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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내부에 배선재 바꾸어보신분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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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는 정말이지 요즘 제가 생각해도.. 내가 어떻게 된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신기한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그제는 오디오가이 몇분과 함께 사무실에서 OP 앰프에 따른 소리차이를 들어보았답니다.

버브라운사의 OP 앰프 8개정도를

미리 OP 앰프를 교환할 수 있는 패시브 기기를 만들어 놓고. 소켓에서 OP를 바꾸어 가며 소리들을 들어보았는데.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OP앰프의 여행을 지나.. 다음주에는 몇가지 납을 가지고 소리를 들어볼 계획인데요.


물론 이러한 부분들이 음악의 대세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일 들수도 있고..

또는 과거에 오디오가이의 몇몇분들이 이러한것들에 관심을 두시는것을 보고..

속으로.. 아.. 저사람 왜그러나.. 안타깝다.. 그냥 그런것에 신경쓸 시간에 음악의 밸런스를 잡거나 음악을 이해하는데 더욱 더 시간을 보내는것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답니다만.

그래도 음향의 세계에 들어온것.

할 수 있는데까지 나만의 소리를 알아가고 찾아가는데 해볼수 있는것은 최대한 다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기기 내부에 있는 배선재에 관심이 가는데요.

혹시 배선재 바꾸어보신 경험이 있으신분들.

그 경험담과 느낌등을 듣고 싶습니다.^^

관련자료

운영자님의 댓글

많은 분들이 오디오가이 포럼의 글들에 대해서 의견을 올리시는것을 조금은 눈치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곳은 음악과 소리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이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려주셔요*^^*

어떤사람은 전혀 쓸떼없는 일이다.. 시간낭비다.. 정력소모다..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반대로 또 많은 분들은 아주 재미있고 유용하게 내용들을 보시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주님의 댓글

기기 내부의 튜닝..앞에 글에서 처럼 배선 납 등등 이런 방법으로 튜닝하는 것을 저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전에 모투제품을 튜닝을 하였는데 기존의 제품에서는 나올 수 없는 아주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튜닝으로 인해 좀더 명확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서
곡을 쓰는 입장에서는 더많은 비용을 들여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것 보다
오히려 비용적인 픅면에서도 절약되구요.
예전에도 관련글에 답글을 달아본 기억이 있네요.. 가물가물..^^;;
저는 튜닝 제품에 관심이 많아 지금도 모투 제품 튜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튜닝 부품이 아직 도착할려면 좀 더 있어야 한다해서..^^;;
하드웨어 원래 설계에 안정성만 보장되고 비용이 많이 안들어 간다면..
튜닝된 자신만의 무기가 생기는 것이고 애착도 많이 가죠^^
차하고 비슷한것 같습니다^^;;

거북님의 댓글

OP앰프 교체... 예전에 Creative Live 사운드 카드의 것 교체하는 게 유행인 때가 있었죠.
정말로 현격한 음질의 업그레이드를 보여 주었던.. ㅎㅎ

중가격대 아날로그 믹서 까지 OP앰프 바꿔서 저비용으로 훌륭한 레벨업 한 사람도 봤습니다.

납땜을 기술적으로 잘 해야한다는 점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케이블의 지오메트리가 중요하다는 점도 매우 공감합니다. 같은 회로도를 갖고 앰프를 만들어도 사용한 기판 베이스가 유리 에폭시냐 혹은 순도 몇%의 동판이냐 같은 문제, 저항 부품의 오차율, 캐패시터 가격차이 등으로 소리 특성이 확확 바뀌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케이블 제작시 납의 재료나 선재의 차이로 소리의 색채가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레벨 이상의 제품들 간에서는 무시해도 될 만한 정도의 차이로서 사실 별 의미 없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사실 OP앰프 IC 교체 실험도 소켓 먼저 납땜 하고 그 위에서 교체해 간다면 소켓의 품질에 따라 음질적인 손실의 위험이 있으므로 IC를 기판에 직접 납땜해야 할 판이거든요...

AB님의 댓글

좋은 점 - 자신만의 스페셜한 기기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위험성 - 되돌려도 원래처럼은 안돌아온다. 심지어 개조의 중간 단계로도 안돌아갑니다. 심각한 경우 결국 못쓰고 팔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많은 종류의 배선과 납, 그리고 부품 제조사와 각 모델, 또한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시기에 따른 성향의 차이들을 파악해야 하며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걸 알기 위해 계속 조합들을 테스트하다보면 결국 기기의 기판이 걸레가 되지요.ㅎ 그러면서 열심히 1년정도 지나면 답을 알게 됩니다. 결국 완벽한 납/배선/부품은 없구요, 훌륭한 조합은 있지요. ^^

PS. 너무 많이 건드리지 마세요. 산으로 가서 못올 수 있습니다. ^^

JesusReigns님의 댓글

op amp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제조사가 다르면 당연히 다르구요..
같은 제조사, 같은 부품이라두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온것일 수록 동일사 부품간 격차가 심했습니다.

납뗌은.. 잘못한 경우엔 꽤 차이가 나지만.. 완전하게 했다면 납이 달라서
달라지지는 않을거라는 의견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은 . . . 위엣 분 말씀대로 기판 문제입니다.
제질도 차이가 날 수 있고요.. 동 페턴의 폭이나 두께등등.. 변화해서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임피던스가 비교적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은 얼마나 고른 페턴인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고요..

소켓을 썼느냐 안썼느냐도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그냥 달라질 수 있다고만 써 드렸지만.. "개선"을 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바꿔보는 것 만드로는... 힘들 것입니다. 왜냐믄... 혹시 BB의 칩을
바꿔서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칩시다. 그 경우 항상 어느 온도 조건에서나
그와 같은 소리를 내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기때문에... 전체적인 데이타를 다 읽어보고
과연 타당성 있는지 판단한 다음 어느정도 괜찮다 싶으면 여러가지 조건에서 테스트 해보고
정말 만족할만한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소릿꾼님의 댓글

휴..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다시 씁니다.

저도 근간에 튜닝의 매력에 빠져 반년넘게 밤낮없이 인두기를 들고 눈이 벌겋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좋은 의견들 내어 주신 고수님들 계시는데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공부하는 과정중에 느낀걸 말씀드립니다.

저가형의 제품들은 캐패시터와 오피앰프의 교환으로 인한 상승폭이 체감적으로 더 큰거 같습니다.
고가의 장비라면 특별한 문제점이 있지 않다면 섣불리 손을 대지 않는것이
어쩌면 더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튜닝이라..하면 뭔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단품교환으로 성능의 향상이 무조건적으로 있다..라고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밸런스의 문제..라는 부분에서도 상당부분 공감을 하고 있구요..

저는 향후 이런 튜닝을 할 계획입니다.

일단 내용물을 살펴봐서 너무 저급한 캐패시터들이 사용되었다..라고 하는 경우에만 국산위주로 해서 바꿔주고..

오피앰프는 소리를 들어봐서 크게 무리가 없으면(고른 주파수분포와 해상도) 설계 그대로 사용하지만
그렇지 못한경우에는 제 취향에 맞게끔 바꾸어가면서 셋팅해나가고.

배선재는 크게 무리가 없으면 손대지 않을 생각이구요.

인아웃풋의 단자류와 리드형캐패시터만 리솔더링을 해줄 생각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웬만한 장비는 다 건드려놓고 나니 지금은 언제 음악 만드나? 하는 생각이 더 앞섭니다.
이제 뭐 더 손댈거 없으니 열심히 작업을 해야 할텐데 왜 그렇지는 못한걸까요..ㅎㅎ

JesusReigns님의 댓글

그게요.. 중독현상입니다 ㅋㅋ

딴얘기지만.. 지나가는 얘기루 .. 애자랑좀 할께요. ^ ^

참 .. 그런게 남자들한테만 있는건줄 알았더니..
제 딸이요.. 이제 한 살 되었는데.. 얘가 하는 행동이 참.. 때론 보면
어째 저러나.. 싶어요.. ㅎㅎ 안가르쳐줘도 애비를 닮긴 하나보드라구요..
뭐하나 손에 잡힌 것에 몰두하면 한시간 내내 계속 쳐다보고 궁리하는게 ...
저게 나중에 뭐가될까.. 싶드라구요.. ㅎㅎ

엔지니어는 별루 권하구 싶지 않은데.. 제 바램은 그냥 . . . 학생 때만 좀
쥐어 뜯으면 그 후로 머리 안빠지고 밥그릇 적당히 나오는거.. 그런거 하라구 하구 싶은데..
... 하긴 그런게 없겠죠?

직립나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부럽습니다..  가풍과 집안 내력은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전혀 다른 길을 걷는 것보다 아버지의 지식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고 더 발전시켜 가업으로 이어 나가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동철님의 댓글

중고등학교 학생시절....
리바이스 청바지를 구입하면....
칼로 허벅지 부분에 흠집을 냈습니다.
나만의 개성적인 디자인...
그런데... 복구는 불가능 ^.^

최근에는 장비구입하면 배를 따는 버릇이 있어서....
자세히들 살펴보는데....
부품(오피엠프,선제등)보다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라는 것을 절감합니다.
니브할아버지는 지금도 5534같은 싱글오피를 많이 쓰더군요(Portico에서)
Grace 경우는 AD사 것으로 도배(LUNAEC V3)...

원래 디자인을 떠나서 OPAMP등을 교체하면....
이득도 생기지만... 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뜯어만보고...상상만하고
다시 덮어 놓습니다.

콜드컷님의 댓글

와우  이제 1년정도후면 오디오가이에 장비튜닝을 의뢰할일이 생길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한때 모디파이에 불같은 관심이 쏠리다가 어느누군가왈 튜닝의
끝은 순정인지라... 자꾸 이말이 머리속에 멤돌더니 결국 이젠 관심싹 접었습니다.아무래도 제가 갈길이 아닌거 같아서^^
유럽이나 미국 일본등의 나라는 얼마나 활성화 되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믿고 맡길수있는 전문 튜닝샆같은게 있었으면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오디오가이에 튜닝을 의뢰 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네요
근데 솔직히 정훈씨가 인두를 들고 있는 모습은 잘 상상이 가질않아요 ㅎㅎㅎ 물론 멋진 부사수를 두고 하시겠지만
오랜만에 왔는데 배선에 관한 도움은 안되구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구 가서 죄송...
암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신 만큼 좋은 성과 있었으면 하네요~

코딱지님의 댓글

싸구려는 득보고 , 고가의 장비는 그냥 쓰시는게 "정신적이득"이라 사료 됩니다.
opamp마다 질감의 차이가 있으니, 좋아하는 느낌을 가진놈으로 바꾸는것 정도라면야. 괜츈하다고 봅니다.

fito님의 댓글

이쁜여자들 괜히 이쁜 얼굴 더 이뻐지려구 욕심내서 성형하면 어색하구 이상해지구 미워지구 되돌릴 수 없듯이...

반면 못생긴 여자들이 성형하면 확 이뻐진듯 느껴지듯이 튜닝도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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