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기는 야마하 AW2816 입니다. 탑재되어있는 OS 는 O2R 이라고 하네요.

집에서는 2816 을 쓰고있고, 교회에서는 O1V96 를 쓰고있는데, 많은부분이 (적어도 조작면에서는) 똑같아서 일관성이 있어 좋습니다. (전 왕 초보입니다. 이곳을 통해 다이나믹 프로세서와 EQ 를 이제서야 깨우쳐가는...)

며칠전 집에 이것저것 실험한다고 노래방기기를 AW2816 에 연결하고, 보컬에 다이나믹 프로세서를 소프트 타입의 콤팬더로 걸어놓았습니다. 중역 부스트하는 이큐에 리버브+딜레이 살짝 걸어줬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나니까.. 속삭이듯 하는것부터 지르는 소리까지 적당히 볼륨조정이 걸려오는데... 눈물이 그냥.... 너무 좋네요. 이런것 없이 그냥 무식하게 페이더만 써왔던 지난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은.

콤팬더와 노이즈게이트의 세팅을 콤프레서 한개로 같이 세팅하는 방법이 있나요? (O2R 베이스의 경우입니다)  O2R 에서는 채널당 다이나믹 한개, 그리고 총체적인 출력쪽에 한개 걸수 있잖아요. 새로 기기를 붙이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트릭 같은것이 있나 궁금합니다.

며칠전 기타센터 갔다가 "보칼 프로세서" 라고 하는 물건을 봤는데,  마이크 프리앰프 -> 노이즈게이트 -> 콤프레서 -> 리미터 -> PEQ 에 페이즈, 거기다 AD 컨버터까지 한방에 다 해결하는 물건이 있더군요. 그 기계앞에 서서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런기기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그 기기에 써져있는 글자와 숫자를 이해하고 있는 제 자신에 놀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