㅎㅎㅎㅎㅎ

은납이나 은선은 뮤지컬한 재료는 아니죠...

driemon님의 댓글

윗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신거 같네요. 이런 고민보단 음악에 더 신경을 쓰는게 좋은 자세라 생각이 되네요~ ^^;

심윤송님의 댓글

좋은 내용이네요. 땜쟁이 14년차인데 가끔 하이파이나 음향쪽 납땜 얘기들으면 황당한게 너무 많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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