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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천기누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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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천기누설 (9)

저자: Bob Katz
번역: JesusReigns








잡음 감소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소스의 노이즈가 증폭되는 경향이 있다. 시그널이 뜨레숄드보다 낮으면 게인을 올리는 것이 컴프레서의 하는 일이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노이즈 대책 가운데 하나는 낮은 레벨로 세팅된 익스펜더를 사용하되 특히 선별된 대역에 대해 하는 것이다. 테잎 히스, 프리엠프 히스, 기타나 신디사이져의 잡음 등등은 사운드의 일부로 볼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문제가 되는 잡음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면 그걸 없애려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다. 잡음 감소를 부적절하게 한 경우에 대해 난 종종 "떼 벗기느라 애 잡는" 경우라고 얘기하곤 한다. 좋은 사운드의 잡음 감소의 관건은 잡음을 철저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향상을 성취하는 것이다. 어차피 큰 소리는 히스를 마스킹하여 안들리게 하며 대부분의 청취자는 그 잡음을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다. 대부분은 음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엔지니어도 그래야 한다.

3-5kHz 부근의 협소한 대역을 1-4 dB 낮추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제대로 된다면 귀로는 차이를 알 수 없게 된다. 이를 위해 파이널라이져의 멀티밴드 익스팬션을 사용하라. 먼저 뜨레숄드를 찾은 후 처음엔 큰 ratio와 빠른 어택, 릴리즈로 시작한다. 노이즈보다 약간 더 큰 뜨레숄드 지점을 찾는다. 듣기 거북한 노이즈플로어의 시끌거림과 출렁임이 들릴 것이다. 그 다음 ratio를 1:2-1:1 정도로 낮추고 어택과 릴리즈도 느리게 하되, 노이즈 플로어의 출렁임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한다. 보통 어택이 릴리즈보다 훨씬 빠르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빠른 크레센도가 자연스럽게 들릴 것이다. 파이널라이져의 컴패어 버튼을 사용해 잘 되었는지 확인해본다. 히스는 상당히 많이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히스를 줄이다 음악을 망가뜨리지 않았는지 세심히 살핀다. 나머지 두 벤드에 대해서는 뜨레숄드를 높여서 익스펜션이 작동되지 않도록. 파이널라이져의 룩어헤드 딜레이를 사용하면 시그널이 도착하기도 전에 익스팬더가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트랜지언트를 살릴 수 있다.

네 한계를 알라.

단순한 익스펜션을 사용한 잡음 감소에는 한계가 있다.
이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레코딩을 가져다가 특수한 잡음 감소 장비를 통과시켜야 한다. 그런 장비들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잡음 감소 분야에서는 비용과 성능이 거의 비례한다. 너무 값싼 것을 사용하면 불합리하든지[주:하루종일 걸린다면..?] 별로 좋지 않던지 할 것이다.



모니터

모니터와 이퀄라이징
부정확하거나 세팅을 잘못한 모니터 시스템은 이퀄라이징이 부적절하게 만들 뿐 아니라 너무 많은 이퀄라이징을 하게 만든다. 모니터가 더 정확하고 선형적일수록 이퀄라이징을 덜 하게 되기에 모니터 조절에 관해 약간 얘기를 해야겠다.
귀와 뇌가 측정장비와 함께 사용되어야 모니터의 정밀도를 판단할 수 있다. 이를테면 어느정도의 고역 롤오프가 관찰될 때 (공기중에서의 손실 때문에) 가장 좋은 소리가 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롤오프가 맞는 것이다 하는 등의 객관적인 측정치는 없다. 그저 근사치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고역에 관해서는 귀를 사용해 최종적인 튜닝을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닭과 달걀의 문제가 발생한다.
"모니터를 감별하기 위해 레코딩을 사용하면 그 레코딩이 제대로 된 것이란 것을 어찌 알겠는가?" 이에 대한 답은 가장 좋은 레버런스 음반(최소 25-50개)을 사용한 후 평균을 살피라는 것이다. 고역은 약간 모자라거나 약간 남는 수준으로 변화해도 대개는 맞아야 정확한 모니터 시스템이다. 모니터를 교정하는 이퀄라이져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룸을 개선하든지 라우드스피커를 교체하는 편이 낫다. 내 경우는 스피커 내의 크로스오버 회로 부품을 손봐서 모니터가 50개 레퍼런스의 허용 커브의 정 중앙에 떨어질 때까지 한다.
심지어 다른 곳에서는 완벽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니터라 하더라도 룸과 연결에 사용된 케이블의 케페시턴스, 파워 엠프, D/A 컨버터, 프리 엠프등이 특히 고역 응답에 영향을 주기에 무슨 변화를 주든지 25개 레퍼런스를 모두 듣고 재평가를 해야한다!

모니터와 스테레오 이미지

파이널라이져는 스테레오 이미지를 조절하는데에 사용될 막강한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선 모니터와 음향 환경이 작업에 적절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져야 한다. 모니터는 약 60도 각도로 벌려놓는다. 객관적인 스테레오 이미징 평가와 가까운 반사면에 의한 콤 필터링이나 스피커의 크로스오버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사용되는 시험용 음반이 있는데 이것을 LEDR(Listening Environment Diagnostic Recording)이라고 며, Chesky Record(www.chesky.com)의 JD037[Various Artists - Jazz Sampler & Test Volume 1]에 있다.
우선 어나운스 트랙을 플레이해서 어나운서의 위치가 맞는지 확인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피커의 거리나 각도를 조절해본다.
그러고나서 LEDR 테스트를 틀어본다. beyond 시그널은 스피커의 좌우 1피트 정도까지 연장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측면 반사를 찾아본다. 비슷하게 up 시그널은 곧장 위로 3-6피트정도 올라가야한다. over 시그널은 무지게 모양으로 오르되 up만큼 올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스피커 위나 그 사이에 존재하는 방해물이나 고장난 드라이버나 크로스오버를 의심해본다.

스테레오 발란스 조절

스테레오 발란스는 체널 미터를 사용해서 판단해서는 안된다. 스테레오 발란스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귀를 사용하는 것이다. 핑크 노이즈를 좌우 동일한 레벨로 틀어놓고 "스윗 스팟"에 앉아서 확인한다. 핑크노이즈의 모든 주파수 성분이 스피커 사이 정중앙의 좁은 지점에 집중된 이미지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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